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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스 메카스+백남준 :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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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요나스 메카스(Jonas Mekas) 탄생 100주년 기념
《요나스 메카스 + 백남준 :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개최



 ▪전 시 명 : 요나스 메카스 + 백남준
               :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To All My Dear Friends 
 ▪전시기간 : ’22. 11. 29. ~ ’23. 2. 28.
 ▪전시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1~2전시실
 ▪주      최 : 광주시립미술관
 ▪후      원 : 리투아니아 문화원
 ▪협      력 : 국립현대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초대작가 : 요나스 메카스, 백남준 
 ▪전시작품 : 영상 설치 등 15점,  아카이브 자료 100여점



○ 광주시립미술관은 요나스 메카스(Jonas Mekas, 1922-2019)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요나스 메카스+백남준: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To All My Dear Friends)』 전을 2022년 11월 29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1,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2022년은 요나스 메카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파리, 런던, 뉴욕, 베를린, 타이페이, 로마, 베니스, 도쿄, 홍콩 등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그의 작품과 문화적 유산을 기리는 ‘Jonas Mekas 100!’의 일환으로 전시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광주시립미술관은 리투아니아 문화원의 후원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 했는데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요나스 메카스 회고전> 이후 요나스 메카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한국에서 ‘요나스 메카스 탄생 100주년 기념전’으로 개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 리투아니아 출신 미국인, 요나스 메카스는 시인이자 영화 비평가, 실험영화 감독으로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으로 손꼽힌다. 그는 미국 최초의 영화 평론지 『필름 컬처』(1954)를 창립하고, 최대 규모의 뉴욕 대안신문인 『빌리지 보이스』에 17년간 영화 칼럼을 기고해온 영화 평론가이기도 했다. 현재 그가 만든 ‘앤솔로지 필름 아카이브’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아방가르드 영화의 아카이브 공간이자 필름 상영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 요나스 메카스는 1960년대 전쟁 이후 혼란했던 시대 속에서도 일상 속 친구, 우정, 외로움들을 소재로 한 짧은 영상들의 조각들은 ‘영화 일기(필름 다이어리)’라는 그 만의 새로운 방식의 영화 기법을 창안해 내었다. 이는 그의 주요 작품 세계가 되었고 현재 실험영화사에서 일기체 영화의 창시자로 불린다. 이것은 실험 영화사에 큰 획을 그으며 아방가르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이번 전시는 그의 독자적인 ‘영화 일기(필름 다이어리)’ 속 동료 예술가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그의 애정 어린 시선에 주목한다. 특히 함께 뉴욕에서 거주하며 같은 이민자 예술가로서 서로를 가까이 또는 멀리서 격려하고 응원한 백남준과 요나스 메카스의 우정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 주요 작품으로는 요나스 메카스가 처음으로 만든 영화일기(필름 다이어리) 형식의 영화 <월든 Walden>, <여행 서사시 Travel Songs>를 비롯하여, 백남준과 요나스 메카스가 함께 출연하고 촬영한  <파괴 사중주>와 <소호와의 작별 사중주> 등이 상영된다. 또한 활동했던 여러 플럭서스 예술가들의 활동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앤디 워홀, 조지 마키우나스, 요코 오노 등을 촬영한 여러 개의 짧은 영상 및 사진으로 ‘플럭서스 친구들’이 전시된다.

○ 이번 전시의 특별코너로 백남준이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대표로 참가하여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던 <시스틴 채플 Sistine Chapel>이 전시된다. 이 작품은 요나스 메카스와 함께 동시대에 활동했던 플럭서스 예술가들의 이미지가 투사되는 영상으로 이루어진 4채널 비디오 설치영상이다. 백남준은 르네상스 미술의 정수인 시스틴 예배당의 천장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40여개의 프로젝터로 투사되어 서로 다른 크기의 중첩된 이미지와 이들이 만들어 낸 영상 패턴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비치면서 빛과 소리의 매혹적 환경을 만들어 낸다. 

○ 또한 요나스 메카스, 백남준의 인터뷰 영상, 이 둘의 우정과 교류의 흔적들을 비롯하여 요나스 메카스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도서, 포스터, 시 등 아카이브 자료 100여점도 소개되어 영화인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 이처럼 이번 전시는 요나스 메카스가 여러 영화를 통해 건네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안부편지”라 할 수 있다. 그의 영화들은 복잡했던 전후 상황 속에서도 늘 유머, 시, 노래와 춤이 함께 하며 친구들의 일상들을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평범할 수 없었던 잔혹했던 시절 속에서도 평범한 순간들의 기록을 포착하는 요나스 메카스의 필름을 통해 그의 영화 인생과 예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부대행사로는 12월 중순, 핍 초도로프(Pip Chodorov) 동국대 교수 영화영상학과 교수와 ‘요나스 메카스 필름’ 토크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홈페이지 참조)




■ 작가소개 및 전시 대표작품


요나스 메카스
Jonas Mekas
1922-2022

• 리투아니아 출신의 시인, 영화비평가, 실험영화 감독,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
• ‘필름 다이어리(영화일기)’ 라는 새로운 방식의 영화 기법 창안
• 백남준, 앤디 워홀 등 플럭서스 예술가들의 일상과 활동을 기록




요나스 메카스, <월든 Walden : 일기, 노트, 스케치>, 1968-69

• 요나스 메카스가 처음으로 만든 필름 다이어리(영화일기) 형식의 영화
• 뉴욕 생활에서 만난 친구, 여행 등 일상 생활에 대한 모습을 담은 필름




요나스 메카스, <소호와의 작별 사중주>, 1967-2004

• 요나스 메카스가 오랫동안 머물렀던 소호를 떠나며 애정어린 시선으로 작별 인사를 남기는 4부작의 영상




백남준,  <시스틴 채플>, 1993

•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대표로 참가하여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
• 르네상스 미술의 정수인 이탈리아 바티칸 예배당의 천장화 영감받아 제작
• 아방가르드 운동과 플럭서스 예술가활동 등을 40여개의 프로젝터를 통해 투사



■ 요나스 메카스 연보

1922년 12월 24일
요나스 메카스 리투아니아 북동부 Semeniškiai 한 시골 마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다.

1944년
요나스 메카스는 그들의 언론 탄압에 대한 타이피스트(기자)로 활동하던 당시 신변에 위협을 느낀 요나스 메카스는 망명을 결심한다. 리투아니아를 망명하여 비엔나로 가려는 기차에서 독일군에게 잡혀 독일의 나치 노동 수용소로 남동생 아돌파스 메카스와 함께 간다. 

1945년
유럽에서 세계2차 대전이 끝나다.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요나스와 아돌파스는 독일의 망명자 수용소로 보내진다. 이후 요나스는 수용소에서 예술가들의 활동 연락망 담당을 지원한다. 그는 음악, 문학 등으로 구성되어 수용소의 소식을 알리는 일간지를 편집하는 업무 및 라디오 뉴스를 담당하게 된다.

1949년 10월 29일 
국제 난민 기구를 통해서 아돌파스와 요나스는 미국으로 이주를 하는 도중 시카고를 가기 위한 도중 뉴욕에 정박한다. 그들은 이때 뉴욕에 머무르기로 결심한다. 그 당시에 대해 요나스는 회상한다. “이것은 매우매우 중요한 날짜이다. 왜냐하면 나의 인생이 시작되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1950년
아돌파스와 요나스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 카메라 가게에서 첫 볼렉스 카메라를 사게 되다. 
이 순간부터 그의 모든 인생의 짧은 순간들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1954년 
그의 남동생인 아돌파스와 함께 ‘필름 컬처’ 잡지를 창간하게 된다. 필름 컬처는 미국에서 첫 실험영화를 위한 잡지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때 조지 마키우나스(플럭서스의 창시자이자 리투아니아 예술가)가 디자인과 잡지구성에 참여하였다.  

1958년 
뉴욕에서 발간하는 최대 규모의 첫 대안신문인 ‘빌리지 보이스’에 <무비 저널>이라는 제목으로 정기적으로 영화 칼럼을 기고하는 평론가로써 1975까지 약 17년간 활약하게 된다.

1961년
요나스 메카스가 주축이 되어 셜리 클라크, 앤디 워홀,잭 스미스 등의 22명의 뉴욕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뉴 아메리칸 시네마 그룹(NACG)’이 결성하게 된다. 

1962년 
뉴 아메리칸 시네마 그룹의 자회사로 아방가르드, 실험 영화를 배급하는 자회사인 필름 메이커스 조합을 창립한다. 

1964년 
필름 메이커스 시네마테크를 설립하여 뉴욕의 전역 독립 영화 극장에서 영화 프로그램을 상영하고 큐레이팅한다. 

2005년
제51회 베니스비엔날레 리투아니아관에 대표작가로 참여하여 그 영화 및 비디오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요나스메카스 회고전 <요나스 메카스 : 찰나, 힐긋, 돌아보다>전 이 열린다.

2019년 1월 23일 
요나스 메카스 그의 브루클린 집에서 96세의 나이로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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