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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돈: 緣 인연, 세상과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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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예술 속 반복적 수행 행위를 통해 만들어 나가는 조형언어’
포스트 단색화 이희돈의 - 겹겹이 쌓아 올리는 ‘인연’ 시리즈
(성곡미술관 2관 1전시실 / 2022. 10. 11(화) ~ 10. 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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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으로 재료 발명 특허까지 ’
이희돈 緣 - 인연 세상과의 소통 展
(성곡미술관 2관 1전시실 / 2022. 10. 11(화) ~ 10. 20(목))
 

단색화 2세대로 활동하며 단색화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이희돈 작가의 개인전이 10월 11일(화) ~ 20일(목)까지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 2관 1전시실(1F)에서 열린다. 포스트 단색화의 선두주자 이희돈 작가는 닥나무 한지 섬유와 물감을 조합하여 본인만의 독자적이고 한국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 

반응고된 형태인 물감은 주체적으로 다른 물감과 얽혀, 다양한 형상으로 캔버스 위에 나타난다. 이 과정 속에서 나타난 무수히 얽힌 물감들의 형상은, 인간의 삶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인연(緣)‘ 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인간의 삶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질들과의 관계 맺음을 통해 다양한 인연을 맺고, 세상과 소통하고자 작가는 40여년 같은 주제로 작업을 이어간다.

캔버스나 박스 위에 구멍을 뚫는 타공 기법과 특허까지 받은 닥나무를 빻아 아크릴 물감과 혼합한 독자적 재료를 정신 수양에 가까운 반복적 행위로 쌓으며 화면을 구성한다. 수십여 번 수평적, 수직적으로 쌓아가며, 빠르게, 또는 천천히 수행하듯 이어가는 작업에서 이희돈 작가 특유의 입체적 형상이 나타난다. 재료의 연구와 실험정신으로 * 재료.발명특허 제 10-1487418호 취득하고 단색화 열풍 속에서 꾸준히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인연(緣), 116.8x91.0cm, Mixed medium, 2021
 

인연(緣), 227.3x181.8cm, Mixed medium, 2021



한지를 녹여 아크릴물감과 혼합하는 것은, 질감 표현이라는 효과와 더불어 전통문화와의 정신적인 유대라는 의미를 내재한다. 한국인의 정서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인 겸손한 태도는 자신의 존재감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안으로 감추려는 속성을 뜻한다.
달리 표현하면 자신을 낮추거나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려는 겸양의 미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정서와 그의 작업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내용상으로는 엄연히 존재하나 그 사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다만 그 존재감을 은연중에 내비치는 것이야말로 겸양의 미덕이다. 
그의 작업에서 한지라는 섬유질의 존재감을 슬쩍 드러내는 것도 이러한 정서와 상통한다. 작업의 가장자리에 실오라기처럼 드러나는 섬유질의 표현적인 이미지가 바로 한국인의 정서적인 특징의 한 단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확대경으로 화면을 자세히 보면 오톨도톨한 질감 사이사이에 작은 실선들이 무수히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실선들은 한지의 섬유질이 만들어놓은 숨겨진 흔적이다. 다시 말해 표면적으로는 질료가 만든 질감만이 보이지만, 그 안쪽은 무수한 섬유질이 엉킨 구조로 되어 있다. 이는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속으로 다스려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즉 상대를 존중하는 겸양의 미덕과 유사한 표현방식이다.

이렇듯이 서로 엉키어 있는 섬유질의 구조는 무엇을 의미할까. 단순히 질료로서의 의미에 국한할까. 한지를 물에 녹여 풀어놓은 섬유질은 구조적인 결속과 질감을 강화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인연을 상징하기도 한다. 나를 중심에 두고 사방으로 뻗쳐나가는 인연, 그 연결고리가 한지의 섬유질이 만들어낸 의미이자 내용이다. 달리 생각하면 무수한 섬유질의 구조는 얽히고 설키는 인간사회의 복잡한 인연의 회로를 상징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 이희돈의 조형세계 ‘방법, 질료 그리고 변주의 미학 
미술평론가 신항섭 평론 中 - 

 
인연(緣), 112.2x162cm, Mixed medium, 2021

자신의 삶과 예술속 반복적 수행 행위를 통해 조형언어를 만들어 나가며, 포스트 단색화 반열에서 독창적인 행보를 구축해가고 있는 이희돈 작가가 겹겹이 쌓아 올리는 ‘인연’ 시리즈 작품은 10월 성곡미술관에서 10일간 만나볼 수 있다. 

성곡미술관|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2|관람시간: 화 - 일 Tue - Sun (10:00 - 18:00)

 
이 희 돈 / Lee, Hee-Don /李喜敦
* 재료.발명특허 제 10-1487418호 취득

○ 개인전
2022 이희돈 개인전 (성곡미술관, 서울) 
제15회 2022 이희돈 초대개인전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제14회 2020 뚫림과 엉킴 귀한 인연 전(갤러리홍주.강화)
제13회 2018 이희돈 스튜디오(갤러리홍주)개관 기념전(강화)
제12회 2014 초대개인전-귀한 인연에 대한 첫 번째이야기전 (한경갤러리)
제11회 2014 작품 초대전 (서울, 아카스페이스 갤러리)
제10회 2014 초대개인전 (서울.세종갤러리)
제 9회 2012 초대개인전 (아람누리 갤러리 누리.고양) 
제 8회 2012 초대개인전 (아산병원 아산 갤러리)
제 7회 2011 개인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8회 2010 이희돈 개인展(서울미술관, 서울)
제 5회 2010 중국북경 (798)
제 4회 2009 서산갤러리 초대개인전 (충남 서산)
제 3회 2007 개인전 (예일화랑.서울)
제 2회 2005 개인전 (예술의 전당, 의정부)
제 1회 2002 개인전 (조형 갤러리, 서울)

아트페어및 부스개인전30회 

○국내 아트페어
-국내-
2014~2017 부산국제 아트페어(부스)(부산 BEXCO)
2014 한국현대미술회화제(부스) 
2013~2014 KlAF-한국국제아트페어
2013~2015 구상전45주년-한국회화제(부스)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2013 부산국제 아트페어(부스)(부산 BEXCO)
2013 SOAF 서울오픈 아트페어
2012 코리아하우징-아트컬렉스전(부스) (서울 코엑스)
2012 대한민국미술축전 (부스)(일산킨텍스)
2012 경남 통영아트페어
2012 대구 아트페어(대구켄벤센타 EXCO)
2011 마니프 국제 아트페어 
2010 마니프 국제 아트페어 

-해외-
2015~2016 홍콩아트페어
2014 대만. 카오숑아트페어 
2014 홍콩호텔아트페어 
2014~2016 휴스턴 아트페어 
2014 ART BEIJING (농협박물관 북경)
2013~2015 첸나이 쳄버비엔날레(인도) 
2012 The Affordable Art Fair Singapore 2012
2012 CIGE 2012 베이징아트페어 (북경무역센타)
2012~15 상해 아트페어(shanghai Mart99 Xingyi Rood shanghai china)
2012 청도아트페어 (중국 청도미술관)
2011 당대 한.중우수미술작품전 부스展(북경 798)
2010 Gallery ann330부스초대전 
2010 바젤 아트페어 그 외 국내외 단체전 400여회

현)한국미술협회, 서울미술협회 , 구상전, 고양미협, 현대작가회 회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행주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역임,구상전운영위 원 및 심사위원역임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미술재료연구 발명특허 흭득 (특허 제10-1487418호)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정부미술은행), 효원문화연수원, U.S.A골든칼라한국사업소,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신촌세브란스병원, 제일투자금융, 서울대학병원, 양평군립미술관, 국회의사당, 광주시립미술관, 인도 TVS 모터스 그룹 스르니바산 회장(인도 재계서열 3위 그룹) 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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