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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회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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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소소는 2018년 4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갤러리 소소는 김성수 개인전 <Behind Time>을개최한다. 국내에서 선보인 적이 없었던 목탄 드로잉과 그림들. 지금작업의 근간이 되었던 작품들은 그 시절 이방인으로서의 시선을 담고 있다. 문화적, 언어적, 외형적 차이는 사회의 주변부를 맴도는 외로움과 고독감으로점철되어 작품 속에 스며들었다. 전시를 통해 작가는 오랜 작업들을 정리하며 스치던 긴 여정을 재현해보고자한다. 어디서부터 지금의 작업들에 이르게 되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작가는 학교 작업실에 버려져 있던 구겨진 크라프트 포장지 위에 검은 목탄으로 창을 그렸다. 창을대상으로 하였지만 그는 창의 형태에 집중하기 보다 창의 어두움에 주목하였다. 외부인의 시선으로 올려다본 창이 내포하는 단절을 표현하기 위해 그는 크라프트 지의 온화한 베이지 색과 목탄의 검은색을 극적으로 대비시키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아슬아슬하게 사각거리는 크라프트 지에 묵직하고 진중하게 얹은 검은 목탄. 수평하지않게 자른 종이에 어긋나게 그려지거나 온전하지 않은 모습으로 어둡게 표현된 창. 종이의 양쪽 끝에서끊긴 비연속적인 창문은 작품에서 작품으로 이어졌다. 욕망이 단절되고 거부된 불투명한 창은 외롭고 고독한이방인의 산책길을 따라 다녔다. 구체적으로 방향성과 진행을 지시하는 신호등, 길 안내판과 거리의 가로등들도 그의 시선에는 방향을 잃은 도시의 영혼이 난파되어 떠다니는 유령 섬과 같았다. 페인팅에 종속되지 않은 주체적인 그림이며 습작이 아닌 완성작으로서의 이들 드로잉은 이후 보다 복합적이고 입체적인‘파사드(façade)’로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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