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연필로만 이루어진 이 재현회화는 오로지 단 하나의 대상에 겨냥된 냉정한 시선을 반영하고 있다. 단호한 어둠이자 짙은 검정에 가까운 밀도 높은 배경을 뒤로 하고 적조하게 위치한 하나의 사물은 종이나 흙으로 이루어진 일상의 기물 내지 도구다. 그리고자 하는 대상 이외의 것은 단호하게 화면에서 배제되었다. 배경은 단일한 하나의 색으로 마감되...
‘국내 유일의 노마딕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국제 예술제’인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개최 배경과 함께 주제, 메인 포스터, ‘따스한 재생’이라는 주제, 온·오프 전시 프로그램, 참여 작가의 출품작 등을 소개한다. 이뿐만 아니라 탄약정비공장, 와동분교 등 강원도의 특성을 지닌 유휴 공간이 예술공간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