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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열 '빈자들, 그리고 Mangrove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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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존중 자연존중의 메시지

 <빈자(貧者)들. 그리고 Mangrove 0.000...>작업은 내 자신의 진솔한 일상의 표출이어서 힘든 고통과 인내를 주었다. 그것은 오랜 시간 가슴에 묶여져 있던 기억들을 정리해야 하는 숙제이기도 하며 흐르는 시간을 잠시 쉬어가야 하는 삶의 쉼표이기도 하였다. 지나간 시간에 함께 했던, 지금도 함께 하는 우리 빈자들의 삶은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마치 Mangrove의 생존지혜와 같다. 
 작품은 체계화 되지 않은 현대문명의 발전과 이기적 과잉에서 잉태된 인간의 욕심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빈자일등(貧者一燈)의 진리를 담고 있다. 그러한 나의 일상은 사회적, 예술적 환경에서 소외된 빈자들과 정신적, 육체적, 심리적 도움의 관계로 어우러져 있으며 작업의 소재도 그들에서 얻고, 삶의 방법은 틀리지만 작업을 통해서 어느 순간 내 자신도 빈자임을 알았다.
 Mangrove가 존중되어야 하는 자연이듯 사람은 더욱 더 존중되어야 하며 결국 사람과 자연이 하모니가 되어 울려 퍼지면, 미래의 희망열차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업 시작 후 잠을 제대로 자 본적이 없는 나의 얼굴은 금방이라도 울듯 하면서도 거울 속에 비치는 옅은 미소는, 아직도 무한한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을 풍긴다.



가을바람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2013. 8. 21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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