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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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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공주갤러리주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2-05-31 ~ 2022-06-12

  • 참여작가

    강은순, 김경화, 여상희, 정성혁, 염문선, 배상아, 한미숙, 김남수, 강우찬, 김병준, 박동욱, 안소라, 조진희, 조천휘

  • 전시 장소

    공주문화예술촌, 갤러리수리치, 갤러리쉬갈, 대통길작은미술관, 민갤러리, 이미정갤러리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41-852-6038

  • 홈페이지

    http://www.madeingongjuartproject.com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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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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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전시일정 : 2022. 05. 31.(화) ~ 06.12.(일)

    초대일시 : 2022. 05.31.(화) 14:00 공주문화예술촌

    전시장소 : 갤러리 수리치, 갤러리 쉬갈, 대통길 작은미술관, 민 갤러리, 이미정 갤러리,

                    공주문화예술촌

    연 락 처 : 041- 852-6038

    관람시간 : 10:00 ~ 19:00 (매주 월요일 휴관) 




 2022 MADE IN_GONGJU

    예술과 도시가 만나면

김노암(갤러리주간 예술감독)


예술은 중간지대와 같습니다. 생활과 꿈, 현실과 상상 사이에 있는 경계지대입니다. 오랜 시간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세계와 공명하며 소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좌절과 실패로 귀결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불운한 또는 우울한 예술가상이 잘 알려졌던 이유겠지요. 예술이 생활에도 현실에도 온전하게 속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어느 세계에도 완전하게 속하지 못하는 이 모호한 영역의 주민들(예술가들)은 어떻게 존재하고 활동해 나갈 수 있을까요? 아마도 우리의 시간감각 또는 문화감각을 확장하고 깊이 있게 하지 않고는 매순간 예술의 그리고 예술가의 실존이란 실패하고 불가능할 수밖에 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생각처럼 인류가 자신의 특별한 능력인 상상력을 사용해 현재 우리의 문명과 문화, 현실을 만들어 왔다는 것에 동의한다면, 예술이야말로 인간의 상상력의 왕국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25시를 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4시간이 일상의 시간이라면 거기에 더해 한시간은 심미적 차원의 또 다른 세계를 느끼고 몰입하는 시간입니다. 24시간 이후 25시간이란 또 다른 차원의 사유와 삶을 은유합니다. 새로운 세계, 미래의 비전을 꿈꾸는 시간이지요. 앙드레 말로의 말처럼 예술가들은 인류의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고 봅니다. 알려졌건 알려지지 않았건간에 말이지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주시의 갤러리들과 문화공간이 협력하여 하나의 도시갤러리를 만들고 시민들의 문화적 감각과 예술적 감흥의 길을 만들어내는 기획은 제 개인적으로도 흥미롭지만, 한 도시의 미술문화의 맥락 속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하나의 도시가 정치, 경제, 교육, 교통, 의료 이상으로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적 환경을 얼마나 풍요롭게 제공하느냐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2022 메이드 인 공주>는 공주시와 공주문화재단의 이러한 인식과 비전에 부합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공주시에서 시민들과 함께 인류 상상력의 산물인 예술작품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을 만나는 일은 생생한 감흥으로 가득하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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