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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유키 츠보타 Masayuki Tsubota: 미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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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유키 츠보타: 미지의 기억 Unknown Memories
March 30, 2024 –  April 28, 2024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은 일본 작가 마사유키 츠보타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미지의 기억》을 3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갤러리의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마사유키 츠보타는 특유의 미니멀리즘과 천연 물질에 대한 깊은 탐구로 알려진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주로 흑백 톤을 활용하여 손으로 정교하게 조각된 질감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천연 안료들을 느낄 수 있는 신작들을 공개한다.

참피나무로 제작된 섬세한 조각 작품과 벽에 설치가 가능한 3차원적인 작품은 츠보타의 미니멀하면서도 혁신적인 작품 스타일을 보여주며, 공간과 작품이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달한다.

츠보타의 예술적 시각은 자연과 그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경의에 근거한다. 전통적인 기법과 대지에서 얻은 천연 안료를 사용함으로써, 작가는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관습적인 예술의 경계를 초월한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사유를 제안한다.

츠보타의 미의식에는 “미지의 기억”이라는 개념이 중요하게 작용하며, 이는 인간의 경험과 감정의 무형적 본질을 포괄한다. 작가는 섬세한 색채와 질감 표현을 통해 관람자들이 그들의 잠재의식과 연결되어 혼란스러운 현대 생활 속에서 자연의 중요성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유도한다. 또한 자연의 색상이 인간의 정신과 꿈에도 영향을 미치며, 우리의 의식을 형성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츠보타의 작품은 인공적인 색채가 지배적인 현대사회에서 자연 색상의 영속성과 중요성,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집단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작가소개




  츠보타 마사유키는 오사카 예술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조형작가이다. 참피나무, 대리석 등으로 일련의 조각을 만들고, 전통적인 석채가루를 이용해 선명한 색으로 작품을 칠한다. 섬세하게 깎고 연마하여, 미니멀 하지만 깊이 있는 효과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나무, 돌, 천연안료 등 기후와 밀접한 천연 물질을 사용하며 정밀하게 조각을 제작해 작품에 추상적이지만 자연의 한 부분과 같은 질감과 패턴을 부여한다. 이는 보는 이들의 오감에 호소할 뿐 아니라, 작가가 ‘미지의 기억’이라고 칭하는 원초적이지만 잊혀진, 사람의 오랜 기억과 감성의 영역에서 공명, 성찰하도록 한다.

   츠보타는 자연의 색상이 항상 우리 주위에 초경이적인 방식으로 존재한다고 믿으며, 그것은 우리의 꿈에 침투하여 우리의 의식/무의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 속 우리는 종종 자연의 색상에 대한 필요성을 잊거나, 자극적이고 인공적인 색채에만 익숙해져 버린다. 작가는 자연과 친밀한 소재와 색상을 사용해 잊혀져버린 미지의 기억과 연결된 중요한 무엇인가를 보는 이들에게 상기하도록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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