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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홍순명: 장밋빛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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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홍순명 개인전
“사회․정치적 쟁점들이 머금고 있는 주변풍경을 담아내다”
『장밋빛 인생 La vie en rose』, 9월 26일(화)부터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9월 26일(화)부터 2018년 1월 7일(일)까지 제17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2016년 수상) 홍순명의 『장밋빛 인생 La vie en rose』展을 개최한다.





아쿠아리움 - 1402  Aquarium - 1402, 2014, 
Oil on canvas, 420 x 650 cm (60 x 50 cm each. 91 pieces) 사이드 스케이프 시리즈



다이아몬드 포레버 - 세실로즈, 2017, 
Oil on canvas, 182 x 227cm 장밋빛 인생 시리즈

 
※ 주요행사 : 9월 25일(월) 전시오픈식 : 오후 5시, Press Preview : 오후 3시
             11월 4일(토) 아티스트 토크 : 오후 3시

○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출신 천재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동시대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 2016년 제 17회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홍순명(洪淳明, HONG Soun 1959년 서울 출생)은 확장된 개념의 회화작업을 아우르며 설치, 판화, 입체, 미디어 아트, 조각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오랫동안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이다.

○ 이번 전시에서는 <사이드 스케이프 Side scape>, <메모리 스케이프 Memory scape>, <사소한 기념비 Ordinary Monument>, <장밋빛 인생 La Vie En Rose> 등 4가지 주제로 최근 10년간의 주요 연작 100점(3,500 pieces)을 대규모로 소개한다. 

○ 수천 개의 크고 작은 캔버스로 이루어지는 대구미술관 개인전은 시대와 지역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음유시인으로서의 작가 홍순명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바르다크. 2009년 8월 3일, 2009, oil on canvas, 180x305cm



칸다하르. 2009년 4월 2일, 2012, oil on canvas, 89.5x145.5cm



비무장지대-10, 2011, oil on canvas, 130x162cm


<사이드 스케이프>는 오랜 기간 집중해 온 연작이다. 작가는 온·오프라인에서 수집한 언론보도 사진을 재편집한 후 뉴스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배제한 주변풍경을 담아낸다. 이를 통해 사건의 진실은 일반적으로 주목하는 대상이 아닌 다른 곳에 존재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 <사이드 스케이프>가 보도사진에서 발췌한 이미지를 사용한 작품이라면 <메모리 스케이프>는 각종 사고현장에서 수집한 오브제에 보도 사진에서 추출한 이미지가 담긴 캔버스를 덧입혀 만든 조각과 회화가 결합한 작품이다. 이때 사용한 오브제는 사건 현장의 목격자이자 현장의 기억을 담은 기념물로 내부 오브제가 부식되어도 형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겹 이상의 캔버스 천을 겹겹이 쌓아 붙여 만든다. 



좌) 메모리스케이프-노량진. 2014년 1월. 2014. oil on Mixed material. 81x136x70cm
우) 메모리스케이프-밀양. 2014년 12월. 2014. oil on Mixed material. 60x162x60cm



좌) 메모리스케이프-봉두 마을. 2014년 2월. 2014. oil on Mixed material. 26x22x53cm
우_메모리스케이프-팽목. 2015년 4월. 2015. oil on Mixed material. 162x5x90cm


<사소한 기념비> 시리즈는 세월호 사건 현장인 팽목항에서 수집한 사물들을 투명 랩으로 감은 오브제로 공기방울로 올라오는 희생자들의 마지막 호흡과 투명하게 응집된 분노, 추모의 감정을 담아낸다.



팽목, 2014년 4월 25일, 2016, oil on canvas, 218x291cm



사소한 기념비-1501, 2015. oil on canvas, 210x460cm


○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304점(35cmX40cm)이 모여 하나의 대형작품(280cmX1,520cm)을 이루는 ‘세월호 시리즈-건져진 세월호 외(2017)’를 처음 소개한다. 또한 9월 25일(월) 오후 5시 관람객들과 함께 이 작품을 설치하는 개막식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한다.

<장밋빛 인생> 시리즈는 사건 주변부뿐만 아니라 이면을 구성하는 광범위한 허위구조를 탐구하는 작업이다. 유대인 수백만 명을 학살 수용소로 이송시킨 ‘아돌프 아이히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에 종사했던 영국의 대표적인 제국주의자 ‘세실 로즈’, ‘4대강’ 등 어두운 실상의 단편들을 장밋빛으로 슬프도록 화려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이아몬드 포레버-아프리카, 2017, oil on canvas, 194x259cm



장밋빛인생-4대강-남한강 I, 2016, oil on canvas. 130x162cm



○ 전시담당 김나현 큐레이터는 “동시대 사건들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홍순명작가의 작품을 통해 회화가 지닌 잠재성과 가치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며 “무심하게 지나쳐버린 우리의 주변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관심을 가져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홍순명작가는 부산대학교 미술교육학과와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필리핀 마비니 갤러리, 2014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2012년 사비나미술관, 2009년 쌈지 스페이스 등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 또한  'Made in Seoul'(2016, 아베이에 생 앙드레 현대미술관, 프랑스), '플라스틱 신화'(2015,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광주), 'Tina B.현대미술페스티벌'(2012, 세인트 일리 도미니칸 대성당, 프라하), '국제 케이지 100 페스티벌'(2012, 아이젠반, 라이프찌히), '문화 유전자'(2008, 송장미술관, 베이징), '산타페국제비엔날레'(2008, SITE 산타페, 산타페), '부산국제비엔날레'(2008,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전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작가의 예술세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는 2017년 11월 4일(토) 오후 3시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artmuseum.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개요
  - 제    목 <홍순명 :  장밋빛 인생>展
  - 기    간  2017. 9. 26.(화) ∼ 2018. 1. 7.(일)
  - 장    소  대구미술관 2,3전시실

 □ 기자간담회 및 오픈식
  - 작가초청 기자간담회: 2017. 9. 25.(월) 오후 3시 대구미술관
  - 오픈식 : 2017. 9. 25.(월) 오후 5시 대구미술관

 □ 전시설명
  - 매일 오후 2시, 4시(1일 2차례)

 □ 관람료
  - 성인 1,000원, 어린이 · 청소년 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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