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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정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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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무얼 찍는 것이 아니다. 

사진가의 내면 혹은 사유를 사진을 통해서 드러내야 한다. 따라서 ‘무엇을 찍을 것이냐’ 하는 소재는 사유에 대한 표면적 대응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안이 밖의 구체적 사물을 통하여 드러나는 세계, 이게 사진의 쓰임새 혹은 지평을 확대해왔다. 

그러나 이같은 개인적 생각 혹은 진술을 이미지에 담아내는 것은 쉽지 않아보인다. 즉, 우리가 익히 아는 기표와 기의가 일대일로 대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극히 사적 언어로 쓰인 사진은 따라서 보는 사람에게 의미의 열린 구조를 제공한다.

찍는 사람과 사진을 읽는 사람과의 생각의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사진 앞에서 사유의 실마리를 얻어간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싶다.



민연식


한수정


최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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