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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령 : LEAVE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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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작업은  나의 트라우마를 시각적으로 변형시키는 과정이며, 특히 나의 겉모습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내면의 트라우마가 공존하는 것에 대해 시각적인 언어(Visual language) 를 이용해 표현하고있다. 작업들은 내가 그 일을 겪었을 때, 어떤 경험을 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나는 아주 어릴때부터 페인팅을 시작했지만, 최근 몇 년 예술이 가진 파워와 치유능력에 대해 깨달았다. 나는 나의 작업으로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그들을 위한 작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선뜻 마음을 열고 자신의 아픈 상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다는 것도, 그들 자신의 아픔을 나의 작업을 위해 공개적으로 오픈한다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어서 나는 나의 이야기를 먼저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내러티브(narrative)한 과정으로 이루어지지만 추상적으로 나타남에 있어 사람과도 닮았다. 시, 페인팅, Sculpture, 설치, 퍼포먼스 그리고 비디오와 같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표현되어 지는데, 관객들은 이러한 작업들이 어디서부터 왔으며 무엇을 내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대신 작품의 표면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받아들이게된다. 나의 작품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지금도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 수도 있는 일이기도 하다. 때때로 개인적인 문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 대중음악, 소설, 영화와도 같은 보편적인 이야기가 되기도 하며,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있는 내용이 사실은 개인이 겪은 실화일 수도 있는 것처럼, 나의 작업 또한 그러한 경우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나의 작업은 예술을 통한 개인의 치유과정과 그에따른 작업들이 어떻게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관객으로부터 하여금 어떠한 공감을 얻어 그들의 치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에 대해 보여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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