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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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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추상조각의 거장 안형남 




글: 정은경(중아갤러리 부관장, 미술비평) 


“예술은 쓸모있고 아름다운 거짓말이다. 나는 항상 움직이며 변화하는 환경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역동성을 표현하는 시각적 언어를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나는 형식적인 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리나 빛을 자주 활용하며 현대미술의 주제이자 물질적 토대로서 소리나 빛이 작용하는 방식을 탐색하고 있다” -안형남-


1973년 서울예고 재학 중에 도미한 이래, 줄곤 미국 뉴욕화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형남(1954년생)은 캔버스, 네온, 철판, 알루미늄 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시각예술에 청각적 요소(소리)와 공학적 요소(네온을 이용한 빛)을 끌어와 역동적인 공간을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작가는 1978년 시카고 예술대학(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과 1980년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미국 미술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81년 시카고의 초대형 컨벤션센터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앞에 <숨쉬는 등불>을 설치하고 부터이다. 높이 16미터, 무게 125톤의 이 대형조형물은 스스로 빛을 발산하며 주변의 소리에 반응하는 키네틱 조각이다. 이후 뉴욕, 시카고, 미네소타, 마이애미 등 미국의 주요 미술관의 초대로 제 2의 백남준, 백남준의 후계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관객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2년 한미 수교 100주년을 맞아 미국에 있는 대표적인 예술인 2명을 선정했을 때 백남준(Nam June Paik, 1932-2006)과 함께 안형남이 선정되고 부터이다. 2012년 소마미술관(Seoul Olympic Museum of Art)에서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두 거장이 함께 하는 드로잉전이 열린 바 있다. 중아갤러리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세계적인 조각가 안형남”이다. 중아갤러리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국내 관객들에게 안형남의 드로잉과 조각은 물론 그의 작품제작과정을 다룬 동영상과 작가 인터뷰 영상도 공개한다. 안형남의 미술세계가 다각적으로 조명되고 평가되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안형남의 작업은 매우 기술집약적이다. 그가 만들어낸 키네틱 아트에는 정보사회가 요구하는 테크놀로지가 용접되어 있다. 작가는 고도의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된 현대인들에게 순수한 인간성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빛을 네온을 통해 전달한다. 안형남의 금속조각에서 직선을 찾아보기란 어렵다. 금속에 결합한 네온마저도 구불거리는 무정형의 곡선이다. 

그의 금속조각은 차갑지가 않다. 붉은 피가 흐르는 것처럼 따뜻하다 못해 뜨겁다. 작가의 말처럼 '사람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가 추상적 조각 형상으로 표출된 것'이 그의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안형남의 메탈조각에 흐르는 휴머니즘은 신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 그 원천이라고 생각된다. 그의 작품은 제목도 형식도 매우 추상적이다. 사랑, 혼란, 여름 등등.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추상조각가 안형남이라고 부른다. 안형남은 인간과 신에 대한 사랑을 차가운 금속들을 용접하여 매우 회화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세계를 보여주는데 빛과 소리까지 포함한 그의 작품에는 무한한 세계로 열려있다. 


-Abstract-


Hyong Nam Ahn graduated from Chicago Art Institute University and its graduate school. He is known as a kinetic sculptor more in USA rather than in Korea. The subjects of his work are love for God and love for human. He has a warm mentality. He is passionate and innocent like a child as well. He had taught at Chicago Art Institute University and the University of Minnesota. He had solo & group exhibitions in Korea and overseas countries over 30 times. His works are installed in University of Miami, National Musi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Korea), SaRang church(Seoul), etc.






작가 소개- 안형남 


학력 & 경력

1978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졸업

1980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석사과정 졸업

1979-80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시간예술, 조소 강의

1980-81 미네소타 인스티튜트에서 조각, 드로잉, 3D디자인 강의


개인전

1978 “선과 공간 그리고 시간”(아크갤러리, 시카고)

1979 “조각과 회화”(로렌스대학교, 위스콘신)

1980 “소리와 빛의 조각”(트위드미술관, 달라스)

1980-81 “빛의 설치조각”(시카고현대미술관, 시카고)

1983 “하나 둘 그리고 셋이라 불리우는 곳”(모밍댄스와 표현예술극장, 시카고)

1987 “주피터에게 던진 창” (오하이오 주립대학 박물관, 옥스퍼드)


그룹전

1979 “추상파 전기등 페인팅” (낸시&루이 갤러리, 시카고)

1981 “반달호수”(시카고 현대미술관, 시카고)

1983 예술가의 공원과 정원전(라우미어국제종합공원, 세인트루이스)

1984 “나의 뒷마당”(시카고현대미술관, 시카고)

2007 “니고데모”(라씨우다드박물관, 마드리드)


작품소장

한일연합장로교회(워싱턴)

맥도널드 본사(커크랜드)

코네라마광장(달라스)

발티모어 시의회 예술과 문화 아트 스케이프(메릴랜드)

해군기지 일마일 국제조각전시장(시카고)

메코믹 프레스 도넬리홀 세계 콘벤션센터(시카고)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시립미술관(서울)

부산시립미술관(부산)

삼익음악센터(서울)

63빌딩(서울)

계몽문화센터(서울)

전자랜드(서울)

사랑의교회(서울)


안형남 작가 이메일

hyong.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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