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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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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하는 시선전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05-09-29 ~ 2005-11-06

  • 참여작가

    앤드류 윔 쉬이 ,이원철

  • 전시 장소

    대림미술관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720-0667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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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은 한국 – 호주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각 국의 젊은이들이 상대국가에서 체류하며 찍은 사진을 전시하고자 한다. 대림미술관이 주관하고 호주대사관이 기획하고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호주에서 촬영한 한국 작가 1인과 한국에서 촬영한 호주 작가 1인의 80 여 점이 선보인다.

태평양 건너의 나라, 비슷한 시간대(time zone)이지만 다른 계절의 나라, 호주와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각각 지구 반대편에서 수 년간의 생활을 사진으로 담아 보여준다. 한국 작가 이원철은 호주에서 3년간 사진공부를 하며, 호주 작가 앤드류 윔 쉬이 또한 한국에서 4년간 생활하며 찍은 두 작가의 사진은 상대 국가에 대한 기록이기 보다는 비슷한 또래의 젊은이들의 외지에서의 그들의 삶의 표현이다.

사회인으로서 독립적인 첫 걸음을 내딛는 30대 초반의 두 젊은 작가들은 자신의 삶, 자신을 둘러싼 삶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 작가는 호주에서 본 낯선 묘지에서 삶을 바라본다. 중심에서 벗어나 관조적인 자세로 지금 그가 살고 있는 이 순간뿐 아니라 지나온 또 앞으로 다가올 삶에 대해 통찰해보려 한다. 작가 자신의 삶의 표현이기 보다는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삶’에 대해 이국 땅 호주에서 호주 인들의 삶을 통해서가 아닌 그들의 묘지를 통해서 이야기 한다. 호주 작가는 현재 그 자신의 삶을 보여준다. 외양에서부터 언어, 자잘한 생활 습관이 다른 곳에서 그는 철저하게 이방인임을 경험하였고 여전히 이방인일 뿐인 그는 한국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사진을 통해 만들어 간다. 사진 속 그림자로 복작거리는 서울 거리에 자신을 투영하고 그가 한국에서 느끼는 ‘타향살이’를 보는 이에게 전이시킨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호주의 문화교류의 전환점이 될 이번 전시에서 양국의 젊은이들의 솔직한 호흡을 들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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