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백승우전 : Guideline(s)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백승우 개인전 : Guideline(s)
2018-08-31 ~ 2018-09-27
가나아트 한남




전시개요

전  시  명 백승우 개인전 <Guideline(s)>
장      소 가나아트 한남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5 사운즈 한남 13호)
일      시 2018. 8. 31 (금) – 9. 27 (목)
오  프  닝          2018. 9. 12 (수) 오후 5시
작가와의 대화 2018. 9. 17 (월)
출품  작품 사진 작품 20여 점  
담      당 기획 박민혜 
                        홍보 최윤이 



작가소개

백승우(白承祐, 1973-)는 중앙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영국 미들섹스 대학교에서 순수미술과 이론 석사를 마쳤다. 작가는 2007년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개인전 《Real World》를 계기로 귀국 후 현재까지 활발히 작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 조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작가는 북한에서 찍은 사진을 확대하여 이미지의 내러티브를 제거한 <Blow up>(2005-2007) 연작, 여러 도시의 건물을 찍은 사진들을 합성하여 실재하지 않는 건축물을 만들어 내는 <Utopia>(2008-2011) 연작 등에서 ‘사진으로 사진을 의심하는 사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의 사진작가로서의 고뇌에 대해 “‘오리지널한 사진’을 찍는 행위는 마치 ‘물 속에서 물총을 쏘는 것’과 같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고 표현한 바 있는 백승우는 사진 그 자체의 진실성, 사진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GL-M-#001, 2018, Digital print, 124x227cm


이러한 그의 작품은 《용적률게임》(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한국관, 2016), 《NORTH KOREAN PERSPECTIVES》(시카고 현대사진 미술관, 2015), 《드림랜드》(퐁피두 센터, 2010) 등 세계적인 미술관의 전시에 소개되어 국내외적으로 명성을 얻어 왔다. 또한 작가는 뉴욕, 파리, 도쿄, 서울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대표적인 개인전으로 《올해의 작가상 2016》(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6), 《Walking on the Line》(센터 에이, 2015), 《틈, 실현불가능한 일반화》(가나아트갤러리, 2012), 《Memento》(두산갤러리, 2012), 《판단의 보류》(아트선재센터, 2011), 《Blow Up》(미사신 갤러리, 2011) 등이 있다. 



전시내용

사진이라는 매체의 객관성에 대하여 도전적인 질문을 던져 온 백승우(白承祐, 1973-) 작가의 개인전, 《Guideline(s)》가 가나아트 한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2년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개인전 이후 6년 만의 개인전이자 가나아트 한남에서의 첫 전시이다. 또한 9월 7일에 막이 오르는 2018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에서 선보일 작가의 장소 특정적인 작업과는 또 다른 범주의 신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GL-I-#048, 2018, Digital print, 156x120 cm


이번 전시에서 백승우는 정치적 이슈를 소재로 한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그 중 하나가 북한의 호텔에 걸려 있는 세계지도를 모형으로 재현하고 이를 촬영한 작품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세계지도와는 달리 이 지도에는 영국이 사라지고, 일반적인 주요 도시가 없다. 대신에 북한과 연계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들에 불이 들어와 있다. 이 작품은 폐쇄적인 체제하에선 지도와 같은 객관적 정보 또한 왜곡 가능할 수 있다는 현실을 암시하여 ‘진실로 여겨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의심’이라는 본 전시의 주제를 함축한다. 또한 작가는 모형을 그대로 전시하지 않고 이를 사진으로 이미지화 하는 이중의 가공 과정을 거쳤다. 이는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작가가 개입하는 가운데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오류, 즉 지도와 사진에서 발생한 이중의 오류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GL-I-#359, 2018, Digital print, 55.5x42.3 cm


한편 백승우는 이전작인 <Blow up>(2005-2007)을 제작하던 당시, 북한에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하여 감시원의 통제와 검열에서 벗어난 순간들을 포착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사진의 한 부분을 확대하고 잘라내어 기존의 맥락에 대한 정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작업한 다양한 제스처의 손 사진이 전시된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지시성을 지닌 손의 제스처를 포착한 사진이 북한의 신문 가판대를 본떠 만든 모형에 설치된다. 이로써 작가는 정보전달의 기능이 아닌 ‘지침’의 기능을 하고 있는 신문과 사진 매체에 대한 비판의식을 전하는 동시에 2018 광주비엔날레에서 선보일 신문 매체를 활용한 작품과의 연계를 꾀한다. 



GL-I-#324, 2018, Digital print, 55.5x42.3 cm


이와 더불어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사진 매체 안에서의 변형을 꾀했던 이전까지의 작품과는 달리 작가가 사진 위에 채색을 하는 회화적 변용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그는 동일한 사진에 각기 다른 색을 칠함으로써 원본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차단하고, 이로써 객관적 매체로서 이해되곤 하는 사진에 내재된 가이드라인 그 자체를 무화 시키고자 한다. 그럼에도 관람자는 가려진 사진의 이야기를 궁금해하거나, 심지어는 역사적인 사건을 포착한 사진의 내용(미국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과 중국의 마오쩌둥이 악수하는 장면, 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알아차리곤 한다. 이는 해당 사진에 대한 배경지식, 즉 사회적 습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인식이며, 이 지점에서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고 백승우는 말한다. 이와 같은 신작을 통해 작가는 작품 활동 초기부터 품어 온 사진의 객관성에 대한 의구심을 시각화하고 있는 것이다. 



백승우_전시장 전경


전시의 제목인 “Guideline(s)”는 공공기관의 지침을 의미하는 ‘guideline’과 지도규범이라는 의미의 ‘guidelines’의 의미를 복합적으로 내포하여 작품 전체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전달한다. 백승우는 본 전시에 공개하는 신작을 통해 사진에 담긴 보이지 않는 지시들, 그 안에 숨어있는 권력을 밝혀 사진의 진실성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한다. 이로써 본 개인전은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2018 광주비엔날레’에 출품할 작품과는 또 다른 스펙트럼의 신작을 공개하여 작가의 앞으로의 작업에 대한 지침, 즉 가이드라인이 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작가약력

백승우白承祐 ( b. 1973-, 대전, 한국 )

학력
2005    미들섹스 대학교 Fine Art and Theory 석사 졸업, 런던
2002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 졸업, 서울
2000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졸업, 서울

주요 개인전
2018    Volatile Judgement, Chiten, 교토
2017    I'm a Picture-Grapher: 이 시대의 사진에 대하여, POST, 도쿄
2016    2016 올해의 작가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2015    크로스 밴쿠버, 크로스 게이즈, 2014-2016 밴쿠버 비엔날레, 밴쿠버
             Walking on the line, 센터 에이, 밴쿠버 
             Photographs 2001-2015 by Seung Woo Back, 고은사진미술관, 부산 
2012    틈, 실현 불가능한 일반화, 가나아트센터, 서울 
             Memento, 두산갤러리 뉴욕, 뉴욕 
2011    판단의 보류, 아트선재센터, 서울 
             Blow Up, 미사신 갤러리, 도쿄 
2010    일우사진상 수상전: Utopia, Blow up, 일우스페이스, 서울 
2009    Revised Ideals, 가나아트 뉴욕, 뉴욕 
2007    Real World, 인사아트센터, 서울 
             Real World, 포일 갤러리, 도쿄 
2006    Blow up, 가나보브루 갤러리, 파리 

주요 단체전

2018    
광주 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 - Imagined Borders, 구 전남도청, 광주 (Upcoming)
타이페이 국제 사진전 2018, Zhongzheng 아트 갤러리, 타이페이 (Upcoming)
포토상하이 2018 Special Exhibition, Shanghai Exhibition Center, 상하이 (Upcoming)
버리지 못하는 것들에 대하여,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Real DMZ project, Mezzain Gallery, 노팅햄 
일우(一宇)사진상 수상작가전 2009-2016, 일우스페이스, 서울
Exit From Paradise, 서머셋하우스, 런던

2017   
경계 155 BORDER 155,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포스트모던 리얼,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Le Mois de la Photo à Montréal 2017, Momenta Biennale, 몬트리올 
매체연구: 긴장과 이완, 대구미술관, 대구
소장품특별전: 균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서울
낭만도시: 모더니즘 이후 미적비평의 공간, 인사이드-아웃 아트 미술관, 베이징
Real DMZ project – TIMESHARE, 아루스 미술관, 아루스, 덴마크
용적률게임 -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귀국전, 아르코 미술관, 서울

2016    
서울 포커스, 서울미술관, 서울
사진-다섯 개의 방, 두산갤러리, 서울
용적률게임,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한국관, 베니스
아주 공적인 아주 사적인: 1989년 이후, 한국현대미술과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2015   
Dislocation, Smith college Museum of Art, 메사추세츠
Seoul vite vite, Lille 3000, 릴
거짓말의 거짓말, 토탈미술관, 서울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North Korean Perspectives, Drent Museum, 아센, 네덜란드
North Korean Perspectives, 시카고현대사진미술관, 시카고

2014    
The Third Print, 토탈미술관, 서울
Well-constructed: contemporary photography from Korea, AANDO FINE ART, 베를린
서울사진축제 2014: 경성에서 서울로,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사진과 미디어-4:00 AM,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의 다섯가지 관점, 누데리히 갤러리, 그로니겐, 네덜란드

2013   
사진과 사회: 소셜아트,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상대성도시, 토탈미술관, 서울
미술관의 탄생: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특별 건립기록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AIR 3331 × MIK: Made in Kanda, 아트치요다 3331, 도쿄

2012    
두산갤러리 서울 재개관전, 두산갤러리, 서울
More Real? Art in the Age of Truthiness, 미니아폴리스미술관, 미니아폴리스, 미국
Real & Illusion, 서울옥션, 서울

2011   
2011 서울사진축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제8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주안역 광장, 인천

2010   
Phos+Graphos, 가나아트센터, 서울
드림랜드, 퐁피두센터, 파리
ArchiTECHtonica, CU Art Museum. 콜로라도
한국 현대 사진의 조망1999-2008, 국립 대만 미술관, 대만
On the line, 대림미술관, 서울
Man Ray & His Heritage,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09   
Chaotic Harmony, 휴스턴 미술관, 휴스턴
제9회 포토페스티벌 What is Real?, 가나아트센터, 서울
사진비평상 10년의 궤적-시간을 읽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Photography now, China, Japan and Korea,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2008    
39조2항, 선재아트센터, 서울
가나아트 개관 25주년 기념전: The Bridge, 가나아트센터, 서울
Real illusions-Young Korean Artists, 가나아트 뉴욕, 뉴욕
Untitled, Bauhaus, 베를린
한국현대미술전, Cite Internationale Arts, 파리
천송이 꽃을 피우자,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7    
꿈속을 걷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Up and Comers,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현대 사진의 풍경,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6    
Documentary, Contemporary Art Space, 런던
영국 현대미술, 가나아트센터, 서울
Wondering Stars,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5    
Transit, 서울 사진 트리엔날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Landscape, Photo Festival, 가나아트센터, 서울
Untitled Nation, 가나보브르 갤러리, 파리
포토 런던, 왕립아카데미, 런던
Untitled, Museum of Domestic Architecture, 런던

2004    
The Six, 6, Vertigo Gallery, 런던
13, Ecology Center, 런던

2002    
Healing Society, 광화문갤러리, 서울
Speed, 중앙아트센터, 서울
MBC Photo Essay Photo Director, MBC 방송국, 서울

2001    
Photographic Critic, 박갤러리, 서울

2000    
In the Room, 중앙아트센터, 서울
중앙 사진전, 중앙아트센터, 서울

수상 및 프로젝트
2016    올해의 작가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09    Prix Pictec 2009, 후보선정, 영국 & 스위스
             제1회 일우사진상, 서울
2008    Discovery Show, 포토페스트, 휴스턴
             KLM Paul Huf Award nominated, Foam Fotografiemuseum, 암스테르담
             Leopold Godowsky, Jr. Color Photography Awards Honorable Mention, 보스턴사진연구센터, 보스턴
             This Photo is Great, 2008 아사히 신문, 일본
2006    Six Shooting Stars: BJP, 런던
2005    One of Best Portfolio; 브라스티라바 포토 페스티발, 브라스티라바, 슬로바키아
2004    드로잉프로젝트: 윔블던 스쿨 오브 아트, 런던
2001    제3회 최우수상: 사진 비평, 타임스퀘어, 서울

작품 소장처
가나문화재단,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금호미술관, 서울
넥슨 코리아 컬렉션, 서울
뉴 사우스웨일즈 갤러리, 시드니
대구미술관, 대구
두산 연강문화재단, 서울
매일 유업 컬렉션, 서울
산타 바바라 미술관, 산타 바바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스미스 대학 미술관, 메사추세츠
아트선재센터, 서울
일우문화재단, 서울
포트폴리오 파운데이션, 에든버러
하나 은행 컬렉션, 서울
현대사진미술관, 시카고
휴스턴 미술관, 휴스턴
Michael G.Wilson 컬렉션, 런던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