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범유행으로 일상을 강탈당하며 우리의 삶과 마음이 크게 변화한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리고 현대 미술에 내재한 다양한 시각을 통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한 ‘웰빙’이 무엇인지 고찰한다. 자연과 인간, 개인과 사회, 가족, 반복적인 일상생활, 영적 세계, 삶과 죽음 등과 같은 삶과 존재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작품은 ‘잘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현실적인 공간 체험을 강조하고 설치물, 조각품, 비디오, 사진, 그림 등 일본 및 외국 작가 16인의 작품 140여 점을 선보인다.

- 배상순 일본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