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 아티스트 인 북스(Artsts in Books)
• 전시기간 : 2018. 4. 12.(목) ~ 6. 24.(일), 총 74일
• 장소 : 현대어린이책미술관(판교 현대백화점 5층)
• 전시작가 : 클라스 베르플랑케, 크리스티나 아모데어, 바바라 스톡, 김용철 등 그림책작가 총 9명
• 전시구성 : 원화작품 및 스케치 등 총 142점
• 입장료 : 6천원(성인, 아동 동일)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현대미술 작가들을 그림책으로 만나보는 《아티스트 인 북스(Artist in Books)》 전시를 4월 12일부터 개최한다. 많은 그림책 작가들이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세계를 그림과 이야기로 엮은 것에 주목해 피카소, 고흐 등 위대한 예술가를 주인공으로 창작된 국내외 그림책 원화작품과 스케치 142점과 대형 공간연출, 체험공간을 전시로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하고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클라스 베르플랑케(『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저자)를 비롯, 네덜란드의 유명 만화가 바바라 스톡(『반 고흐』의 저자), 한국적인 정서를 그림책으로 승화하는 김용택작가(『꿈꾸는 징검돌, 화가 박수근이야기』의 저자) 등 총 9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 그림책 작가들은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작가와 작품을 재해석한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의 원화를 중심으로 피카소, 반 고흐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일생과 작품세계, 창작기법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해보는 공간연출과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쉽고 재미있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그리트? 피카소? 알고 있지만, 어렵기만 했던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
■ 전시에 소개되는 주요 작가와 작품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클라스 베르플랑케 著, 주니어 RHK)
라가치상을 수상(2001년)한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광고미술감독 겸 교수로 일하고 있는 클라스 베르플랑케가 전하는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창작세계가 표현된 작품
『마티스의 정원』 (크리스티나 아모데어 著, 주니어 RHK)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서 기획한 ‘마티스-컷 아웃츠(THE CUT-OUTS, 2014)’ 전시를 모티브로 아이들에게 마티스의 색채 회화를 만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창의적인 그림책
『반 고흐』 (바바라 스톡 著, 미메시스)
네덜란드의 만화가 바바라 스톡의 그래픽 노블로 만나는 반 고흐의 생애, 그가 마지막을 보낸 남프랑스 아를에서의 생활과 예술창작에 얽힌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는 작품
『꿈꾸는 징검돌. 화가 박수근 이야기』 (김용철 著, 사계절)
한국의 국민화가로 칭송받는 박수근 화백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소재로, 평범한 서민들의 모습을 우직하게 그려낸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책
이 밖에, 칼더의 작품세계를 다룬 『알렉산더 칼더의 실』(시프 포스트휘마 著), 피카소에 대한 그림책 『파블로 피카소』(페트리시아 가이즈 著), 『100명의 피카소』(바이올렛 르메이 著 / 아이세움, 2017), 2017년 칼데콧 대상을 받은 화제의 작품으로 장 미쉘 바스키아의 즉흥적인 예술세계를 표현한 『빛나는 아이』(자바카 스텝토 著 /스콜라, 2018), 잭슨 폴락의 창작세계를 담은 『잭슨 폴락』(파우스토 길베르티 著)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위대한 예술가들에 대한 탐구와 재해석을 담은 그림책 원화와 대형작품, 체험활동으로 구성
■ 전시구성
1) 아티스트와의 첫 만남 – 각 아티스트를 대표하는 디자인이 담긴 대형 책 커버가 공간을 시작, 국내외 대표 예술가 및 기타 아티스트 소개한다.
* 대표 아티스트 : 반 고흐, 마티스, 잭슨 폴락, 바스키아, 마그리트, 피카소, 칼더, 박수근
* 기타 아티스트- 앙리 루소, 루이스 부르주아, 프리다 칼로, 비비안 마이어, 이중섭
2) 아티스트에 대해 탐구하기 - 각 작가의 대표 작품, 작가의 인생, 시대배경, 사조(ism), 작품 스토리, 메시지, 작품 기법 등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전시 및 체험, 관련 도서 전시
* 마치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속 같이 초현실주의로 가득한 방안에서 나만의 상상 속 ‘사과’ 그림 그리기 <마그리트의 사과>와 앙리 마티스의 ‘컷 아웃’ 작품을 조각 종이 체험과 아이패드 체험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가위로 하는 드로잉>, 박수근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강원도 양구의 징검돌을 상상해보며 돌 위에 새겨진 작품을 프로타쥬*로 경험하는 <돌을 닮은 그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프로타쥬: 나무, 돌 등 여러 재료의 표면을 연필이나 목탄 등을 사용해 문질러내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
3) 아티스트 ‘그림책’으로 다시 보기 - 그림책 작가들에 의해 재해석된 그림책과 그림책 원화를 통해 만나는 탐구의 발현 과정
■ 작가 방한 및 워크숍 진행
전시 참여 작가 중 한명인 벨기에 일러스트레이터 ‘클라스 베르플랑케’가 처음으로 내한한다.
뉴욕 현대미술관 MOMA의 그림책 시리즈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저자 클라스 베르플랑케는 볼로냐국제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하고, 한스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클라스 베르플랑케는 이 책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를 통해 서양 미술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한다.
클라스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거나 있을 법하지 않은 일들을 그림으로 그려, 기존의 관습과 질서에 도전했던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적 사상에 주목하여 작품을 썼다. 또한 마그리트의 넘치는 재치와 독창적인 사고가 담긴 그림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여 작품 안에 수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