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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단체 100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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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미술단체 100년 展
              
         
   기    간 : 2013. 6. 27 - 11. 30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오 프 닝 : 2012. 6. 27 (목) 5pm
  ▪ 전시작품: 한국 미술단체 전시 및 실물자료 - 도록, 팸플릿, 리플릿, 
             포스터, 입장권, 방명록, 공문, 신문 및 잡지기사 등 
             주요 자료 150여 점
  ▪ 주 최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 후 원 : 서울시박물관협의회 
    문   의 :  학예사 정호경   Tel.02-730-6216   Fax.02-730-9217
                                           artarchive@daljin.com
 
 □ 전 시 개 요
 ○ 미술단체를 통해 본 한국근현대미술의 흐름을 개괄
 ○ 미술단체의 활동을 조망하고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전시
 ○ 평론가 및 미술사가 16인이 선정한 주요 미술단체 소개
 ○ 단행본 발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한국미술의 제현상을 주도하고 이끌었던 미술단체를 중심으로 우리미술의 역사를 정리하고, 되짚어보고자 <한국미술단체 100년展>을 기획하였다. 우리나라에 ‘미술’ 용어가 1881년 일본에 근대적 제도시찰을 했던 ‘조사시찰단(朝士視察團)’의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된 이래, 미술은 당대의 주요한 문화현상이자, 사회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자리해왔다. 이처럼 국가적 차원에서 도입된 근대미술의 풍경에서 처음부터 구체적 활동주체로서 개인보다는 미술을 화단과 미술단체의 맥락에서 바라보는 기본 시점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미술문화에서 단체 활동을 생생하게 보여줄 관련 자료는 단체가 발간한 간행물, 팸플릿 및 리플릿, 포스터, 동인전 초청장 및 입장권, 각종 공문, 신문 및 잡지기사 등이 해당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1900년부터 1999년까지 20세기를 관통하여 미술단체라는 키워드로 되짚어보는 100년의 시간을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다. 초기 미술단체로는 조선서화미술회(1912), 기성서화미술회(1913), 서화연구회(1915), 서화협회(1918)등이 활동을 시작하였고 특히, 서화협회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미술단체가 본격적으로 태동하여 큰 흐름을 형성하여 시대별 굴곡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전시는 이러한 큰 흐름을 정리하는 한편, 한국미술사의 올바른 정립과 평가를 위한 귀중한 원천자료로서의 역할도 제시하고자 우리미술사에서 중요한 영향을 끼친 단체에 대해 평론가 및 미술사가 16명의 설문조사와 연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연구결과 및 제반 자료, 연표 등은 단행본으로도 발간된다. 이처럼 우리 미술사에서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역할을 했던 미술단체에 대한 이론화 작업까지 시도함으로써 관련한 후속 연구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본 전시에 소개될 주요 미술단체 자료는 1918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미술단체인 『서화협회 회보』 창간호(1921) 및 종간호(1922)가 있으며, 이 자료를 통해 단체에 참여한 당대의 주요 인사들의 명단과 역할을 조망하고 본격적이고 근대적인 미술단체 활동에 대한 면모를 볼 수 있다. 또한 국내파 서양화가들의 단체인 <녹과전> 1회-3회(1936-1938)의 전시 리플릿을 통해 서양화의 자생성을 짚어보고 해방공간에서 새롭게 결성된 이쾌대, 남관, 이인성, 김인승 등 주요 작가들이 참여한 <조선미술문화협회>의 창립전 팸플릿(1947)을 비롯, 조선미술동맹의 『조형예술』(1946) 창간호를 통해 우리 근대미술의 주요 작가들의 활동을 볼 수 있다. 아울러 한국전쟁의 혼탁한 시기에도 개최되었던 <기조전>(1952), <후반기전>(1952)을 통해 혼란한 시대에도 중단됨이 없었던 미술활동의 양상을 조망하고, 우리나라 개념미술의 양상을 보여주는 <AG>와 <ST>의 활동상황, 1980년대의 시대상황에 반응한 <현실과 발언>의 활동상황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소개한다. 또한 당대의 시대상황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언론자료 및 각종 실물자료를 전시함으로써 좀 더 구체적인 시대상황을 맥락화하도록 시도하였다.

 □  전 시 내 용
   
서화협회보, 서화협회 발행, 20x28
창간호(1921), 종간호(1922)
서화협회는 1918년 민족서화가 13인에 의해 결성된 근대적 미술단체로서 1921년 <서화협회전>과 협회기관지인 『서화협회보』를 발행하였다.

(1) 미술단체 발행 주요 간행물
 
조형예술, 조선미술동맹 발행, 26x18
창간호(1946)
해방후, 진보미술단체인 조선미술동맹의 기관지로서 서화협회보 발간후 간행된 단체회보이다. 급진적인 단체 성격과 달리, 잡지내용은 보편적인 내용들이 대종을 이루며 「8.15 이후의 미술계의 정세보고」같은 글을 통해 해방직후의 미술계 풍경을 읽을 수 있다.

논꼴아트, 논꼴동인 발행, 26x19
창간호(196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중심으로 결성된 미술동인 논꼴의 동인지로 1965년 신문회관에서 개최된 창립전시 팸플릿과 겸해서 발행되었다. 참여작가로 강국진, 김인환, 정찬승 등과 이경성, 박서보, 유준상, 김동리, 문학수, 오광수의 글이 함께 실려있다.

AG, 한국아방가르드협회 발행, 25x18
1호-4호(1969-71)
서구의 네오다다, 환경미술, 해프닝, 팝아트 등 당대의 문화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설치미술이나 도발적인 행위예술을 감행하여 전통과 권위에 도전한 실험정신을 표방하였다. 당시의 해외 현대미술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새로운 개념미술 활동을 보급하였고 4호까지 발간되었다.

  

(2) 팸플릿 및 리플릿


 녹과전
1,2,3회(1936-1938)   
일본유학생 중심의 근대 서양화단에서 국내에서 예술적 성장을 이룬 서양화가들의 단체로서 엄도만, 송정훈, 최규만, 임군홍 등이 참가동인이었다.

조선미술문화협회
제1회 전시, 1947.8.8-14, 동화백화점 4층화랑
제2회 전시, 1948.4.10-17, 동화백화점 4층화랑
 
한국전쟁시기의 단체들
제1회 기조전, 1952.12.22-28, 부산 르네상스다방
제1회 후반기전, 1952.5.10-17, 부산 미화당화랑

목우회
제1회 목우회, 1958.11.10-16, 중앙공보관화랑
제3회-8회 목우회공모전, 1966-1971

현실과 발언
6.25 현실과 발언 동인전, 1984.6.26-7.1, 아랍미술관
제6회 현실과 발언, 1986.12.19-12.27, 그림마당.민


 (3)  기타 실물자료


후소회 
후소회 창립전 사진, 1936
후소회 30주년 기념전 준비자료, 1996

백양회
백양회전 초대장, 1957.12.15-21

자유미술회
자유미술회발기문, 1961
신자유전 사진, 1961
 
앙가쥬망
앙가쥬망 기록노트, 1975.10-1994.4
회원인 김정 씨가 앙가쥬망 활동을 기록 

ST(Space and Time)
ST 창립을 위한 연구회보, 1970.3.14, 동양미술학원

 (4) 포 스 터


주요 단체 포스터
제2회 습지전: 1966.9.14-19, 부산공보관                                

AG 현실과 실현전: 1971.12.6-20, 
                              국립현대미술관(경복궁內)

실험예술 집단인 AG가 주최한 <현실과 실현> 전시 포스터. AG는 서구의 네오다다나 환경미술, 해프닝, 팝아트 등에 반응을 보이며 설치미술이나 도발적인 행위예술을 통해 전통과 권위에 도전한 실험정신을 대변하였다. 

제6회 오리진: 1972.6.12-20, 명동화랑
제7회 오리진: 1차, 1972.10.18-24, 명동화랑
              2차, 1972.10.25-31, 명동화랑


설문조사결과

20세기 우리나라 미술단체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미술평론가, 미술사가 등 전문인16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집계되었다.

 한국 미술단체 중에서 우리 미술사에서 큰 영향을 남긴 단체는?  5건 제시 


  설문참여 : 고충환(미술평론가), 김복영(미술평론가), 김상철(동덕여대교수), 
            김영호(중앙대교수), 김찬동(한국문화예술위원회 미술위원), 
            김현숙(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 박영택(경기대교수), 
            서성록(안동대교수), 신항섭(미술평론가), 오광수(한솔뮤지엄관장),
            유재길(홍익대교수), 윤범모(가천대교수), 윤진섭(호남대교수), 
            임창섭(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조은정(한남대 겸임교수), 
            최 열(미술평론가) (이상 16명, 가나다순)


순위 : 단체명 창립년 득표수

1 한국아방가르드협회 1970 12표
2 현실과 발언 1979 11표
3 서화협회 1918 10표 
4 신사실파 1947 5표
5 (공동) ST(Space and Time) 1971 4표 / 현대미술가협회 1957 4표

* 설문조사 결과 상위 주요단체

1. 한국아방가르드협회 1970
▶약칭으로 A.G라고 한다. 서양화가, 조각가, 미술평론가로 구성된 회화·조각·입체를 다룬 종합적 성격의 실험미술 모임으로서 단체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격적으로 전위를 표방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며 현실 또는 탈관념의 세계에 대한 조망 즉, 전위를 표방하며 출발하여 활동하다가 1975년에 해체되었다. 
▶ 설문조사에서 12표를 받았으며 윤진섭은 “전후 한국의 현대미술사에서 본격적인 전위운동을 조직적으로 펼친” 것으로 평가하였고, 김현숙은 “앵포르멜 이후 한국 전위미술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한 단체”로 평가하였다.

2. 현실과 발언 1979
▶제도 메커니즘 속에 매몰된 형식주의 미술에 반기를 들었던 미술가와 평론가들이 미술의 본원성 회복을 표방했다. 1980년 10월에 창립전을 미술회관에서 가질 계획이었으나 개최당일 미술회관의 대관취소로 인해 전시가 무산되어 11월 동산방화랑에서 창립전을 가졌다. 미술과 사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으며, 『그림과 말』, 『현실과 발언 ‘85그림일지』, 『현실과 발언』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후 점차적으로 회원들의 독자적인 활동이 활발해지고, 일부회원은 <민족미술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1990년에 결성 10년을 기념해 『민중미술을 향하여』를 발간하고 기념전시를 가진 후 해체되었다. 
▶ 설문조사에서 11표를 받았으며 윤범모는 “1980년대 군부독재 시절에 리얼리즘 미술을 고창하면서 미술운동을 전개한 단체”로 평가하였고, 조은정은 “현대미술의 주요 사건인 민중미술을 논의되게 하고 작가와 이론가가 함께하여 이념적 성격을 지닌 단체”로 평가하였다.
 
3. 서화협회 1918
書畵協會
▶“신구서화의 발전과 동서미술의 연구와 향학후진의 교육 등”의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전람회 형식의 서화협회전 개최뿐만 아니라 『서화협회보』라는 잡지를 출간, 후진양성을 위한 강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1939년 일제탄압으로 해산되었으며 고희동 등이 참가하였다. 
▶ 설문조사에 10표를 받았으며 오광수는 “한국근현대미술사에서 최초로 등장한 단체로...전람회 개최, 최초의 미술잡지인 서화협회보” 발행을 높이 평가하였고, 최열은 “1911년 서화가(미술인)만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단체”로 평가하였다.

4. 신사실파 1947
新寫實波
▶순수 조형이념을 표방한 추상계열 작가들의 모임이다. “새로운 사실화를 추구하자는 의미, 즉, 추상이라도 모든 형태는 리얼리티이며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리얼리티를 추구하자는 의도”에서 명칭이 유래했다. 자연이나 일상, 현실 등을 소재로 삼으면서도 추상적인 표현을 통해 구상과 비구상을 오가는 작품들을 선보였다.2회전부터 장욱진(張旭鎭)이 참여하였으며, 3회전부터는 김중업(金重業), 박학재(朴學在), 백영수(白榮洙), 윤효중(尹孝重), 이중섭(李仲燮), 임완규(林完圭)가 참여했다. 1953년 3회전에 이규상(李揆祥)이 단체를 떠났고 이후 해체되었다.
▶ 설문조사에서 5표를 받았으며 김복영은'1940년대...우리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우리 미술의 정신적 가치를 양식화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하였다.

5. ST 1971
Space and Time
▶S·T란 명칭은 Space와 Time의 약칭으로서 입체, 퍼포먼스를 소재로 한 실험미술 위주의 전위적 성향의 모임이다. 신체(손)의 논리와 장소의 논리를 핵심으로 한 타자론을 표방하면서 미술에 관해 연구하는 순수한 학회적 성격으로 출범하였다. 전시회 활동은 물론, 개념미술에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텍스트를 연구하는 회원들 간의 토론회 및 작품평가모임을 열기도 했다. 1981년에 해체하였다.
▶ 설문조사에서 4표를 받았으며 김찬동은 “미디어, 설치, 퍼포먼스, 대지예술 등 새로운 예술운동을 개시하여 시각예술의 저변과 외연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6. 현대미술가협회 1957
現代美術家協會
▶‘반국전(反國展)’ 이란 기치 아래 20대 후반의 추상계열 작가들이 모여 결성하였다. 창립이후 1957년에 김태(金泰), 박서보(朴栖甫), 이수헌(李樹軒), 이양노(李亮魯), 전상수(田相秀), 정건모(鄭健謨)가 합류하였으며, 1958년에는 안재후(安載厚), 이명의(李明儀)가 가입했다. 1959년에는 김용선(金鎔善), 이상우(李商雨), 이용환(李容煥), 정상화(鄭相和), 조용익(趙容翊)이 가입하였다. 1961년 <60년미술가협회>와의 연합전을 마지막으로 해체되었다. 
▶ 설문조사에 4표를 받았으며 서성록은 “전후의 시대정신을 뜨거운 추상 양식에 담아 표출했으며 뚜렷한 조형적 이념으로 결속된 최초의 단체”로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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