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현대미술 사진의 선구자인 사힌 카이건(ŞahinKaygun)의 대규모 회고전이 개최된다. 현 동시대 현대 미술에서 흔히 볼수 있는 다원적이고 협업적인 (interdisciplinary)미술의 형태는 작가가 중견 작가로서 활발히 활동했던1980년대의 터키에서는 매우 낯선 단어였다고 한다. ‘사진은 찍는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사힌 카이건은 회화, 그래픽디자인, 시네마등을 사진에 접목시켜 사진이 가지는 영역에 도전하였고 터키 현대 사진 역사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온 아티스트라 한다.

- 구정원 JW STELLA 중동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