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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장품: 아트 클라우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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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신소장품
아트 클라우트
2017-2019년 신소장작품, 수집된 가치

2020. 2. 28(금) - 4. 12(일)


양평군립미술관은 2020년 첫 전시로 그간 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들 중 2017, 2018, 2019년도에 수집한 주요 작품들을 오는 2020. 2. 28부터 4.12일까지 군립미술관 전관에서 신소장품 아트 클라우트전을 소개한다.  

전시는 2020 미술여행-1, 봄 프로젝트 신소장품-아트 클라우트展으로 한국미술과 양평미술 두 갈래의 방향을 상호보완적 관점에서 완성해 나가면서, 지역의 도시특성을 반영하여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하려는 양평군립미술관의 소장미술품 수집 정책으로 지난 3년 동안 수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우설, 배동환, 김강용 작가를 비롯하여 79명의 작가들의 작품 총 79점의 수집된 작품들이다.  

일반적으로 미술작품은 작가들의 손에 의해 무수한 점으로부터 시작하여 면을 이루고, 그 면이 모아져 이루어진 입체가 자연을 형상화하는 아름다움으로 나타난 것을 순수미학이라 한다. 작가의 심미안으로 우리의 삶과 자연을 관조한 결과물로써 일궈진 예술가들의 창의성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답고 이상적인 자연을 주관적 내면으로 담아 동시성을 나타낸 것을 우리는 가치미학이라고 한다.

이 두 개의 미학적 가치를 담아내 수집된 작품들은 한 공간 안에서 형태가 나타나는 동시에 기하학적인 형태들이 교차하고 중첩되면서 야기되는 이야기들을 균형과 질서로 함축하여 조화시킨 신소장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 작품들은 미술관이 지난 3년 동안 수집한 작품들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작가에서 청년작가에 이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며 일상적 소재를 담은 평면작품과 유기적이고 유려하게 조형화된 입체작품들이 독자성의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모노크롬 회화 또는 부조 또는 조각을 연상시키는 심미안을 담고 있으며, 입체적인 주물로 형상화시킨 작품을 통해 자연은 산술적이면서 기하학적인 만물의 원형(原形)적 원리에 따라 생성, 지속, 소멸되는 규칙성을 내포하는 작품에 이르러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 또한 응축성과 더불어 깊은 침잠의 세계를 펼치고 있는 작품들은 마치 현대사회적 개념의 얼굴을 보는 것처럼 매우 다양한 작품들이다. 

 특히 작품들은 인간에 의해 취사선택된 자연이 본질을 왜곡시켜 나타내는 작품이 있는가하면 인간의 삶의 시간을 공간과의 교감을 통해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는 유한한 인생을 거쳐 무한 회귀로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의 질서를 보여주는 작품이 있다. 그리고 일상적 오브제를 가시적이고 물질적인 면모 속에 내재시켜 존재의 의미를 파악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우리에게 정서적인 호소와 공감대를 의미하는 파토스(pathos)적인 예술적 감흥들이 관조성을 더해준다. 이들 작품들은 농경문화와 함께하는 흙의 물성을 그대로 살려내어 자연과 동화시킨 순수 근원의 삶을 지향하는 자연에의 회귀본능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그리고 비현실적으로 전사(轉寫)시킨 작품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은은하면서도 신비로운 색채로 보여준다. 그리하여 땅의 생명이 긍정성, 밝음의 메타포 그리고 자연에서 성장하는 존재적 의미를 담고 있어 소장가치의 의미를 더해준다. 

이번 신소장품전은 양평군립미술관이 지난 3년 동안 수집해온 소장품들을 예술적 가치로 재조명하는 기회의 장이자 군립미술관이 지향하고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시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은 향후 지역의 브랜드로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현대미술의 상징성을 지닌 작품과 창의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차별화된 작품들을 수집하여 정기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라 생각되며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공존하는 현대미술의 경향 안에서 양평의 미술이 동시대 주요 흐름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를 통해서 동시대 현대미술의 특성을 각기 반영한 소장품들이 당대의 미적, 문화적 유산으로 길이 남겨지기를 기대하면서 지역민과 일반대중에게 수집된 가치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본다.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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