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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엽 : Omni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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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엽 omni.100_no.9_162x131cm_oil_mixed media on canvas_2016


[전시내용] 

현대미술 (단색화,전위예술) 을심도 있게 전시하는 데이트갤러리는 옴니(Omni) 의세계-한국적 모노크롬을 지향하는 작업으로 후기 단색화를 대표하는 작가로 높이 평가받으며 부상하는 천광엽 작가의 2016년 첫 전시에 이은 두번쨰 개인전 Omni를 9월1일(수) 부터 10월8일(금) 까지 선보인다. 

 

천광엽[1958-]은 경희대학교 동대학원 회화과 졸업 후 뉴욕 Pratt Institute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였다.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 및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의단색화전’ 을 통해 깊이 있는 전시를 선보여 단색화 작가로 자리매김 하였다. 2015년 미국과 네덜란드에서 ‘Therely Bare [Redux]전’ 을 선보이며 또한 뉴욕,도쿄,오사카등 국내외를 오가며 한국 추상미술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명 OMNI는 모든것을 포함하는, 그리하여 역설적으로 특정한 것을 지향하지않는 무지향성의 전체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전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작가의 작업은 점의 군집을 컴퓨터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하여 출력한 작은 점들을 타공된 얇은 플라스틱 시트지에 옮겨담는다. 점들은 캔버스나 알루미늄판 위에 부착한 뒤 그 위에 유화물감이나 안료를 여러 번 바르고, 말리고, 사포로 일일이 갈아내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하여 레이어를중첩하며 높은 밀도와 움직임을 담은 화면을 구성한다. 작가는 수행하듯 묵묵히 작업하다 보면 추상의 핵심정신에 근접 하게 된다고 말한다. 특유의 금욕적이며 절제된 미감에 의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화면을 창출하여정교하게 칠하고 갈아내는 반복 작업을 거친 그의 화면은 특유의 몸성(몸性:Mom-sung)을 획득한다. 

 

작가는 90년대부터 ‘점’이라는 주제로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작가의 작품안에서 점은 윤곽을 지니는 최소한의 형태로 서로를 밀어내고 끌어당기는 유기적물질들의 집합체이자, 심리적 측면의 무의식 층에서 의식화 되지 못한 파편들 또는 의식의 의식화 되지못한 파편들의 의미를 가진다. 조형의 기본요소인점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가장 최소한의 형태로부터 출발한 점으로부터 밀도와 깊이를 통해 도검면회화의 가장 극한적이며 본질적 요소에 접근하며, 또한 조형언어들을 활용하여 시각적 지각작용의 메카니즘을 촉각적이고 감성적인 경험으로 확장시키고자 한다. 작은 점들의 복수적 군집이 빚어내는 미묘한 파동과 정적인 운율은 놀랍도록 절묘한 조화를이루는 색채속에서 작가만의 독특한 모노크롬 회화로 완성된다.

 

천광엽 작가에게 있어서 그림이란 , 그형식과 가락의 흐름이 불러일으키는 무한한 추상성을 경애해온 일이라고한다. 드러내지 않고 정진하는 것을작업의 모토로 삼아온 작가는 예술은 자유로운 영혼이며, 그것은 언제고 자기 권리를 포기하지말고 현실에 저항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곧 작가의 작업이 복잡하고 지적인 해석을 곁들이지 않더라도누구에게나 쉽게 발견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를 뜻하기도 한다.

 

데이트갤러리의 [ Omni ] 전시는보는 관람자로 하여금 다양한 색채의 정적인 운율과 현기증 나도록 옵티컬한 작은 점들이 일종의 몽롱함과 아련함으로 우리의 내면세계에 존재하는 그무언가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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