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술학원과 허샹닝미술관이 공동주관하여 20세기 독일 디자인 제조의 발전역정을 체계적이고 전면적으로 선보이는 회고전을 개최한다. 디자인사(史) 중 중요한 대표작품을 디자이너, 제조상과 사용자 등 다각도에서 이해하고, 현대 중국의 시각에서 독일디자인과 제조의 상호 관계와 현실적 의의를 새롭게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전시의 목적이다. 전시는 크게 ‘수공예와 제조’, ‘이상과 실험’, ‘디자인과 정치’, ‘체계화와 국제화’ 4개 부분으로 구분된다. 전시작품은 작게는 보석 등 장신구에서, 크게는 의자 등 가구와 차(茶)도구, 스탠드, 벽지 등 일상생활 속 디자인과 더불어 서적, 포스터 등 평면디자인, 건축과 도시계획 등도 포함된다.

- 오영민 중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