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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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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섬, 아사에 유채, 130.3 x 162 cm, 2021




다르고 서로 같은 숲, 아사에 유채, 112 x 162 cm, 2021




숲 짓는 사람들, 아사에 유채, 60.6 x 72.7 cm, 2022




숲의 믿음 4_근원에 대하여, 아사에 유채, 116.7 x 72.7 cm, 2022




작가노트

나는 비현실적 풍경을 그려 왔다. 관객들은 여기가 어딘가요? 라며 자주 궁금해 한다. 현실에 존재하는 곳처럼 느껴져서 일 것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현실처럼 그럴 듯하게 그린다. 그래야 이야기가 성립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사실적으로 재현하려 했다.

이때 관람자는 자주 등장하는 소재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식물들인데 열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야자수, 사막에 사는 선인장, 추운 지방에서 볼 수 있는 눈 덮힌 나무와 같은 오브제들이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이들이 날씨와 환경의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을 그리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함께일 수 있다는 것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것은 나의 하루하루에 위로가 된다. 그리고 서로는 서로를 유쾌하게 지지해 주면 좋겠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것들은 나를 둘러싼 환경에서 반사되고 역 반사되며 서로를 반추한다고 믿는데, 그 영향을 주고받음이 그림 곳곳에 자연스럽게 숨겨져 있다. 모두는 그 존재에 이유가 있다는 것을 나는 표현하고 싶다.

이효연 작가노트 중



평론글
이효연의 풍경은 몽상가의 풍경이다. 이효연의 세계에서 나무와 식물, 달과 호수는 비로소 생명의 분위기가 넘치는 것들로 존재한다. 사람과 자연과 우주가 이토록 가까이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긍정한다. 이 풍경은 계약을 체결하는 냉혹한 상호주의자들의 것도, 자신의 주장을 정의로 포장되는 선동주의자들의 것도 아니다. 이 숲은 의구심을 품은 몽상가, “한 번도 의심하지 않던 것들까지 의심하는” 이효연 같은 이들의 것이다.

이효연은 “기포가 올라오듯이 조금씩 품어왔던 의심들을 작업에 녹여낸다.”고 말한다. 이 의심은 부정하고, 거부하고, 증오하기 위한 사유의 방식으로서의 의심이 아니다. 긍정하고, 보살피고, 믿음을 주기 위한 다가섬의 관문으로서의 그것이다. 이 풍경을 이토록 다르고 아름다운 것이 되도록 만드는 힘이다.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 평론글 발췌




작가프로필


■ 이효연 | LEE HYO YOUN


2006 스웨덴 왕립 미술학교 Special Student
2005 스웨덴 왕립 미술학교 Project Student
1997 홍익 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개인전
2022 <온전한 나와 숲의 믿음>, 갤러리 가비, 서울
2021 <잠시만요, 여기에 리듬이 있어요>, 소노아트 갤러리, 서울
2020 <소리로 그린 그림>, GS타워 더 스트리트 갤러리, 서울
2020 <픽토하이쿠>, 도로시 살롱, 서울
2019 <푸른 사이>, 희 갤러리, 경남 양산
2019 <모두가 빛이 되고픈 시간>, 갤러리 아트비엔, 서울
2018 <친구꽃>, 도로시 살롱, 서울
외 다수

■ 단체전
2021 <컬러 인사이드>, 갤러리 플래닛, 서울
2020 , 문화역서울 284 TMO, 서울
2020 <인간 3부작>, 정문규 미술관, 안산
2020 <우리라는 무리>, 역삼1 문화센터 역삼 1 전시실, 서울
2020 <마침내, 오월>, 혜화 아트센터, 서울
외 다수

■ 수상
2017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해외 자율형 레지던시 선정
2012 63 스카이아트 미술관 신진작가 프로젝트 선정
2011 KIMI For You 내일의 작가 선정

■ 작품소장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63 스카이아트 미술관
호서 대학교 벤처 대학원
구호 디자인

■ 레지던시
2017.9~2017.10 샘 & 아델 골든 예술 재단 연구 레지던시, 뉴욕, 미국
2017.6 스와치아트피스 호텔 레지던시, 상하이, 중국
2017.1~2017.3 글로가우 레지던시, 베를린, 독일
2012.11~2013.10 유중아트센터 레지던시
2010.9~2012.8 가나 장흥 레지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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