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2회 중국판화대전은 헤롱장(黑龍江) 판화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헤롱장판화는 중국 판화 발전에 있어 특별하고 중요한 단락을 차지하며 현대판화 출현의 근원이라고 보고 있다. 1950년대에 흥행한 북대황(北大荒, 헤롱장 곡지·산정 평원의 광대한 황무지) 판화는 사회주의 중국 특색의 독특한 형식을 창조했고 그 시대의 집단의식을 구현하고 헤롱장 판화의 60년간의 발전변화와 중국 사회의 시대 변천과의 연관성도 엿볼 수 있다.

- 오영민 중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