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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리처드 프린스 도자 회화: PRINCE PICASSO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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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PICASSO  

리처드 프린스 Richard Prince /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 

[2020.06.26.-2020.07.31.]  

전시관람 사전 예약제 운영 
인스타그램 DM: thepagegallery_official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 포레 G205, 더페이지 갤러리  
THE PAGE GALLERY, G205 GALLERIA FORET, 32-14 SEOULSUP 2-GIL, SEONGDONG-GU, SEOUL  
  

 
THE PAGE GALLERY는 2020년 6월 26일부터 2020년 7월 31일까지 리처드 프린스와 파불로 피카소의 2인전 <PRINCE | PICASSO>을 선보인다.  
 
<PRINCE | PICASSO>는 ‘파블로 피카소’라는 주제로 현대미술의 거장 리처드 프린스와 20세기의 천재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의 미술관급 작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현대미술사 속 손꼽히는 두 거장의 만남을 만들어낸 전시이다. 본 전시는 리처드 프린스가 피카소를 재해석한 콜라주 작업과 현재 글로벌 미술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피카소의 세라믹 작품으로 구성된다.  
 
리처드 프린스는 1970년대 이후 현대미술의 패러다임을 바꾼 문제적 예술가이다. 소비대중문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전유하여 현대미술의 맥락으로 재위치 시키는 그의 작품은 이슈와 법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다양한 담론을 생산했다. 프린스는 대중문화 이미지 이외에도, 피카소, 세잔, 드 쿠닝, 워홀 등 미술사적 레퍼런스 또한 적극적으로 차용하였다. 이번 전시 작품인 피카소를 재해석한 리처드 프린스의 콜라주 작품은 2012년 스페인 피카소 말라가 미술관(Museo Picasso Malaga)의 대규모 개인전에 선보인 작품이다. 프린스의 작품은 회화, 드로잉, 사진의 경계뿐 아니라 오직 하나뿐이라고 여겨지는 작가의 고유한 형식, 방식이 과연 무엇인가 질문하게 만든다. 그는 피카소가 창시한 콜라주 기법에 오일 크레용, 파스텔, 목탄 등을 사용하여 피카소의 상징적인 형식에 프린스만의 캐리커처 같은 얼굴, 팔과 같은 드로잉을 결합하였다. 이는 한 작품 안에서 피카소와 프린스의 경계를 허물고, 특히 피카소를 둘러싼 기존의 친숙한 느낌과 관점들을 객관적으로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리처드 프린스는 기존의 것을 끌어와 새로운 맥락에 배치하여 재해석하는 전유 예술(Appropriation Art)의 대표자이다.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은 그의 회화에서 보이는 붓놀림과 조각의 독창적인 형태, 그리고 그가 작품을 젗작한 남부 프랑스 지역 특성의 결정체이다. 1946년 파블로 피카소는 도예 공방으로 유명한 발로리스(Vallauris)지역의 마두라(Madoura) 도예 공방과 협업하며 그로부터 30여년간 도자기 작품을 제작하였다. 당시는 그의 뮤즈(muse)이자 두 번째 부인인 재클린 로케(Jacqueline Roque)를 만났던 시기이기도 하다. 피카소는 도자기가 구워지는 가마 과정에서 색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던 특성을 새로운 예술적 도전으로 여기며 도자기 작업에 매료되었다. 그는 남부 프랑스 특유의 여름 햇살과 지중해의 색으로부터 영감을 얻으며 다양한 도자기 제작 기법을 탐구하고 실험했다. 피카소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인물과 얼굴에서부터 추상까지 다양한 주젗로 자유롭게 작품을 젗작하는 한편, 실젗로 작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자기의 실용성 또한 중시하며 자신의 작품을 직접 사용하기도 했다. 그의 도자기 작품은 도예의 기능적 디자인과 피카소맊의 회화, 조소 형식이 결합하여 발젂한 혁신적 오브젗로 평가된다.  
 
<PRINCE | PICASSO>전은 당대 미술의 흐름을 선도한 두 천재예술가의 만남으로, 혁신적인 기법과 스타일로 당대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올랐지만 말년까지 예술적 탐험을 멈추지 않은 파블로 피카소와 파격적 전략을 활용하여 현대미술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는 리처드 프린스 두 작가의 작품세계는 여전히 우리에게 현대미술의 확장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Pablo Picasso [1881 Malaga, Spain - 1973 Mougins, France]  
 
파블로 피카소는 스페인 출신의 미술가이다. 입체주의 미술 양식의 창시자이며 20세기 최고의 천재 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작품에서 다루는 양식과 매체에 한계가 없었으며, 아방가르드 미술 모임의 핵심 인물로 아실 고르키, 윌렘 드 쿠닝, 데이비드 호크니등 후대의 미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946년 65세의 피카소는 당시 도예(ceramic) 공방으로 유명한 발로리스(Vallauris) 지역의 연례 도기 전시를 보기 위해 남부 프랑스를 방문한 뒤, 현지의 마두라(Madoura) 도예 공방의 대표 수잔(Suzanne)과 조지 라미에(Georges Ramie)를 만나 모든 도예 기술, 도구와 재료의 지원을 받으며 도자기 작품 제작을 시도하게 되었다. 이 경험은 피카소의 매체의 터닝 포인트로 이어졌다. 그는 남부 프랑스 골프 주엉(Golfe-Juan)에 작업실을 만들고 여름마다 방문하여 산화물, 글레이즈 등의 세라믹 기법을 실험하며 다양한 도자기 제작 기법을 탐구하고, 특히 도기의 색이 가마에서 구워지며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드는데 매료되며 도자기 작업을 본격화했다.   
 
1948년 피카소는 발로리스로 가족과 함께 영구 이주했다. 그곳에서 그는 마두라 공방과 협약을 맺고 공방 측에서 제작한 접시, 주전자, 항아리, 물병 등에 그림을 그려 넣거나, 직접 젖은 점토를 빚으며 동물과 여성의 형태에 상상력을 더한 조소적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해 피카소는 자신의 도자기 작품을 발로리스 연례 전시에 처음 선보이며, 같은 해 파리에서 149점의 작품으로 첫 도자기 전시를 열었다.  
 
1949년부터 피카소는 발로리스에 전 향수공장 부지를 사들여 작업실로 만들고, 그곳에서 의인상과 동물상의 도자기 작품 시리즈를 제작했으며, 이와 함께 마두라 공방에선 피카소 도자기의 에디션 제작을 시작했다.  
 
이후 1953년 피카소의 도예작품 전시는 뉴욕 커트 발렌타인 갤러리를 시작으로, 1957년 런던, 로테르담, 1958년 다시 뉴욕으로 이어졌다. 196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에 기부한 574점의 작품은 3년 후, 1963년 피카소 미술관 설립에 기반이 되었다.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은 1967년 런던 테이트 모던과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며 피카소 작업의 주요한 부분으로 조명되기에 이른다.   
 
피카소는 작업 말기에 이르며 도자기 작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큰 물리적 노력과 체력을 필요로 했던 회화작업에 비해 차분한 페이스로 작은 스케일의 연속적 작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1971년 피카소는 89세의 나이로 마지막 도자기 작품을 제작했으며, 이때까지 피카소가 제작한 도자기 작품은 4,000점에 이른다.  
 
 
  
 

 
Richard Prince [American, b. 1949*]                                                   
 
리처드 프린스는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작업하는 화가이자 사진가이다. 프린스는 1977년부터 신문, 잡지 등의 대중매체의 광고 사진이나 기존의 사진을 재촬영하여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작업해왔다. ‘재사진 / Re-photography’라는 용어의 창시자이며 그의 작품은 저작권, 소유권, 고유성 등의 개념을 재해석하며 언제나 미술계의 화제가 되었다. 프린스는 각종 도서의 초판본, 60~70년대 잡지 사진, 오래된 광고, 연예인 등의 이미지뿐 아니라 성적 농담, 만평에 이르는 엄청난 수집벽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수집된 것의 대부분이 그의 작품 소스가 된다. 그는 농담 텍스트를 회화에 접목하거나 낡은 잡지의 사진을 재촬영하여 작품으로 전환한다. 때로는 대중잡지에서 그가 재촬영한 이미지를 다시 사용하기도 한다. 기존의 것을 가져와 재해석하는 것을 ‘차용’이라고 할 때, 프린스의 작품은 차용의 차용을 만들어내며 마치 끊임없는 이미지의 반복으로 새로운 의미가 생성되는 지금 이 시대의 문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그는 기존의 이미지나 텍스트를 넘어 미술사의 거장들까지 재해석하였다. 2011년 파리 가고시안 전시에서 윌렘 드 쿠닝을 재해석하였고, 이어 뉴욕의 길드 홀에서 잭슨 폴록을, 특히 2012년 
 

스페인 피카소 말라가 미술관에서 열린 피카소를 재해석한 대규모 회화, 드로잉, 콜라주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루이비통 재단 (Fondation Louis Vuitton), 로스엔젤레스 미술관(LACMA), 시카고 현대미술관 (MCA), 뉴욕 현대 미술관 (MoMA), 구겐하임 미술관 (Solomon R. Guggenheim Museum), 휘트니 미술관 (Whitney Museum of America Art) 등 미국과 전 세계 유명 미술기관에 소장 되어있다.  

 
 
RICHARD PRINCE / PABLO PICASSO  
 
EXHIBITION  
2020. 06. 26 . 2020. 0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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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DM: thepagegallery_official 
 
 
CONTACT  
02-344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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