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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재 : 걸었던 자리마다 별이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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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숫자 10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완전함’을 상징한다. 특히 불교에서 10은 ‘무한과 자유, 구원, 완전’을 의미한다. 불교에서 ‘온 세계’를 뜻하는 시방세계(十方世界)는 사방(四方)과 사우(四隅), 상하(上下)의 10가지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공간의 구분이 없는 초월적 세계다. 시방세계를 인식하면 모든 시공간 속에 편재(遍在)하는 부처님과 마주하면서 완전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고 한다.

이번 개인전은 2023년 <제3회 갤러리 한옥 불화·민화 공모전> 입상자로서 거머쥔 기회이자, 독학 예술가(self-taught artist)로 활동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마련한 뜻깊은 자리다. 지난 10년간의 궤적은 무수한 시행착오를 자양분 삼으며, 미술계의 외부자(outsider)가 예술가로 거듭나기 위해 걸었던 유의미한 여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과 참신함을 토대로 불교·민화의 활성화에 힘써온, 갤러리 한옥의 기조에 걸맞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난 10년간 예술가로서 걸었던 자리마다 빛을 밝혀준 나의 별들을 조명하면서, 앞으로의 10년 동안 보다 원숙한 예술가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이번 전시가 귀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발원한다.

[작가 소개] 

한국의 독학 예술가인 오혜재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학사(언론정보학 부전공)와 다문화‧상호문화 협동과정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고 2014년부터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려왔다.

2019년 홍콩 아시아 컨템퍼러리 아트쇼를 통해 해외에도 작품을 선보이면서, 국내외 다양한 예술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20년 싱가포르 아시아예술협회(AAA) 주최 <코로나19 국제 자선 그림 공모전>에서 아티스트 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2021년 이탈리아 현대작가센터(COCA) 주최 <제3회 COCA 국제 공모전> 1차 선정 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에는 <제3회 갤러리 한옥 불화·민화 공모전> 특선 수상, 독일 기후예술컬렉션(CAC) 선정 작가, 홍콩 <아웃사이더 아트 VR 전시회> 2등상 수상을 달성했다.

직장인이자 저술가이기도 한 오혜재는 2007년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예술서로는 『저는 독학 예술가입니다』(2021)와 『독학 예술가의 관점 있는 서가: 아웃사이더 아트를 읽다』(2022)가 있으며, 예술 비평문과 칼럼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다년간의 국제 업무 경험과 석사 전공을 토대로, 예술을 통해 다양한 문화 간 이해와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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