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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소산비경(小山祕境): Sublime Beauty of So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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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박대성 해외 순회 기념전 《소산비경(小山祕境): Sublime Beauty of Sosan》
주      최 가나아트
장      소 가나아트센터 (서울시 종로구 평창 30길 28) 1, 2, 3관 
일      시 2024. 2. 2 (금) – 2024. 3. 24(일) (총 52일간)
출 품 작 품 평면 20여점




가나아트 1호 전속작가 박대성의 해외 순회 기념전 
2월 2일부터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개최
LACMA 등 주요 기관에서 총 여덟 차례 열린 개인전의 결과 보고
순회전 출품작과 신작으로 구성, 한국화의 현대화 및 세계화를 이끈 소산의 미학에 주목
 
가나아트는 전통 수묵을 현대적으로 변용하여 동시대 한국화의 세계화를 이끈 소산 박대성(小山 朴大成, b.1945-)의 해외 순회 기념전, 《소산비경(小山祕境): Sublime Beauty of Sosan》을 2024년 2월 2일부터 3월 24일까지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년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센터(Center for Government and International Studies(Korea Institute), Harvard University), 다트머스대학교 후드미술관(Hood Museum of Art at Dartmouth College) 등 총 여덟 곳의 해외 기관에서 한국 수묵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소산의 행보를 돌아보며, 순회전을 계기로 확인된 박대성과 한국화의 새 지평을 조망하고자 한다. 순회전 출품작과 최근 완성된 신작으로 구성되는 본 전시는 박대성이 화업 전반에 걸쳐 천착한 주제와 소재의 가장 완숙한 형태를 선보이며 그의 예술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해외 화단에서 주목한 소산수묵의 독창성을 발견할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성, 금강설경, Mt. Geumgang - Winter, 2019, Ink on paper, 199 x 1001 cm
ⓒPark Daesung(이미지 제공: 가나아트)


LACMA 최초의 한국 작가 초대전, 성황리에 연장
북미 유수의 대학 미술관에서 전시 연계 심포지엄 및 강연 개최
한국화 작가로는 처음으로 영문 연구 도록 발간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국제적 학술 논의 박차

박대성의 이번 해외 순회는 2022년 독일, 카자흐스탄, 이탈리아의 한국문화원에서 개별적으로 개최한 초대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미국에서 2023년 말까지 계속된 순회전은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에서 소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총 다섯 차례의 북미 일정은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는데 먼저 Park Dae Sung: Virtuous Ink and Contemporary Brush는 LACMA에서 처음 열린 한국 작가 초대전이었으며, 본래 일정보다 약 두 달 간 연장 전시될 정도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어서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센터와 다트머스대학교 후드미술관,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찰스왕센터(Charles B. Wang Center at Stony Brook University) 및 메리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Mary Washington)는 전시 개최와 함께 심포지엄이나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해 한국화를 비롯한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국제적 학술 논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찰스왕센터와 메리워싱턴대에서 있었던 Park Dae Sung: Ink Reimagined는 서른 점이 넘는 작품을 선보이며 박 화백의 해외 전시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이번 순회 일정의 가장 큰 수확은 다트머스대의 김성림 교수 주관 하에 네 개의 대학이 전시와 연계하여 발간한 도록이다.  평론집 형식의 이 도록은 한국화 작가를 미술사적으로 비교 분석한 최초의 영문 연구서이며, 향후 있을 박대성의 해외 활동과 한국화 연구에 좋은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대성의 작품이 해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데는 그의 작업에 깃든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이 한몫했다. 그는 수묵화를 기본 매개로 지필묵(紙筆墨)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장르를 넘나드는 시도를 통해 독자적인 화풍을 개척한 작가다. 존 스톰버그(John Stomberg) 후드미술관 관장은 “박대성의 작업은 한국 미술의 과거와 동시대 미학을 융합한다”면서 “박대성의 필법과 소재, 그리고 재료는 전통적이나, 동시에 그의 색채사용, 작품의 크기와 구성은 현대적”이라고 평한 바 있다.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역시 후드미술관의 ‘앨런 루트 현대미술 강의(The Dr. Allen W. Root Contemporary Art Distinguished Lectureship)’에 강연자로 참여해 “박대성의 그림은 그만의 독창적이고 기백이 넘치면서 열려 있고 개념적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작품으로 완숙하였으며, 그의 시각적 진화는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등 양분화를 뛰어 넘는다”고 말하며 소산의 작업에서 나타나는 실험적 면모를 높게 평가했다.

이러한 화단의 평가를 받기까지 박대성은 기성 동양화론과 국내외 현대미술의 동향을 모두 섭렵하며 조형 실험을 거듭했다. 그는 정규 교육없이 산수화에 입문했음에도, 1969년부터 1978년까지 대한민국미술전람회(大韓民國美術展覽會)에서 총 여덟 번을 입선하였고 1979년 2회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동 초기부터 화단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1974년 중국수채화회(中國水彩畵會)의 초청으로 방문한 대만고궁박물원에서 송, 원, 명(宋, 元, 明)시대의 작품을 실견한 것을 시작으로 박대성은 중국 북경, 계림, 연변 등지로 화문기행(畵文紀行)을 떠나거나(1988~1989년), 실크로드(1993년, 1995년)를 방문해 명산대천(名山大川)의 이국적인 풍경을 현장에서 스케치하는 등 창작의 바탕을 넓히는 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특히 중국 화문기행에서 만난 중국 현대 산수의 대가 이가염(李可染, Keran Li)의 조언에 따라 먹과 서(書) 연구에 정진했으며, 현재까지도 박대성은 명필가의 서법(書法)을 습득하고 서작(書作) 원리를 배우는 임서(臨書)로 매일 아침을 시작한다. 이렇듯 전통의 범주 안에서 작업의 뿌리를 공고히 한 박대성은 1994년부터 1년 간 머무른 뉴욕에서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을 접하고는 한국의 수묵화를 현대화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박대성, 만월, 2022, Ink on paper, 125.5 x 100.5cm
ⓒPark Daesung(이미지 제공: 가나아트)





“히말라야부터 실크로드까지 전 세계를 여행하고, 
마침내는 뉴욕 소호에서 1년을 보내면서 현대 미술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때 하나의 작품에 여러 양식과 기법을 적용하고 싶어졌다. 
붓을 다루는 것은 자신 있었다. 계속 해왔던 것이니까. 
어색하게 내 작품을 서구화하고 싶지는 않았다. 
한 작품에 다양한 기법을 쓰는 것, 그것이 내가 작품을 현대화하는 방법이다.” 

-박대성, 2019년 LACMA에서 있었던 브리타 에릭슨(Britta Erickson)과의 인터뷰 中


1995년 한국으로 돌아와 경주에 정착한 박대성은 신라 문화에 집중해 불국사를 비롯, 작업실 주변에 가득한 석불과 석탑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일례로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신라몽유도>(2022)를 보면 경주를 대표하는 유적들이 비례가 맞지 않을 정도의 큰 크기로 강조되어 있고, 한 데 모여 있으며, 실제 남산(南山)의 모습과는 다른 형태로 산맥이 단순화, 혹은 왜곡되어 있다. 이는 박대성이 불적지(佛蹟地)가 많은 남산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 택한 방법으로 대상의 재현에 연연하지 않고 작품을 통해 특정한 발언을 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풍경의 면면을 의도적으로 생략하거나 강조하여 자유자재로 재구성하는 방식은 추상화로 대표되는 서양미술의 언어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작가의 정신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이 있었던 동양의 사의적(寫意的) 산수와 닮았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이 밖에도 박대성은 작업실이 있는 경주 삼릉의 풍경이나 경복궁과 같은 일상의 소재에 과감한 소산양식을 더하여 <삼릉비경>(2017), <경복궁 돌담길>(2024)과 같은 새로운 시공간을 만들어낸다. 또한 <현율> 연작에서처럼 과장된 부감법을 사용해 역동적인 화면을 완성하는 등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사용해 산수화의 정형에서 벗어났다.

박대성은 이번 순회전에 대해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니다. 일평생 ‘보이지 않는 뿌리’를 찾았기 때문에 관객들이 그 진정성을 느낀 것이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무수한 붓질로 길러온 그의 필력은 그림을 지탱하는 뿌리이자 무한한 가능성으로 뻗어 나갈 힘의 원천이다. 이번 전시는 해외 미술 현장에서 특히 찬사를 받은 박대성의 대형 산수화를 조명한다. 무르익은 필치가 그린 대자연의 풍경은 그의 독보적 미학의 정수다. 끝없는 수행으로 마침내 비경(祕境)의 경지에 오른 소산의 산수에서 생동하는 기운은 물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화, 한국 현대 수묵화와 박대성

김성림 | 다트머스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소산 박대성(小山 朴大成, b.1945-)은 수년간 세계 각지를 누비며 유명한 산천과 전통 시장, 유적지, 시골 마을, 대도시 등을 찾아다녔다. 어디를 가든 펜과 붓을 챙겨 그곳의 풍경, 사람, 동물, 건축 등을 끊임없이 종이에 옮겼다. 한국화를 현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움튼 1994년, 박대성은 서양 현대 미술에 대해 배우고자 현대 미술의 메카인 뉴욕으로 향했고, 아트스튜던트리그에서 수학하며 소호에 작업실을 마련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났을 무렵, 그는 불현듯 뉴욕에서는 현대 한국화에 한 획을 긋지 못하겠다 판단했고 가장 한국적인 곳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하는데, 그때 떠올린 곳이 한국 전통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도시 경주였다.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중국 북경을 자주 다녔다. 일본은 말할 것도 없다. 수 없이 해외를 다니며 세계 곳곳의 예술을 탐구했고, 그로써 내가 갈 길을 결정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가장 ‘한국적’인 것을 현대화하는 것이었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경주는 박대성에게 제2의 고향이 되었다. 그는 주로 경주의 역사, 문화 유적지를 그렸다. 작가는 작업실 주변에 즐비한 유적지의 진수를 포착하는 동시에 그에 담긴 역사적 의미나 중요성을 담으려 했다. 중요 유적지를 방문하고 이를 여러 번 그린 후에는 그에 깃든 정신성을 발견했고 자신만의 구도로 재구성했다. 

2000년대 들어 박대성은 서예 탐구에 열을 올렸다. 1988년 이가염(李可染, Keran Li)과의 만남에서 그가 먹과 서예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을 박대성은 마음에 새겼다. 실크로드 여행을 떠났을 때 박대성은 바위에 새겨진 암각화와 상형 문자를 여럿 보았고, 그대로 스케치북에 옮겨 그렸다. 그는 암각화가 글의 원형이라고 여겼고, 글이 그림으로부터 발전했다고 생각했으며, 따라서 그림을 그리는 것과 글을 쓰는 것에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금강산(金剛山)은 박대성의 주요 화재(畫材)다. 대표작인 〈현율〉에서 작가는 금강산의 기암절벽 일만 개가 연출하는 장관과 경이로움을 그리는데, 그 표현 방식이 관객을 압도한다. 그는 독수리가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부감법을 사용해 강렬하고 장엄한 산봉우리들을 표현한다. 화폭에 수직으로 서 있는 거대 봉우리들은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으며 숭고함을 자아낸다. 하늘 높이 치솟은 금강산은 마치 깊은 협곡으로 빠지는 듯한 어지러움마저 느끼게 한다. 그의 참신한 상상이 가미된 대담하고도 독특한 시각은 현대적인 산수화 양식을 만들어냈고, 사람들은 이를 가리켜 박대성의 호를 따 ‘소산 산수’라고도 한다. 

박대성의 그림은 작업실 주변 풍경에서 탄생하기도 한다. 땅의 기운과 그를 둘러싼 풍경은 그의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런 연유로 그의 화실은 늘 밤낮과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산과 숲, 물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왔다. 화실에서 보이는 뜰을 그린 작품으로 2017년 작인 〈삼릉비경〉을 들 수 있는데, 밝은 보름달이 석탑과 뜰의 곳곳을 비추고 있다. 이 거대한 작품이 자아내는 서정적이고 몽환적이며 환상적인 분위기는 마치 고요한 뜰에 있는 듯한 평온함을 선사하며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박 대 성 朴大成 b. 1945

주요 개인전
2024 가나아트센터, 서울
2023 메리 워싱턴 대학교, 프레더릭스버그, 미국
2023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스토니브룩, 미국 
2022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로마, 이탈리아
2022 후드미술관 (다트머스대학교), 하노버, 미국
2022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센터, 케임브리지, 미국
2022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로스앤젤레스, 미국
2022 카자흐스탄 국립미술관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 누르술탄, 카자흐스탄 
2022 주독일한국문화원, 베를린, 독일
2021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8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5 경주솔거미술관 개관전, 경주
2015 아시아소사이어티 미술관, 뉴욕, 미국
2014 가나아트센터, 부산 
2013 마르마라대학 미술관, 이스탄불, 터키
2011 중국미술관, 베이징, 중국
2011 전북도립미술관, 전주
2011 가나아트센터, 서울
2010 대백프라자 갤러리, 대구
2006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3 미술세계 화랑, 도쿄, 일본
2001 아문아트센터 개관기념 초대전, 대구
2000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0 공간화랑, 부산
1997 가나보부르, 파리, 프랑스
1994 동아갤러리, 서울/가나화랑, 서울
1990 가나화랑, 서울
1988 호암갤러리, <대작 100점>, 서울
1987 파리나갤러리 초대전, 쾰른, 독일
1986 후지화랑, 도쿄, 일본
1976 선화랑, 후쿠오카, 일본
1975 매일신문사화랑 개관기념전, 대구
1974 공작화랑, 대만


 


주요 단체전
2023 Korea in Color: A Legacy of Auspicious Images, 샌디에이고미술관, 샌디에고, 미국
2022 한국의 채색화 특별전 «생의 찬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과천
2020 응중산수 凝重山水 – 겨울, 가나아트센터, 서울
2018 뉘앙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양주
2017 한-베 미술교류전, 호치민 시립미술관, 호치민, 베트남
2015 신라 황금 특별전 초대 출품, 경주국립박물관, 경주
2012 김생탄신 1300주년 기념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8 미국 휴스턴뮤지엄 한국특별전 초대전, 휴스턴뮤지엄, 휴스턴, 미국
2003 드로잉의 새로운 지평,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3 21세기 한국현대미술: 기대의 지형, 선화랑, 서울
2000 세계평화미술제전 2000, 예술의전당, 서울
1999 동강별곡, 가나아트센터, 서울
1998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위하여,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수 상
2020 옥관문화훈장 수훈
2012 경주시민상 수상
2010 금복문화재단, 금복문화상 수상
2006 제5회 문신미술상 수상
1979 제2회 중앙미술대전 『상림』으로 대상 수상
1966 동아대학교 국제미술대전 입상





주요 소장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로스앤젤레스,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후드미술관, 하노버, 미국
클리브랜드 뮤지엄, 오하이오,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뮤지엄, 샌프란시스코, 미국
휴스턴뮤지엄, 휴스턴, 미국
하버드대학교 미술관, 케임브리지, 미국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미국
Richard Fabian Collections
Council of Korean Americans
페라리 컬렉션, 이탈리아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베를린, 독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호암미술관, 용인
산업은행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서울
아라리오미술관, 천안
청와대
한화생명
제주 파라다이스호텔
Korea Life Insu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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