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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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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전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10-12-11 ~ 2011-02-20

  • 참여작가

    박서보

  • 전시 장소

    조현화랑

  • 문의처

    051-747-8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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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안내

전시 제목 : 박서보 展

전시 기간 : 2010년 12월 11일(토) – 2011년 1월 30일(일)

전시 장소 : 부산시 해운대구 중2동 1501-15 조현화랑

개관 시간 : 오전 11시 - 저녁 6시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문의 사항 : T. 051 747 8853 johyun1990@hanmal.net


전시내용

2010년 12월, 연말을 맞이하여 조현화랑은 박서보 展을 개최한다.

박서보는 해방 이후 전위 미술 운동을 이끌며, 오늘날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선두 주자로 존경 받는 한국미술계의 가장 중요한 작가이다. 1996년, 1999년, 2002년, 2006년에 이어 조현화랑 부산에서 선보이는 2010년 박서보 개인전은 조현화랑 20주년 및 박서보 60년 화업을 기념하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작가가 1960년대부터 일관성 있게 심화해온‘묘법(描法),Ecriture’의 최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묘법(描法)이란‘그린 것처럼 긋는 방법’이라고 풀이되며, 프랑스어 Ecriture는‘쓰기’란 의미를 지닌다. 제목과 같이 ‘묘법(描法), Ecriture’는 선을 긋는 행위의 결과물이다. 작가에 의하면 연필로 캔버스에 선을 반복적으로 긋는 것으로 시작된 이 작업은‘마치 스님의 염불을 끝없이 반복’하는 것과 같이 자신을 비우는 행위라 한다. 이러한 성찰적 행위는 1980년대부터 한지를 재료로 사용하면서부터 더욱 섬세하고 정밀해진다. 젤 메디움(Gel medium)1으로 여러 겹의 한지를 캔버스에 부착하고, 수성 안료로 촉촉하게 만든 후, 굵은 연필 혹은 그의 손가락으로 직접 선을 그어 완성되는 작업은 많은 시간과 과정이 필요로 하는 또 하나의 명상 행위이다.

반세기가 넘도록 하루 평균 14시간 이상 작업을 해온 그에게 이 고요하고 시적인 행위는 치열한 싸움이다. 팔순이 넘은 지금까지도 그가 한국미술의 파워라 불리는 것은 이와 같은 그의 열정과 쉼 없는 도전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2010년 12월, 연말을 맞이하여 조현화랑에서 선보이는 박서보의 작품을 통해, 살아 있는 현대미술사라 불리는 박서보의 60년간의 쉼 없던 창착 행보의 최근 발자국을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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