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양 ZUDOYANG종이 위의 빛2021년 12월 22일~12월 27일갤러리 인사아트www.zudoyang.com 전시개요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선명한 이미지도 색도 없는 빈 캔버스처럼 보인다. 지금까지 없으면서 있는 것을 보여주었던 표현에서 있으면서 없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하얀 종이 위에 하얀 물감을 사용했다.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종...
세상의 모든 사물은 그 자신이 존재했던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이 존재했던 흔적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내재된 감정의 흔적도 남길 수 있다. 우리는 예술이라는 개념으로 그러한 흔적을 기록하곤 한다. 사진은 사라지거나 혹은 사라지려는 것들의 ‘흔적’을 이미지로 남기는 작업이다. 코로나 블루의 암울한 현실에서 우리의 주변에 남겨진 흔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