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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예올 프로젝트 전시: 결/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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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예올 프로젝트 전시 <결/겹>
YÉOL PROJECT 2020 EXHIBITION <LINES/LAYERS>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갓일 정춘모 
예올이 뽑은 올해의 젊은 공예인, 도자공예가 김덕호

- 2020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갓일 정춘모(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2020 ‘예올이 뽑은 올해의 젊은 공예인’ 도자공예가 김덕호의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

- 2020 예올 프로젝트 전시 <결/겹>: 반 백년 세월동안 전통을 지켜온 갓일 정춘모 장인의 기술이 담긴 찬찬하고 세밀한 짜임과 흐름의 미학이 담긴 ‘결, 조선 백자의 미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켜켜이 쌓아 나가는 도자공예가 김덕호의 중첩된 물질과 시간의 흔적을 보여주는 ‘겹’.

- ‘2020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은 극한의 정교함과 섬세함이 필요한 갓일 전 과정을 다루는 정춘모 장인을 선정, 스튜디오 워드(조규형, 최정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상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명들을 제안

- ‘2020 예올이 뽑은 올해의 젊은 공예인’은 도자공예가 김덕호 작가의 조선 시대 백자의 미감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인 도자 작품으로 구성. 기능성이 담긴 식기 제작, 장인 및 디자이너 협업 등 도자기의 가능성을 여러 방향으로 제안.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공예가 김정후의 자문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 선보여


■ 2020 예올 프로젝트: 한국 공예 후원사업에 헌신하는 재단법인 예올의 기획으로 전통을 지켜온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갓일 정춘모(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와 한국공예의 미래를 책임질 예올이 뽑은 올해의 젊은 공예인 ‘도자공예가 김덕호’의 아름답고 실용적인 2020 예올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 (2020.12.1~2021.01.15). 뛰어난 기술과 남다른 장인정신으로 예술성을 전달하는 브랜드 반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이 후원사로 참여. 

■ ‘결/겹’: 반 백년 세월동안 전통을 지켜온 갓일 정춘모 장인의 뛰어난 손기술이 담긴 찬찬하고 세밀한 짜임과 흐름의 미학이 담긴 ‘결’, 조선 백자의 미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켜켜이 쌓아 나가는 도자공예가 김덕호의 중첩된 물질과 시간의 흔적을 보여주는 ‘겹’.






□ ‘2020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갓일 정춘모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 2020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갓일 정춘모: 반 백년의 시간 동안 우리 전통의 맥을 이어온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장으로 극한의 정교함과 섬세함이 필요한 갓일 전 과정을 다루며, 긴 시간 동안 고도의 집중력과 뛰어난 손기술로 예술적인 공예품 ‘갓’을 제작한다. 아내인 도국희 이수자와 함께 갓의 아름다움과 정교함을 오롯이 몸에 새기며 ‘갓일’을 이어오는 중이다.

- ‘갓’, 멋의 표상: 예로부터 갓은 선비의 품격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관으로 차양의 목적을 지닌 우리 고유의 쓰개이다. 주재료는 말총 혹은 대나무로 재료와 색,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세련된 검은색, 단정한 형태 속 아름다운 비례감, 곧게 뻗은 대우의 직선과 부드러운 양태의 곡선에서 느껴지는 바르고 우아한 기품, 갓의 멋을 한껏 살리는 옥로와 풍잠, 갓끈 등의 갓 장신구들은 시각적 흥미를 일으키는 요소이다. 





□ 전통 ‘갓’의 현대적 변용 
- 스튜디오 워드(조규형, 최정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갓’. 전통 갓의 기능과 조형성에 현대의 쓰임과 미감을 접목하여, 일상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명을 제안한다.

- 결, 짜임과 흐름의 미학: 섬세한 죽사들이 보여주는 치밀하고 아름다운 짜임의 결, 장인의 예리한 손끝 감각이 묻어나는 찬찬하고 세밀한 흐름을 보여주는 기량의 결은 조명의 빛과 어우러져 현대적인 감각으로 공간을 채우는 조명으로 탄생한다. 은은한 빛 아래에서 우리 공예품이 지닌 가치와 세월을 느끼고, 옛 전통의 새로운 쓰임을 제안한다.

□ Studio Word: 탄탄한 내공을 가진 디자이너 조규형, 최정유가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 서울과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를 지닌 ‘Timeless Design’을 추구한다. 가구, 그래픽, 제품, 공간 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 중이며 2020 예올 프로젝트에서 디자인과 아트 디렉션으로 참여하였고, ‘메종 갤러리아’, ‘NC SOFT’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했다. 







□ ‘2020 예올이 뽑은 올해의 젊은 공예인’ 도자공예가 김덕호
- 2020 예올이 뽑은 올해의 젊은 공예인, 도자공예가 김덕호: 조선 백자의 미감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도자 작품을 만들고 있다. 조선 백자의 시원지인 양구에 위치한 양구백자연구소에서 백토의 물성을 연구하며 옛 시대의 수많은 유물을 통해 조선백자가 지닌 미감을 체득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작가만의 조형 언어가 되어 군더더기 없는 정제된 형태 속에서 아름다운 선을 품은 현대 백자로 구현된다.

- 겹, 중첩된 물질과 시간의 흔적: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주요 기법인 물레 성형 기법과 연리 기법은 도자기를 만드는 아주 오래된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기법이다. 두가지 기법이 만나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밖으로 드러내고, 손과 흙이 지나간 길을 그대로 보여준다. 차곡차곡 쌓인 흙을 한 꺼풀씩 벗겨내면 중첩된 시간의 흔적인 추상적인 겹, 연리문이 나타난다. 끊임없는 반복의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무늬들은 백자의 간결한 형태와 조화를 이루며 작가만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 백자는 선조들의 일상에서 사용되는 귀하고 아름다운 사물이었고, 조선의 백자는 그 안에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작가는 조선백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양구에 터를 잡고, 백자의 미감과 기능성의 조화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오늘도 물레 앞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낸다. 우리 고유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마음으로 되새기며 조용한 반복의 시간을 켜켜이 쌓아가고 있다.

도자공예가 김덕호: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예·디자인학 석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연리' 기법을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흐르다 Flow>, <흔적Vestige> 시리즈를 완성하였다. 현재 아내인 도자공예가 이인화와 강원도 양구에서 스튜디오 소만(小滿)을 운영하며, 서로의 작품에 영감을 나누고 삶의 흐름을 녹여낸 작업을 함께 이어 나가고있다. 다수의 국내 전시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호주, 스페인, 일본, 아르헨티나 등 해외 박물관 및 아트 페어에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한국 양구백자박물관, 영국 Victoria & Albert 뮤지엄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2010년부터 진행된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프로젝트는 전통에 머물러 잊혀져 가는 장인들의 오래된 기술과 정신이 담겨진 아름다운 공예품을 현대인들의 생활에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는 물건으로 만들기 위한 공예장인 후원사업으로, 2011년 옹기장 이현배, 2013년 소목장 (故)조석진, 2014년 유기장 김수영, 2015년 화혜장 안해표, 2016년 우산장 윤규상, 2017년 두석장 허대춘∙안이환, 2018년 주물장 김종훈, 2019년 다회∙망수장 임금희와 진행한 바 있음.

‘예올이 뽑은 올해의 젊은 공예인’: 한국의 공예가 가진 소재(정신, 소재, 기술, 스토리 등)를 작가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하여 오늘날 시대에 맞는 공예 구축을 목표로 2013년부터 기획됨. 2014 가구디자이너 이광호, 2015 섬유공예가 조하나, 2016 금속공예가 김현주, 2017 목공예가 권원덕, 2018 유리공예가 양유완, 2019 금속공예가 김상훈과 작업함.



□ <예올 프로젝트>는 ‘예’- 과거와 현재를 잇고(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올’- 현재와 미래를 잇는(예올이 뽑은 올해의 젊은 공예인) 재단법인 예올의 전통공예 후원사업의 핵심으로 장인과 수상 작가 선정부터 기획, 개발, 제작,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의 현대화를 통해 한국공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함. 1년 단위로 매 해 진행되고 있음.

재단법인 예올은 우리 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며, 전통 공예의 가치를 올바르게 성찰하여 미래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비영리재단이다. 2002년 설립되어 한국 문화유산의 보호, 발전과 확산을 목표로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 전시, 세미나,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전통장인후원, 공예마을조성, 신진작가발굴 등 공예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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