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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회화전: Rendering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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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디자인아트, 7월 12일 박상희 《Rendering Mind》




전시기간.  2022년 7월 12일(화) ~ 8월 6일(토)

            (11am – 7pm, 일요일 공휴일 휴관)

전시장소.  장디자인아트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67길 27)

참여작가.  박상희


장디자인아트는 7월 12일(화)부터 8월 6일(토)까지 박상희 작가의 개인전 《Rendering Mind》를 개최한다. 박상희 작가의 작업은 과감하게 표현된 색으로 이루어진 단면들과 다양한 면의 분할, 그리고 한 명의 등장 인물을 통해 현대인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기대감 등의 복합적인 감정의 경험을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박상희 작품의 캔버스 화면은 크게 색면, 인물, 인공물로 나뉜다. 단순하지만 과감하게 이루어진 색면의 구성은 관객에게 강렬한 시각적 자극을 전달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들은 현대인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진솔하게 묘사한다. 아크릴로 매트하게 표현한 배경과는 다르게 등장 인물은 오일로 표현함으로써, 캔버스 안에서 물성의 대비를 주며 인물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차분한 배경 뒤에 어울리지 않는 인공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다른 세계로 이동시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어딘가 알 수 없는 곳에 대한 열망, 그리움 그리고 간절함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작 중 수영장 시리즈는 비제한적인 면의 사선 분할, 색 대비의 강렬함, 뒷모습의 또는 무표정한 등장 인물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은 복잡하고 빠르게 변해가는 치열한 경쟁 사회 속 현대인의 고독한 모습을 나타내며, 인공물인 수영장의 반복된 등장은 자연에 대한 동경을 표현한다. 등장 인물들은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낯설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품고 있어, 관객에게 다양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런 시리즈는 이번 전시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으로 작가는 기존의 수영장 프레임에서 벗어나 지친 현재의 상황에서 어디론가 가고 싶은 열망을 표현하였다. 어디로 뛰어가는지 알 수 없는 인물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며, 캔버스를 넘어서는 공간성을 만든다. 인물은 동적인 행위를 하고 있지만 작가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정적인 모습을 포착함으로써 이질감을 만들어내며, 혼자 뛰어가는 인물은 전반적으로 적막감과 낯선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박상희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작품안에 있는 등장인물은 내가 되는 듯하며 그 작품 속의 배경은 내가 다른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작품 속 새로운 세상의 낯섦이 주는 신선한 자극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여행을 이번 전시를 통해 경험하길 바란다.


박상희 (b. 1979)


박상희는 숙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작가는 2005년부터 12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서울미술관, 성남아트센터 및 유증아트센터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05년 중앙미술대전 입상, 2006년 2009년 송은미술대전 입상을 하였고, 2012년 유중아트센터 레지던스에 참여하였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숙명여자 대학교 및 성남아트센터등에서 소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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