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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ESIS AP5: 틈의 풍경 between, behind,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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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30-40대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개성적인 예술세계를 조명해온 
《미메시스 아티스트 프로젝트 MIMESIS ARTIST PROJECT》의 
다섯 번째 기획전 「틈의 풍경 between, behind, beyond」을 개최합니다. 

인간과 자연, 도시,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시각예술가들은 그 표면과 이면,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새로운 이미지와 의미를 발견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이 그려내는 이 시대의 단면을 함께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와 타인, 그리고 세계의 표면을 재현하거나 숨겨진 이면, 혹은 그 너머의 세계를 표현하려는 예술가들에게 현 시대는 이미지 과잉 속에서 더욱 새로운 예술적 접근과 방식을 요구한다. <자연>, <도시>, <공간>, <사람>은 당대의 현실과 의식을 반영하는 보편적 주제이지만, 지금의 작가들은 그것들의 이미지를 탐구하고, 그 표면과 이면, 그리고 그 사이를 탐구한다. 직접 관찰・채집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이미지들은 재현・분절・결합・은유・추상 등의 방법으로 재구성되는 가운데, 어떤 이들은 그 이미지 사이의 <틈>에 주목한다. <틈>은 시・공간 속에 발생한 균열로써 뜻밖의 여유, 사건이 발생하는 지점, 다시 채워져야 할 미완성, 혹은 새로운 것이 자리잡는 가능성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복잡하게 얽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갈라진 틈 사이로 소외된 인간과 공간의 풍경을 만난다. 개인과 집단이 숭배하는 복제된 욕망의 재현, 고요한 일상 속에 내재된 불안의 흔적, 그리고 남겨진 공간을 침투하는 낯선 신체적 경험, 가속화된 도시의 변화를 다층적으로 재구성하는 이미지들은 모두 틈과 균열에서 끄집어낸 불편하고 도 생경한 풍경들이다.

김세은은 계획 이후에 남겨진 자투리 공간의 틈을 경험하는 자신의 신체적 감각을 강렬한 색채와 역동적 붓질 등 에너지 넘치는 회화적 언어로 표현한다. 라선영은 현대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투박한 나무와 세라믹으로 조형하여 그속에 내재된 개별적 욕망과 집단의 익명성을 들추어낸다. 송수민은 자연풍경과 재난의 광경을 수집하고 재현한 후 각각의 이미지를 결합, 분산시킴으로써 일상의 고요 속에 스며든 불안을 패턴화시킨다. 황원해는 수없이 재개발되는 도시의 풍경을 다층의 이미지로 파편화하고 평면화함으로써 환영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펼쳐지는 네 개의 <틈의 풍경> 그 사이와 뒤, 그리고 그 너머에서 이 시대의 이미지를 새롭게 그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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