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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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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네 노부오 조각전

  • 전시분류

    외국작가

  • 전시기간

    2008-04-22 ~ 2008-05-13

  • 참여작가

    세키네 노부오

  • 전시 장소

    표갤러리

  • 문의처

    02-543-7337

  • 홈페이지

    http://www.py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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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각의 거장 _ 세키네 노부오 展

2008.04.22~05.13

Sekine Nobuo (關根伸夫)


이우환과 뜨거운 우정을 나누며 모노파를 이끌어간 “세키네 노부오”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표 갤러리 본관에서는 일본 현대조각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원로 화가 세키네 노부오의 전시를 열 예정이다. 금번 전시는 세키네 노부오의 위상회화와 조각으로 총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1969년 제노바와 밀라노의 전시를 거쳐 1970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 대표 작가로 발탁된 세키네 노부오는 독일의 뒤쉘도르프 시립미술관 전시(1974)에 이어 덴마크의 루지애나 미술관, 노르웨이의 헤이니 온스타도 미술관(1978), 파리 퐁피두 센터(1986), 미들하임 미술관(1989)등의 굵직한 전시에 초대되었으며, 나가오카 현대미술관상전 대상(1968), 파리청년비엔날레 그룹상(1969)을 수상한바 있는 세계적인 작가이다. 


1973년 당시 환경미술이라는 개념이 일본사회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 그는 환경미술 전문 스튜디오인  "인바이런먼트 아트 스튜디오 (Environment Art Studio)"을 설립하여 이루어낸 많은 업적을 통해 환경미술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환경연구소의 설립을 바탕으로 세키네 노부오는 일본 도쿄도청사, 토쿄세타가와 미술관과 노루웨이의 오슬로 조형물을 설치하였으며, 서울에는 신라호텔의 분수조각과 부산 아시아드 조각광장, 안양골프 클럽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한국 환경미술에 있어서도 많은 기여를 했다. 



세키네 노부오와 뗄 수 없는 관계에 노인 이우환은 일본 현대미술 운동 중에 하나인 모노파의 일원으로 아시아 미술에 있어서 현재까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술사조의 중심에서 활동한바 있다. 1960년대 후반 일본미술계를 사로잡았던 모노파는 당시 새로운 모색임과 동시에 일본 현대미술에 있어서 한 단계를 뛰어 넘는 발판이었다. 이러한 모노파의 중심에서 이우환과 손잡고 뜨거운 우정을 나누며 창조적인 작업을 해온 일본 조각계의 거장이 바로 세키네 노부오 이다. 그는 1968년 기념비적인 작품 ‘위상-대지’ 작품을 통해 작품세계를 확고히 다졌으며 그 후 일본 미술계에 새로운 정통성을 새운 모노파의 커다란 축으로 평가 받고 있다. 


모노파(Mono-ha)와 세끼네 노부오를 대변하고 있는 ‘위상_대지’는 거대한 원통형의 땅을 판 뒤 이 흙을 똑같은 모양과 부피의 원통형으로 세워 네거티브와 포지티브의 형태를 대비시킨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 예술을 분리하지 않고 자연이 잉태하여 낳은듯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또한 나무, 돌, 점토, 철판, 종이 등의 소재에 물리적이거나 인위적인 것을 가감하지 않고 사물을 최대한 본래의 모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직접적인 예술언어로 끌어 들이고 있다. 대자연의 매개자 역할을 하고 있는 작품들은 단순한 노출이 아닌 자연 앞에 인간의 외소함을 지각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그의 ‘위상_회화’들은 하나의 화면 안에 찢고, 긁고, 구멍을 내고, 붙이는 형식으로 금박과 흑박 등을 통해 새로운 표상으로 재창조해내고 있다. 이러한 방법론은 초기 대지예술을 지향하는 그것과는 형식상으로는 다르지만 내재되어 있는 의미는 같은 위상에 있으며 자연에 대한 경외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렇듯 일본 미술계에 천재로 각인되며 다각적으로 모색되는 세끼네 노부오의 작품들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사람들을 매료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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