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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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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eo, Geo-logy 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3-06-15 ~ 2023-07-14

  • 참여작가

    김종학, 이 배, 유봉상, 이경호, 유도영, 홍미희

  • 전시 장소

    지오갤러리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2011-5000

  • 상세정보
  • 전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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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뷰어


Go, Geo, Geo-logy 展 



■ 전시 개요

전 시 명    Go, Geo, Geo-logy 展 
전시기간   2023.6.15(목) ~ 2023. 7.14(금) 
관람시간   9:00 am - 6:00 pm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2023. 6.15(금) 오후 3시
참여작가   김종학, 이 배, 유봉상, 이경호, 유도영, 홍미희
전시장소   Go gallery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575 아키테코그룹 사옥)
문      의   02-2011-5000
이 메 일    architeco@architeco-geo.com




GO gallery 는 김종학, 이 배, 유봉상, 이경호, 유도영, 홍미희 작가를 초대하여 6월 15일(목)부터 7월 14(금)까지 개관기념전을 개최한다. 




초대의 글 

㈜아키테코그룹 지오 D&T (Design & Technology)는 기후 위기로 인한 ESG 시대에 녹색 건축/ 환경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입니다. 
새롭게 오픈하는 지오갤러리는 미술의 영역에도 지구와 인간을 살리자라는 캠페인을 적용하고 이러한 컨셉에 동참하는 기업과 건축물, 공간으로 그 컵셉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지오갤러리의 개관기념전은 ‘지구, 에코, 사람, 사랑& 공간ㅣ건축’을 주제로 하는 작가와 작품, 작품 소재 및 GR 재료를 모아 개최하고자 합니다.  

고정림 (아키테코 대표 및 GO 갤러리 대표)





Go, Geo, Geology


기획자 강태성(예술학 박사, AD gallery Director)  


아키테코그룹의 GO 갤러리 개관의 의미를 고려하여 지구와 인간을 위한 Go 갤러리 개관기념전 Go, Geo, Geo-logy를 기획하게 되었다. 개관전에 창조적이며, 예술적인 열정을 펼쳐가는 김종학, 이 배, 유봉상, 이경호, 유도영, 홍미희 6인 작가들을 초대하여 미술의 창조적인 의미를 감상하며 환경과 생명, 자연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Geo는 고대 그리스어로 ge(γη)라고 하여, 땅과 지방 등을 의미한다. 그 어원은 gea(γεα), 곧 engender 자손을 낳는 것을 뜻한다. 땅이 생명을 낳는다는 의미에 기초하여 전시 제목으로 정하였다. 이 전시는 생명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이를 예술적으로 반성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Go 갤러리는 geo의 의미에 기초하여, geo-logy를 제안한다. Geo-logy는 지리학이 아니라 생명의 근간이 되는 땅의 관한 이론이며, 땅에 관한 소리(Geo-logy)이고 주장이다. 오염되고 더럽혀진 자연, 하늘과 땅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며, 새로운 공간, 환경 오염이 없는 친환경적이며 생명이 있는 전시회를 지향한다. 

이 전시는 6인의 작가들이 세계에 대한 반응과 그들이 품는 새로운 시각에서 시작한다. 작가들이 작업하는 작품의 주제, 재료, 소재 등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땅을 위한 말소리는 작가들의 시각적인 언어들이 합쳐져 이룰 것이다. 우리는 작가들이 예술적인 독창성에서부터 친환경, 자연의 문제, 인간과 인간 문명의 문제를 역설적으로 다루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김종학 작가는 작품의 바탕으로 파리시절 용도 폐기되거나 버려진 길거리 벽면 대형광고지나 광고지를 모아 작품으로 재활용하였다. 작품에 볼트로 고정된 녹슨 폐금속 같은 물질들을 이용하여 이 세계를 시각화한다. 이 녹슨 형태는 실제 철판이 아니라 철판처럼 나무를 처리한 눈속임(Trompe l’oeil) 이기도 하다. 

이배 작가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 숯을 사용하여 작품을 만든다. 그의 숯은 우리 인류가 만들어낸 친자연적인 땔감이자, 여러 나쁜 물질을 제거하는 물질이기도 했다. 작가는 소재가 갖는 상징적인 의미와 사물의 여러 의미들을 포함시킨다. 또 검정이라는 먹의 색과도 유사한 측면을 이용하여 동양적인 사상과 감성에 접근한다. 

유봉상 작가는 못을 촘촘하게 화면에 발사하며, 아름다운 숲을 만들어낸다. 이 숲은 사실 못과 역설적인 관계이고 모순된 의미를 보여준다. 화면은 그러한 역접의 의미에서 더욱 비장한 현실과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이 부각된다. 그의 작품은 사진에서 시작되고, 그 위에 못을 박는 작업을 통해 이뤄진다. 못의 듬성듬성하고 밀집된 효과들에 의해 화면의 방향성과 패턴, 자유롭고 구체적인 표면의 느낌을 연출한다. 

이경호 작가는 자연적인 재해와 환경파괴로, 자연적인 재해가 빈번해지는 오늘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물질들이 물에 빠지는 형상을 만들어내어 세계에 경각심을 나타낸다. 20세기의 총과 균과 쇠의 문제로 문명을 반성적으로 보았던 작가는 21세기의 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관람자들에게 예술적이면서도 환경적인 의미들을 환기시킨다. 

유도영 작가는 버려진 재료들, 예를 들면 나무, 쇠 막대기, 삽 등 많은 물건들을 모은다. 이것들을 재활용하여 때로는 동물이나 사람의 얼굴로, 때로는 하나의 물건으로, 뒤바꿔 놓아 실제 재활용의 의미가 미학적으로 승화되는 순간을 보게 한다. 작가는 그의 특유의 동심으로 일상에 쓰레기로 버려진 물건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한다. 

홍미희 작가는 겹을 이용한 추상의 면을 기하학적으로 구성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실을 섬세하게 겹쳐 환상적이며, 미니멀적인 구성을 갖게 된다. 빈 캔버스 공간 위에 색실을 겹쳐 내어 선으로 형태를 만들고 실제 빈 공간들을 아름다운 추상으로 승화시킨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페트병에서 재생한 섬유 등 다양한 친환경인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미학적으로나 환경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들을 제시한다.


 
김종학, 포도, 나무패널과 광고지 위에 혼합재료, 255x438cm, 1999


이배, 무제, 종이에 숯, 39.5 x 55cm, 2004


유봉상, BB20230524, Headless pin, Acrylic on wood, 75 x 210cm, 2023-1


이경호, 총, 균, 쇠 비비비, 2022 / Guns, Germs, Steel and Raining, 2022


유도영, 자화상, 28x42x10cm, 2018


홍미희, Vertical Space No 2-1, 112x145.5cm,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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