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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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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박환희_ 여름의 가운데 Mid-summer reflection

전시기간: 2022년8월8일(월)~ 8월21일(일)

전시장소: 갤러리 담 


전시내용


갤러리 담에서는 박환희 작가의 <여름의 가운데> 전시를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지내는 일상 속에서 작업의 소재를 찾아서 맑고 투명하게 그리고 있다. 

오랜 미술교육에서 본인은 이를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뛰어난 기교보다는 담백함이 박환희 작업에서 느껴진다.

작가는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아이의 시선과 함께 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제주도 서귀포미술관에서의 전시 준비로 방문한 제주도의 길거리에서 마주친 풀과 시장에서 본 물고기등 아이들과 함께 한 장소에서 아이들의 시선과 함께하려는 엄마의 시선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집에서 키우는 토끼풀이나 여행중에서 본 풀들도 모두 작가의 작품 소재이기도 하다.

박환희 작가는 뉴욕대학교에서 판화를 Parsons School of Design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으며 이번이 아홉 번째 개인전이다.


박환희 PARK HWANHEE 朴桓希


미술교육을 받을 만큼 받았지만, 배운 것을 잊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지금도 그림을 그리지만 엄마의 자리에서 아이들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됩니다. 저는 단순한 것을 선호하고 뭔가를 이미지로 풀어가며 기록하는 것에 의미를 두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작가노트>


일상에 때로는 반짝이고, 때로는 어떤 이유로든 나를 자극하는 그런 순간들을 그림으로 풀어낸다. 나는 틀에 맞춰진 표현 방법이나 어느 한가지의 재료를 고집하지 않은 편인데 최근 필요에 의해 갱지 위에 그림을 그렸었다. 갱지는 구김이 가고 접힌 자국이 있어도 자연스럽게 그림이 소화되었다. 부담이 없고 툭 던지듯이 갱지에 얹혀 지는 다양한 재료의 느낌이 흥미롭게 다가와 그 이후에도 꽤 많은 이미지들을 갱지에 그리게 되었다. 


아이들과 산으로 들로 바다로 놀러 다니면서 한여름의 이미지는 다른 어느 계절보다 많고 선명하다. 피부로 느껴지는 계절의 온도도 그렇고 눈으로 보이는 색도 더 그렇다. 그림을 그리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늘 소중하다.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커서 더 지금의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나의 시각과 관심도 조금 달라진다. 나에게는 그 점이 가장 의미 있다. 아이들로 인해서 온전하게 몸으로 느끼며, 눈으로 많은 것을 보고, 생각 할 수 있어 오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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