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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 대구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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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 대구에디션》


■ 전시개요

○전 시 명  : 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 대구에디션
○전시구성 : 1. 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 대구에디션
                  2. 대구 Photobook Show – 사월의눈, 마르시안스토리&유화컴퍼니, 모리디자인

○전시일정 : 2022년 7월 30일 토요일 – 8월 28일 일요일
○전시장소 :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주 관 :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기 획 : Paris Photo, Aperture Foundation

○입 장 료 :
-전시입장료 : 무료
-전시연계프로그램 : 1회 15,000원, 3회 신청 시 40,000원(선착순 모집 예정)


■ 전시연계 프로그램 주제 및 일정

○ 7월 30일 토요일 오후 3시
포토북의 첫 걸음 - 사월의눈 전가경, 정재완 공동대표
<'사진-텍스트-디자인'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알아보는 포토북 기획과 편집의 이야기>

○ 8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
온텍트 시대의 포토북 -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석재현 디렉터
<포토북이 갖는 의미와 매체의 확장성, 국내와 해외에서의 포토북의 동향, 시대의 변화 속 포토북>

○ 8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포토북 제작, 출판의 모든 것 - 마르시안스토리 서민규 대표, 유화컴퍼니 유화 대표
<'마르시안스토리, 유화컴퍼니가 추구하는 좋은 아트북의 형태, 삼위일책 (三位一冊)'>



전 시 소 개

기존의 시각예술 분야에서 사진이 가지는 특별한 점은 바로 복제와 출력, 출판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진예술만의 특징은 인쇄, 출판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해왔으며, 사진과 출판이 함께 엮어낸 사진집은 시대의 흐름과 경향 그리고 당시의 역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개성을 넘어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사진이 우리의 일상에 녹아든 현재에도 포토북을 보거나 소장하는 문화는 아직 정착하지 못하였다. 외국의 경우 사진집 시장이 매우 활발한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대형서점에서 조차 미술사적 혹은 취미 코너 한 쪽에 몇 권 꼽혀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실제 전시 작품이 아니지만, 사진집 한 권에도 그 감동과 사진가의 숨결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럼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사진집은 사진이 익숙한 현대 대중들에게 조차 계륵 같은 존재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해외에서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현대 사진에 있어 포토북은 매우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예술전문 출판사에서 작가, 예술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특색 있는 포토북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으며 이들의 유통을 돕는 해외 유수의 포토북 페어, 페스티벌도 여전히 건재하다. 동시대에는 포토북 자체가 여느 예술작품처럼 수집과 연구의 대상이 되어 전시와 출판의 중요한 화두로 다뤄지고 있다. 이처럼 포토북을 둘러싼 열기는 일종의 현상–Photobook Phenomenon–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디지털 시대에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인쇄된 포토북’에 주목하는 것은 해당 매체가 갖는 실험성과 창의성에서 비롯된다. 책 속에 사진을 감상하는 체험에서 나아가 사진과 그것을 담은 책의 물성을 탐구하고 경험하는 것으로 확장된 것이다.

이러한 국내와 해외의 상반된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이번 《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 대구에디션》는 대중들에게 포토북이 갖는 의미를 다시금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현대사진의 한 축으로서 함께 걸어온 최신 포토북을 한 자리에서 음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전시는 사진가와 출판계, 그리고 대중이 서로 소통, 공감하며 사진집을 통해 우리 사진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 속에 사진가의 숨결과 작품이 주는 감동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 대구에디션》 전시는 2012년부터 애퍼처 파운데이션Aperture Foundation과 파리 포토Paris Photo가 전세계 예술 기관과 작가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포토북 공모전 ‘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이하 ‘2021 포토북 어워즈’)의 선정 도서 38권을 소개한다.

‘2021 포토북 어워즈’에서는 크리스티스 국제사진부 부장 다리우스 하임즈Darius Himes, 미술사학자 에밀리 분Emilie Boone, 『뉴욕New York』 매거진 사진 디렉터 조디 쿠온Jody Quon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사진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응모된 800여 권의 책 가운데 38권을 최종 수상 명단에 올렸다. 최종 선정된 포토북은 ‘첫 포토북First Photobook’, ‘올해의 포토북Photobook of the year’, ‘올해의 사진 카탈로그Photography Catalogue of the year’ 세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 후 2021년 11월,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포토사진페어에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었다.

또한 동시에 대구지역 포토북 전문 출판사들의 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시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한 때 사진예술의 수도라고 불렸던 대구, 그리고 현재까지 대구사진비엔날와 더불어 다양한 사진 전시가 활발히 열리고 있는 도시 대구에서도 포토북 전문 출판사들의 포토북 출판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포토북 출판사인 사월의눈, 마르시안스토리(martianstory)&유화컴퍼니, 모리디자인&Bo Books를 소개한다.

전시 기간 동안 연계프로그램으로 릴레이 토크를 함께 진행한다. 기획자, 편집자, 디자이너 등 포토북과 함께 살아온 전문가들을 초청해 포토북의 기획 단계부터 유통 단계까지 관련된 전문 지식들을 공유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7월 30일 토요일 전시 오픈과 함께 사월의 눈 전가경, 정재완 대표, 8월 13일 토요일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석재현 디렉터, 8월 27일 토요일 서민규 마르시안스토리 대표, 유화 유화컴퍼니 대표가 함께 하는 자리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 대구에디션》은 다양한 기획과 구상, 사진 작업이 담긴 포토북을 통해 전세계 포토북 제작과 출판의 전세계적 현황과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포토북 출판사들의 다양한 포토북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포토북이 사진가를 비롯한 모든 대중들에게 단순한 기록적 매체물을 넘어 또 하나의 사진 작품이자 작가와 관객 사이에 또 하나의 소통 매개체로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해 본다.





▲ 2021 포토북 어워즈 선정 도서 ©Paris Photo, Aperture Foundation



지 역 참 여 출 판 사

출판사 사월의눈은 2013년 첫 책 <사이에서> 발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7종의 사진책을 기획/발행했다. 디자인 저술가 전가경과 북디자이너 정재완이 함께 운영한다. 젊은 사진가들의 등용문으로서 사진책이 기능하길 바라는 희망, 저렴하지만 양질의 사진책 문화 확산, 사진 순혈주의에 대한 의문 등이 사진책 출판의 모토가 되었다. 2013년도부터 대구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사진책 출판 외에 다양한 토크 및 강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수집(collection)’의 의미가 강한 ‘사진집’ 보다 ‘사진 + 책’이라는 두 매체의 교차와 접점 그리고 간극에 대한 생각을 자극하는 ‘사진책’이라는 용어를 선호하고 사용한다.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과 이미지, 사진과 영상, 전시와 책, 사진과 텍스트의 사이 공간을 탐색하고자 하며, 이 틈새를 연결짓는 행위로서 그래픽 디자인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라는 필터로 누락되는 이미지들을 사진책이라는 공간에 새롭게 재생시키는 것; 사월의눈이 지속적으로 실천할 과제이자 목표로 다양한 실험적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출판사 마르시안스토리(martianstory) 2005년에 시작한 사진 및 순수미술 작업자들을 위한 소규모의 출판사이다.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에게 인쇄물인 책은 또 하나의 작업물인 경우가 많은데, 이에 작업물인 종이책의 가치와 보존성을 위해 제작과정에 좀 더 집중하며 제작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1인 출판사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해에 2~4권 정도의 출판물을 소개하고 있다. 마르시안스토리와 함께 소개될 출판사는 유화컴퍼니이다. 유화컴퍼니는 대량 생산의 목적을 가진 인쇄기를 이용해 그림을 더 그림답게, 사진을 더 사진답게 만드는 방법을 20년째 연구 중에 있다. 지금까지 약 50여종이 넘는 유명 사진집을 제작하였며, 가장 그림같은 인쇄로 만들어진 갤러리북 시리즈와 마리갤 시리즈를 직접 출판하고 있다. 예술의 감동 그 이상의 영감을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이념으로 한 권 한 권의 아름답고 가치있는 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모리디자인은 사진을 중심으로 하는 1인 출판사이며 주로 대구에서 작업 중인 작가의 작업을 다루고 있고, 협업을 통해 해외작가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스스로 사진 작업을 하면서 작가의 의도가 잘 드러나는 책의 형식을 고민하며 시작된 모리디자인은 대구의 Bo Books와 협업해서 만든 아코디언북인 애니왕의 “다시 쓰는 천직, 어머니”(2020), 수작업으로 직접 제본한 곽범석의 “밤바다 & East Wind”(2019)가 있다.



◎ Opening Times
7. 30 – 8. 28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blog.naver.com/lumos-ko
artspacelumos@naver.com
053-766-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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