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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침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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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존엄성을 담아내는 작가, <이진우 개인展 “침묵으로의 초대”>
 - 8월 18일~9월 3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려

 조선일보 교육⋅문화법인 CS M&E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이진우 개인展 “침묵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 지난해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렸던 국내 첫 개인전의 짧은 전시 기간을 아쉬워했던 국내 팬들을 위해 마련한 앙콜전이자, 특별전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같이 자신의 작업도 삶의 연속이라는 작가는 오늘도 겸허히 숯과 한지로 작업을 이어간다. 작품 기법은 변하지 않았지만, 그의 작업은 늘 새롭다. 작가는 깨어있는 삶을 산다면, 작품도 매일같이 새로워지고 변화할 것이라고 말한다. 작품과 작가가 분리되지 않고, 작품 자체가 곧 작가의 삶의 모양인 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작 20여점이 전시되며, 특별히 이진우 작가의 500호 대형 작품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작품의 타이틀은 모두 ‘무제’다. 작가가 생각하는 바를 작품명으로 담기보단 작품 자체가 주는 감동을 관객이 느끼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예술은 인간의 존엄성을 환기시키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작품 관람을 통해 개인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지만, 결코 자신의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이진우 작가. 그의 두 번째 국내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란다. 


무제 No.17c-009, 102 X 153cm, 2017


[작가 소개]
 이진우 작가는 198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인 작가이다. 
그는 한국의 정신과 색깔을 가지고 프랑스로 넘어간 ‘한지(韓紙)의 거장’으로 통한다. 작가가 우리 조상이 물려준 위대한 유산인 한지와 먹을 재료로 택한 이유는 한국인 작가로서 동양의 정체성이 작품에 고스란히 묻어나길 바랐기 때문이다. 
 이진우 작가는 프랑스 파리에 막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작품을 평가받기 위해 석고상을 놓고 그린 데생을 들고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교수를 찾아갔다. 당시 그는 “이 데생은 유러피언 스타일”이라며 “한국인이 왜 유럽식으로 그렸냐”는 교수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이후, 서양미술을 공부함과 동시에 한국인이라는 증거를 찾다보니 한지와 먹을 주재료로 사용하게 되었고, 현재의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무제 No.17c-015, 153 x 124cm, 2017


[작품 특징]
 그의 작품은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깊이와 감동이 느껴진다. 작품 기법은 단순하다. 한지를 겹겹이 붙이고, 그 위에 숯을 올리고 또 한지를 붙이는 작업의 반복이다. 수십 겹의 한지를 붙이는 반복된 노동을 통해 그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내려놓는다. 단순한 반복 노동으로 자신을 비워낼 때,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 자신을 지우며 내면의 가장 맑고 순수한 무언가가 작품에 나타난다. 혹자는 이진우 작가의 작품을 단색화라 부른다. 하지만 이진우 작가의 작품은 단색화라는 카테고리로 한정지을 수 없는 그 안에 또 다른 무언가가 있다. 그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동양적 정신일 수도 있고, 그의 마음 깊은 곳 영혼의 메시지일 수도 있다. 





[작가 이력]
1959  서울 출생
1983 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
1986 프랑스 파리 제8대학 조형미술학 석사
1983-89 프랑스 파리국립미술학교 미술 재료학 연구
 
[개인전]
1986 석화랑(서울)
1988 갤러리 한(서울)
1995 갤러리아 미술관(서울)
1999 갤러리 MICHEL REME (파리,프랑스)
2002 가나아트 스페이스 (서울,한국) 
      남양주 아트센터 (남양주,한국)
2003 가나아트 스페이스 (서울,한국) 
      갤러리 M.C.P (파리,프랑스)
2006 MANES 갤러리 (프라하,체코)
2007 갤러리MARIA LUND (파리)
2008 FONDATION FRANCE 미술상 수상 기념전 (파리,프랑스)
2009 갤러리 MARIA LUND (파리,프랑스)
2012 갤러리 MARIA LUND (파리,프랑스)
2013 갤러리 H,T (북경,중국)
2014 갤러리  MARIA LUND (파리,프랑스)
2015 갤러리 H,T (북경,중국)
      갤러리  MARIA LUND (파리,프랑스)
2016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한국)
2017 동경갤러리 (도쿄,일본)
  

무제 No.17c-011, 153 X 125cm, 2017



[아트페어, 비엔날레]
2006  METZ 아트페어 (메츠,프랑스)
2007  뉴욕 아시아 아트 페어 (뉴욕,미국)
2008  KIAF 2008 (서울,한국) 
2008  네델란드 페이퍼 비엔날레 코다 뮤제 (암스테르담,헤이그,네델란드)
2009  KIAF 2009 (서울,한국) 
2010  KIAF 2010 (서울,한국) 
2011  KIAF 2011 (서울,한국)
2012  ART ON PAPER 2012 (브리셀,벨기에) 
       ART TORONTO 2012 (토론토,캐나다)
2013  KIAF  2013  (서울,한국)
       ART O’CLOCK  아트페어 (파리,프랑스)
       ART ON PAPER 2013 (브리셀,벨기에)
2014  KIAF 2014 (서울,한국)
       부산 아트쇼 (부산,한국)
2015  KIAF 2015 (서울,한국)
      상해 아트페어 (상해,중국)
2015-16 세르누치 박물관 (파리,프랑스)  
2016 KIAF 2016 (서울,한국)
2017 ART PARIS ART FAIR 2017 (파리,프랑스)
 
[수상]
2007 FONDATION FRANCE 미술상 수상




   한지와 먹, 숯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며 작품에 동양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았다.
   수십 겹의 한지를 덮는 과정을 반복한다. 
   덮여진 한지 위를 브러쉬로 문지르고 갈아내며 작품의 입체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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