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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수 : 그곳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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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우주 속, 미지의 세계 ‘그곳에’ 

무한한 우주 속 생명력을 그리다. 


원초적 에너지, 욕망, 폭력과 무의식의 힘의 장소인 이 세상의 기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광활한 우주 속 생명력을 그리는 작가 박동수(55)의 개인전이 대구에서 열린다.


작가 박동수는 1990년부터 프랑스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프랑스 베르사유보자르 시립미술학교와 프랑스 파리8대학 및 동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 프랑스, 중국, 모나코, 룩셈부르크 등지에서 20회의 개인전과 수차례의 단체전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케이티엑스(ktx) 잡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이미 그와 그의 작품들을 익히 만나본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프랑스 유학시절 더욱 주목을 받았던 작가이다. 파리 대학 교수인 유명한 미술평론가 ‘장 뤽 살레모’의 평론으로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한국작가로서는 드물게 프랑스의 각 언론과 미술전문지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하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동아시아 아방가르드’ 작가들의 1998 런던 크리스티 특별경매에 쿠사마야요이, 무라카미다카시, 장샤오강, 딩이, 리우웨이 등 일본, 중국 출신 작가들과 함께 미술시장 국제경매에 소개된 이력이 있을 정도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동아시아 대표작가로 자리매김 했었다.



 그의 작품은 정형화 되지 않은 형태의 이미지와 여기저기 흩뿌려진 물감의 흔적들 위로 작은 원들이 화면을 이루는 독특한 자신만의 표현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이는 행성간의 충돌에서 영향을 받아 우주와 원초적 에너지, 욕망, 무의식의 보이지 않는 힘이 용암처럼 분출하는 태초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원은 행성세계와도 같은 하나의 작은 우주를 환기시키기도 하는데 이는 신체기관, 세포, 수정기관과 같은 내적세계와 소우주적 세계가 맞닿아 있는 세상의 기원을 천상의 완벽함과 완전함에 가까이 가도록 원으로 표현한 것이다. 

 

반복되는 원들의 움직임은 무한대에서 무한소의 세계, 혹은 무한소에서 무한대의 세계를 보여준다. 마치 우리 몸속 세포와 같이 무수히 응집된 작은 원들이 미지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곧 그 미지의세계가 광활한 우주 속 또 다른 작은 원이 된다.  

 

세상 어느 곳의 차원이든 변화하기 마련 인 것처럼 그의 작품 ‘그곳에’ 시리즈는 유동적이다. 흐르는 물결처럼 부드러운가 하면 하늘로 치솟는 폭발처럼 강렬한 힘으로 퍼트려진 느낌도 존재하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기 직전의 꿈틀거림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두터운 질감 표현과 강렬한 색으로 거칠고 끝없는 암흑 속 요동치는 생명력을 보여주었던 작업과 단색위에 빼곡히 응집되어 있는 작은 원들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무한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던 이전 작업과 달리 이번 개인전에서는 다양한 색의 에너지들이 만나 그 위에서 더욱 자유로워진 작은 원들의 움직임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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