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품이 어떠한 대답이나 결론을 의미하도록 의도 하지 않는다.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나타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어떤 감정이 전달 될 지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겠지만, 그냥 보기만 해도 입꼬리가 슬쩍 올라가는, 마음이 따듯해지는 순간에 젖어 들게 만들거나 다양한 감정적 정서를 조금이나마 느끼길 바란다.” 이지은 LEE JIEUN...
‘당신이 보는 것이 보이는 것이다’라고 프랭크 스텔라가 말한 것처럼 단순히 실체를 보면서 무엇을 느끼고 의미를 찾으려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이 아닌가. 사물과 사물사이 텅 빔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나 그 공간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진정한 나의 작업의 소고가 아닐까?GMT언어를 감지...
*Sciensense ('사이언센스 4인전)'전성규, 이영훈, 우창훈, 이강성 1.11~1.24사이언센스(ScienSense)전모든 일은 시공간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며 출현한다. 격동하는 그 현상들을 특화시켜 이해의 차원에서 표현하기 위해 사람들은 관점의 틀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사건의 면모들을 분쇄하고 재배열한다. 종교의 방식, 인문학의 시선, 과학의 접근, 예술의 형...
박종하 박성실 2인전 아트스페이스퀄리아 평론글박종하 “Following Nature”작가는 ‘Genesis(창세기)”를 주제로 30여년 작업을 하고 있다. 흐르는 순간에 담긴 자연질서와 ‘스스로 그러함’의 원리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한 순간마다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과 정지상태에서의 한 획을 긋는 과정을 통하여 그 순간만의 존재성과 ‘생명’을 드러낸다...
〈김환기, 색채의 미학〉전은 ‘색’으로 발현되는 김환기의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기획된 전시이다. 김환기는 자신만의 고유한 조형을 탐구하고 깊이 있는 서정의 울림을 위해 색으로 구현되는 효과를 부단히 연구하였고, 이를 창작의 전 과정에서 다채롭고 과감하게 사용하였다. 특별히 ‘푸른색’은 그의 전 예술적 삶에 걸쳐 연구 · 실험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