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느 크리만, 277569(세부), 2012브루트만의 아버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분쟁지역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만든 사진 아카이브로 시라 포이헬 브루트만(Sirah Foighel BRUTMANN, 1983- )과 이탄 에프라트(Eitan EFRAT, 1983- )가 공동 작업한 <인쇄된 시안>(2011), 일본 출신 작가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타카 소네(Yutaka SONE, 1965- )가 ...
전시 전경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뮌스터와 뒤셀도르프예술대를 졸업 후 쾰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리카 호크(Erika HOCK, 1981- )의 개인전이다. ‘디자인, 건축과 패션의 혼합체’인듯한 그녀의 작업은 실제 의자나 탁자 등을 연상시키고, 생략과 축소의 언어가 바탕을 이루어 기능성과 미적 오브젝트의 경계에 선 듯하다. 몇몇 작업에 붙여진 <팔꿈치와...
토마스 루프, 초상화(G.벤젠베르그), 1985, Loan from the artistⓒThomas RUFF; VG Bild-Kunst, Bonn 2017칸디다 회퍼(Candida HÖFER, 1944- ), 토마스 루프(Thomas RUFF, 1958- ), 토마스 스투르스(Thomas STRUTH, 1954- ),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 1955- ) 등 현대 사진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들은 뒤셀도르프 베허 학파의 제자들이다. 약 200...
전시 전경미국 작가 트리가 도넬리(Trisha DONNELLY, 1974- )의 볼프강 한 상의 수상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이번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수잔 코터는 전혀 다른 매체와 재료를 넘나드는 도넬리의 작업들이 매번 전시장 안에서 각기 ‘어떠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표현자들’로 이루어지며, 이들이 만들어 내는 상관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하나의 ‘극, ...
전시 전경 독일 출신 작가 팔로마 바르가 바이즈의 개인전으로 초기 작업부터 최근 작업 중에서 선별된 조형 작업과 드로잉 작업이 보여진다. 이번 전시는 혼자 나무 기둥에 앉아 먼 곳을 주시하거나, 눕혀진 상태 혹은 눈을 감은 표현으로 인해 수면 상태에 있는 듯한 그녀의 인간상들이 관객에게 등을 돌리고 서 있는 사슴의 형상, 팔을 올려 겨드랑...
장미, 양귀비, 카네이션이 꽂힌 중국 꽃병, 약 1670-80년 경 ⓒbpk/Kupferstichkabinett, SMB / Dietmar KATZ 이번 전시에는 그 당시 곤충에 눈을 돌린 것뿐 아니라, 이들만의 아름다움을 삽화로 남기고 사학자·생물학자·곤충학자를 비롯해 미술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관심을 받아온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Maria Sibylla MERIAN, 1647-1717...
결합조직, 2016, Courtesy BQ, Berlin and Herald St, London, Foto: Achim KUKULIES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Faridi’라는 자신만의 라벨을 오픈하기도 한 독일 작가 알렉산드라 빌켄(Alexandra BIRCKEN, 1967- )의 개인전이다. 그녀는 다양한 재료의 실험적 사용과 인체를 연상시키는 오브젝트, 설치작업을 통해 주목받아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초...
전시 전경24개의 구 역사의 시계가 각기 높은 지지대에 설치되어, 보이지 않는 시간을 자연 속에 펼쳐놓은 듯한 인상을 주는 클라우스 링케(Klaus RINKE, 1939- )의 <시간 벌판> 작업은 뒤셀도르프를 대표하는 공공 조형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대형 구 역사의 시계는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인지시킨다. 관람객의 눈높이에 배치되어 ...
막스 리버만, 바닷가에서 테니스를 치는 이들, 1901 ⓒRepro Lukas Spörl 독일 인상주의 화가 막스 리버만(Max LIEBERMANN, 1847-1935)의 작품세계에서 운동을 모티브로한 작품에 주목한 전시이다. 특히 야외 운동 장면들, 말을 타고 있는 리버만의 딸, 테니스 코트의 풍경 등은 20세기 초, 도시 상류계층이 즐겼던 운동과 이들의 ...
에드워드 키엔홀츠, 민중수신기, 1975/1977ⓒNationalgalerie im Hamburger Bahnhof, SMB, Eigentum des Landes Berlin /Jan Windszus Estate of Edward KIENHOLZ, 2017앨런 카프로는 ‘환경(Environments)’을 통해 일반적 갤러리, 혹은 미술관의 환경을 벗어나고자 했다. 그는 관객들이 작품 위를 걷게 한다든지, 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전제로 작업한다. 이번 전...
독일은 더욱 독일화된다, XLI-92, 1992, 베를린 외부 설치전경ⓒKatharina SIEVERDING, VG Bild-Kunst, 사진: ⓒstudio111a, VG Bild-Kunst자신의 얼굴을 찍은 사진들을 연이어 배치하거나 확대하고, 이 과정에서 색이나 형태 등을 변형시킨 작업으로 유명한 독일 작가 카타리나 지버딩(Katharina SIEVERDING, 1944- )의 1967년부터 현재까지 50년간의 작업세계를 조...
무제, 2009 ⓒ사진: 레포스키, 스튜디오, 갤러리노이덴마크 출신 작가 세르게이 옌센(Sergej JENSEN, 1973- )의 개인전으로 2001년의 작업부터 현재까지 약 40점의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그는 아마천·황마 섬유·비단·모시 등 다양한 종류의 천 위에 회화 작업을 시도하였을 뿐 아니라, 작가가 발견한 다른 천들이나 돈을 접착한다든지 염색하거나 이들 자투...
존재의 두 가지 방법(더블 초상화), 2000 ⓒMaria LASSNIG 자화상, 자신의 신체를 주제로 회화 작업을 해 온 오스트리아 작가 마리아 라스니히(Maria LASSNIG, 1919-2014)의 회고전이다. 6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인정받기 시작한 그녀의 작업 세계를 초기 추상 작업부터 표현주의적인 기법이 엿보이는 초기 초상화, 내면세계와 신체가 중점을 이...
Christer Lundahl, Untitled, 2012, Mixed media on paperPhoto: Christer Lundahl, courtesy the artist스웨덴의 듀오 작가 크리스터 룬달(Christer LUNDAHL, 1978- )과 마르티나 자이틀(Martina SEITL, 1979- )의 전시이다. 2003년도부터 퍼포먼스적인 오디오 작업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이들의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관객과의 소통방식을 통한 미술 작업 수용에 대한 담...
모델, 담배 파이프, 1969, 사진: ⓒ마르셀 브로타에스 재단, ARS, 뉴욕 / SABAM, 브뤼셀 / VG Bild-Kunst, 본 2017,사진: 페터 버틀러 ⓒKunstsammlung NRW벨기에 작가 마르셀 브로타스(Marcel BROODTHAERS, 1924-76)의 순회전시이다. 르네 마그리트와 함께 그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현대 작가이지만, 대중에게는 그리 친숙하지 않다. 이번 전시는 시인에서 미술가의 길...
전시 전경 ⓒJohn BOCK, 사진: Harry SCHNITGER“욘 복 특유의 세계”, “큰 장터”, “기괴한 쇼” 이는 독일 작가 욘 복(John BOCK, 1965- )의 이번 개인전에 대한 독일 미디어의 반응이다. 그는 2010년 베를린에 ‘FischGrätenMelkStand’(생선뼈착유장)이라는 전시를 기획하고, 전시장 전 공간을 사용한 설치작업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적이 있다. 이번 전...
댄서 아니타 베르버의 초상화, 1925 ⓒVG Bild-Kunst, Bonn 2016“나는 유명해지거나, 악명 높게 될 것이다”는 오토 딕스(Otto DIX, 1891-1969)가 남긴 어록 중 하나이다. 딕스는 초상화를 통해 인물의 인상과 외관을 냉철한 눈으로 포착함으로써, G.그로스(George GROSZ 1893-1959)와 함께 독일의 ‘신즉물주의’ 혹은 ‘신실재주의’의 대표 작가로 뽑힌다. ...
추상화(947-8), 2016 ⓒ게르하르트 리히터 2016(221116)뒤셀도르프 예술대 교수였으며, 독일 회화계를 대표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1932- )는 “살아있는 작가들의 작업 중 가장 비싼 가격의 작품”이라는 명성 이외에도 “변화의 마스터”, “카멜레온”이라는 호칭으로 수식된다. 이는 60년대와 70년대에 초점이 흔들린 ...
설치 전경이번 전시는 독일 현대 디자인계에 있어 주목받는 젊은 디자이너인 스테판 디에즈(Stefan DIEZ, 1971- )의 15년간의 작업 세계에 주목한다. 특히 국제인테리어페어 2017(IMM Cologne 2017)와 시기를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작업 세계가 미술관에서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점에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의자와 램프를 비롯...
드 생팔, 도약하는 나나(나나 파워), 1970, 슈프렝겔미술관, 하노버 풍만하고, 리드미컬한 몸짓, 화려한 색깔과 무늬의 조합이 인상적인 <나나> 조형 작업으로 유명한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 1930-2002)의 전시로 그녀의 작업에 있어 뗄래야 뗄 수 없는 그녀의 인생,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위치, 정체성에 대한 작가의 끊임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