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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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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한국 회화-조화(調和)에서 정화(淨化)까지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3-03-03 ~ 2023-04-15

  • 참여작가

    강하진, 권순철, 박재호, 오수환, 이강소, 이봉열, 최상철, 故 하동철

  • 전시 장소

    아트스페이스3

  • 문의처

    02-730-5322

  • 홈페이지

    http://www.artspace3.com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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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3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 
컬러풀 한국 회화- 조화(調和)에서 정화(淨化)까지
8인 8색 원로작가 그룹전을 통한 우리 미술 읽기의 줄기


○ 전시 제목 : 컬러풀 한국 회화- 조화(調和)에서 정화(淨化)까지
○ 전시 기간 : 2023년 3월 3일 (금) - 4월 15일 (토) 
○ 전시 장소 : 아트스페이스3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7길 23)
○ 참여 작가 : 강하진, 권순철, 박재호, 오수환, 이강소, 이봉열, 최상철, 故 하동철 
○ 기획: 심상용 (서울대학교 교수/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 


아트스페이스3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2023년 3월 3일부터 4월 15일까지 특별기획전 《컬러풀 한국 회화- 조화(調和)에서 정화(淨化)까지》를 개최한다. 아트스페이스3은 특별기획전을 통해, 같은 역사의 시간대를 지나왔지만, 각기 다른 예술에 대한 태도와 미학적 지향으로 개별적인 세계를 구축해온 8명의 원로작가를 새롭게 조명했다. 

강하진, 권순철, 박재호, 오수환, 이강소, 이봉열, 최상철, 故 하동철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각 작가가 지난 반세기 동안 발전시켜온 독특한 미의 세계를 반영하는 작품 총 23점이 소개된다. 전시 기획은 심상용, 서울대학교 교수/서울대미술관 관장이 맡았다. 

기획자 심상용은 참여 작가들이 활동해온 우리 미술의 현대사를 서구 미술의 접붙임으로 비유하며 1950년대 이후 불안정했던 사회 속에서 우리의 작가들이 독립적으로 발전시켜온 고유한 미학적 지평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전시는 크게 ‘색과 빛의 출처 : 강하진-하동철, 감각의 필터들: 이봉열-박재호, 명상과 수행의 긴장: 오수환-최상철, 미(美)의 벡터로서 붓 터치: 이강소-권순철’로 구성되었다. 

색과 빛의 출처: 강하진 – 하동철 :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 작가 강하진 작가는 자연물에 내재되어 있는 울림이나 떨림을 표현하는 자연율의 세계를 캔버스 위에 점을 찍고 지우는 행위의 반복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려낸다. 故 하동철 작가는 자신이 표현하는 감성적인 빛을 통해 생명의 근원에 더 다가가고 초월성을 마주한다. 평생에 걸쳐 ‘빛’이라는 단일 주제를 탐구해온 작가는 2006년 작고하였다. 

감각의 필터들: 이봉열 – 박재호 : 이봉열 작가는 평면 화면 공간을 해체하고 여러 층으로 그 깊이를 구성하며 절제를 통한 표현으로 자신의 감각을 드러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향을 떠올리는 소재 ‘목화 봉오리’를 자신의 화면 안에 담은 최신작을 선보인다. 한국인의 독자적인 추상 표현을 추구한 박재호 작가는 특유의 감각을 통한 서정적 추상성을 구현한다. 

명상과 수행의 긴장: 오수환 – 최상철 : 최상철 작가는 작품에서 작가 주체를 뒤로한 채 우연을 일으키기 위해 물감을 묻힌 돌을 일천 번을 굴려 그 흔적을 남긴다. ‘붓’이라는 상징적인 도구를 버리고 그려내는 ‘반예술’ 실험의 여정을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수환 작가는 동양의 전통적인 자연관이 들어있는 서예를 조형적 요소로 자신의 작업에 가지고 온다. 얽매임 없는 자유로운 운행의 선들은 행위이되 욕망이 비워진 행위로서, 우리에게 무심(without intention)의 미학을 보여준다. 자연과 본질, 본성을 관찰하여 만들어진 통로가 그를 자유로 이끈다. 

미(美)의 벡터로서 붓 터치: 이강소-권순철 : 이강소의 이번 전시 출품작에서는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컬러가 여러 층위로 칠한 거친 추상적 붓질 사이로 새어 나온다. 최신작에서 보이는 이러한 컬러를 통해 관객들은 보다 생생하고 동적인 기운생동(氣韻生動)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권순철은 거친 붓 끝을 통해 생성되는 질박한 마티에르에 우리의 운명과 역사의 소용돌이를 담아, 누군가의 뒷모습이거나 그 혼이 비춰지는 넋으로 제시한다.

이번 전시의 연계 행사로 김희영(국민대학교 교수), 박영택(경기대학교 교수), 이지은(명지대학교 교수)이 패널로 참가하는 세미나를 개최하여 각 이론가의 시각을 담은 발제를 듣고, 이어지는 입체적인 토론을 통해 여덟 작가의 세계를 다각적으로 들여다보고 재조명하고자 한다. 아트스페이스3은 이번 전시와 세미나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가들의 지형도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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