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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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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의 여인
Renoir: Images of Women

2016년 12월 16일(금) - 2017년 3월 26일(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2, 3층


- 서울시립미술관은 경향신문과 공동주최로 한불수교 130 주년 (1886-2016) 및 경향신문 창간 70 주년을 기념하여 인상주의 회화를 빛낸 대표 화가 르누아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 르누아르의 여인 > 展을 2016 년 12 월16 일부터 2017 년 3 월 26 일까지 서소문 본관 2, 3 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 19 세기 후반 미술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대가들 가운데 ‘비극적 주제를 그리지 않은 유일한 화가’ 르누아르는 “그림은 즐겁고 유쾌하고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 는 예술철학으로 화려한 빛과 색채의 조합을 통해 5,000 여 점에 달하는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

- 이번 전시는 인간의 일상이 누려야 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화폭으로 전달하고자 했던 르누아르의 작품 세계를 “여인” 이라는 단일 주제에 초점을 두고 구성하였으며 , 르누아르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기법적 특징과 표현력뿐만 아니라 그의 예술철학과 재능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고양이를 안고 있는 여인

◆ 전시 개요

SeMA, 서울시립미술관 ( 관장 김홍희 ) 은 한불수교 130 주년을 맞아 경향신문과 공동 주최로 < 르누아르의 여인 > 展을 2016 년 12 월 16 일부터 2017 년 3 월 26 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개최한다 .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기념사업의 대미를 장식할 본 르누아르전은 경향신문 창간 70 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

전 세계 30 여 국공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 및 개인 소장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르누아르의 작품 중 ‘여성’ 을 주제로 한 오리지널 작품만을 한자리에 모았다 . 주요 작품 대여처로는 미국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를 비롯해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 , 피카소 미술관 ,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 이스라엘 텔아비브 미술관 , 이스라엘 미술관 영국 맨체스터 시립미술관 ,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 스위스 취리히 미술관 , 루가노 미술관 등이 있다 .

이번 전시는 하나의 테마로 단일작가를 조명한 최초의 전시로 “르누아르가 사랑한 여성” 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 전시 구성은 네 개의 테마로 나뉘어 르누아르 예술의 핵을 이루고 있는 여성 이미지를 특징적 분류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일상의 행복을 화폭에 담아내기 위해 동시대를 살았던 어린아이들과 십대 소녀를 마치 천상의 얼굴처럼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첫 번째 테마 < 어린아이와 소녀 > 를 시작으로 두 번째 테마 < 가족 안의 여인 > 에서는 화가의 부인 알린 샤리고와 유모였던 가브리엘 그리고 뮤즈였던 데데의 모습까지 가족으로 함께했던 여인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 세 번째 테마 < 르누아르의 여인 > 에서는 공식적인 주문에 의한 초상화나 , 주변 지인 혹은 신원미상의 여인 등의 모습을 통해 르누아르만의 독특한 붓터치로 묘사된 동시대 여인들의 형형색색으로 표현된 작품이 소개되며 , 네 번째 테마 < 누드와 목욕하는 여인 > 에서는 고전주의적 가르침으로부터 관능적이고 풍만한 여성 누드로 완성된 목욕하는 여인 연작을 통해 여체의 신비를 화폭으로 표현한 그의 여인상을 소개 한다 .


어린아이와 장난감, 가브리엘과 르누아르의 아들 장


◆ 전시특징


전 세계 30 여 국공립미술관 소장 진품작품으로 구성

전 세계에 소장된 르누아르 작품 중 , 여성을 주제로 한 진품 명작들만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는 미국과 멕시코 , 이스라엘 및 유럽의 30 여 국공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 그리고 르누아르 화상이었던 뒤랑 - 뤼엘의 후손들이 소장하고 있는 개인 소장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다 .


미국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를 비롯해 프랑스의 오랑주리 미술관 , 피카소 미술관 ,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미술관 , 이스라엘 미술관 , 영국의 맨체스터 시립미술관 ,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 스위스의 취리히 미술관 , 루가노 미술관 등이 주요 작품대여 미술관이다 .


테마로 단일작가를 조명한 최초의 전시 , “르누아르가 그린 여성” 을 중심으로

르누아르가 남긴 여성 인물화는 2000 여점에 달한다 . 전작의 절반에 이르는 그의 작품이 여성상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성이란 소재가 르누아르의 작품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르누아르는 어린여자아이에서부터 십대 소녀 , 여성 노동자 , 파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여인 , 시골의 농사짓는 여인 , 부르주아 계층의 소녀와 귀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 여성을 선입견 없이 이상적이고 감성적으로 그려내면서 여성 인물화에 대한 독보적인 표현양식을 만들어냈다 .


세 아들의 엄마이자 부인이었던 알린 샤리고와 아이들의 유모였던 가브리엘과 레옹틴 등 가족의 일원을 구성하는 여인들을 시작으로 마지막 모델 데데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여인은 작업의 핵심소재가 되어 인상주의 화가로서 그의 재능과 업적을 이루는 대표적 주제로 자리매김하였다 . 여인이라는 단일 주제만으로 일생의 업적을 이루어낸 인상주의 대표화가 르누아르 . 본 전시는 르누아르의 여성상을 통해 그의 기법적 특징과 표현력뿐만 아니라 그의 예술철학과 재능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전시이다 .


그림은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르누아르의 회화는 빛의 효과를 응용한 단순한 사실의 묘사나 재현이 아니다 . 그의 작품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그림 , 눈을 즐겁게 하는 그림이다 . “인생이란 끝없는 휴일이다” 라고 한 그의 말처럼 르누아르의 그림은 동시대의 생활상을 표현함에 있어서나 고전적인 관능미를 표현함에 있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찬 화가의 시선을 그대로 담고 있다 .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림을 통해서 만나는 행복 , 이것이 바로 르누아르가 전하는 메시지이다 .


그림을 통해 만나는 르누아르의 여성관, “르누아르의 여인은 매혹적이다”

르누아르는 베르트 모리조 , 메리 케세트와 함께 인물화 중에서도 특히 “여성 인물화” 중심으로 작업을 한 공통된 취향을 가지고 있다 . 모리조와 케세트가 여류화가라는 점에서 둘의 여성 인물화 작업은 당연시 여겨질 수 있지만 남성 화가인 르누아르의 작품이 여성 인물화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시대적 배경에 비추어 독특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 1878 년 , 미술평론가 테오도르 뒤레는 여성 인물의 표현에서 보여지는 르누아르의 천부적인 재능과 성향에 주목하기 시작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 “그 어떤 화가가 이보다 더 매력적인 방식으로 여성을 그려 낼 수 있을까 . 속도감이 느껴지는 르누아르의 가벼운 붓터치는 인물에 우아함과 부드러움 , 자연스러움을 주는 동시에 피부에는 투명함을 더하고 , 두 뺨과 촉촉한 선홍색 입술에는 색을 더한다 . 르누아르의 여인은 매혹적이다 .”



장미꽃을 꽂은 금발여인


◆ 전시 구성

르누아르 예술의 화두가 된 여성을 주제로 한 테마별 전시구성
이번 전시는 르누아르의 행복의 원천이었던 여성에 대한 그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함께 따르고자 한다 . 전시 구성은 네 개의 테마로 나뉘어 르누아르 예술의 핵을 이루고 있는 여성 이미지를 특징적 분류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일상의 행복을 화폭에 담아내기 위해 동시대를 살았던 어린아이들과 십대 소녀를 마치 천상의 얼굴처럼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첫 번째 테마 < 어린아이와 소녀 > 를 시작으로 두 번째 테마 < 가족 안의 여인 > 에서는 화가의 부인 알린 샤리고와 유모였던 가브리엘 그리고 뮤즈였던 데데의 모습까지 가족으로 함께했던 여인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 세 번째 테마 < 르누아르의 여인 > 에서는 공식적인 주문에 의한 초상화나 , 주변 지인 혹은 신원미상의 여인 등의 모습을 통해 르누아르만의 독특한 붓터치로 묘사된 동시대 여인들의 형형색색으로 표현된 작품이 소개되며 , 네 번째 테마 < 누드와 목욕하는 여인 > 에서는 고전주의적 가르침으로부터 관능적이고 풍만한 여성 누드로 완성된 목욕하는 여인 연작을 통해 여체의 신비를 화폭으로 표현한 그의 여인상을 소개한다.

이외에 전 세계 흩어진 많은 기록사진과 영상을 한자리에 모아 르누아르의 작업세계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는 많은 자료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



◆ 작가소개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 1841-1919)

도자기 공장에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도화공으로 첫 발을 내디딘 르누아르는 이전의 어떤 화가도 이룬 적 없는 유쾌하고도 아름다운 작품을 남기며 인상주의미술의 대가가 된다 . 19 세기 말 경 파리인들에게 사랑 받던 무도회장을 그린 <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1876) 는 나뭇가지 사이로 드리워진 초여름 햇빛을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젊은 남녀들의 모습과 함께 화폭에 담아내며 르누아르를 인상주의의 중심에 서게 한다 .

이 같은 행복이 가득 한 작품 속에서 그의 힘겨웠던 생활고는 감히 추측하기 어렵다 . 어린 시절부터 르누아르는 부유함과는 거리가 멀었고 , 화가로 활동하면서는 물감을 구입할 돈이 없을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누아르는 결코 자신의 화폭에 걱정과 우울 같은 비관적인 감정을 담아내지 않으면서 , 오히려 불우한 상황을 개의치 않는 듯 < 뱃놀이 일행의 점심 식사 >(1880-1881) 과 < 시골 무도회 >(1883), < 도시 무도회 >(1883), < 부지발 무도회 >(1883) 와 같은 눈부신 작품들을 쏟아낸다 . 스승 글레르에게 “그림 그리는 것이 즐겁지 않다면 그림을 그릴 이유가 없다” 고 말한 것처럼 , 르누아르는 따뜻한 색채와 빛을 통해 거칠고 우울한 삶에 스스로 생기를 불어넣는다 .

르누아르는 시대를 뛰어넘어 화폭에 담긴 하나 하나의 색채를 통해 삶에 대한 낙관과 긍정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림은 영혼을 씻어주는 선물이어야 한다” 는 그의 예술철학은 우리에게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치유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주위에 흩어진 행복의 단상을 화폭에 그려낸 르누아르 , 그의 작품에 스며든 행복의 빛깔은 어둠을 뚫고 나온 것이기에 한층 더 아름답다 .


◆르누아르전 교육프로그램 소개
본 전시에서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오디오 가이드 외에 유료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전문 교육인들과의 협업으로 전시를 한층 더 심도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 전시 관람시간 및 관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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