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도’-당대 도자기 예술전@전시현장도자기에 각종 미디어를 첨부하여 제작된 작품이 선보인다. 참여작가 황리진(黃麗貞)은 조명을 도자기에 새기는 작업을 시도했고 황메시엔(黃美嫻)은 흑백으로만 도예 작업실을 만들었고 리잉이(李穎儀)와 쉬준지에(許俊傑)는 도자 그릇으로 선과 생활을 사고할 수 있게 인도했다. 이외 인리쥐엔(尹麗娟), 리혜시엔...
착금동박산로(錯金銅博山爐), 높이 26×둘레 15.5cm, 허베이박물원 소장중국국가박물관과 허베이박물원이 공동 주관한 허베이성 만성현의 능산(陵山)에 있는 전한묘(前漢墓)인 만성한묘(滿城漢墓) 발굴 50주년 기념전이다. 묘주는 전한 중산국(中山國)의 초대 왕인 중산정왕(中山靖王) 유승(劉勝)과 그의 아내 두관으로 1968년에 발굴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전시...
남경 출토 송명 금은옥기전@명대, 양금탁쌍룡희주문호박식건(鑲金托雙龍戲珠紋琥珀飾件),넓이5.2×높이5.2cm, 난징 덩푸산 동보니엔 부인 천씨 묘 출토(南京鄧府山佟卜年夫人陳氏墓出土)본 전시는 120점 난징시 박물관에 소장된 송·명시기 금은옥기 소장품을 전시한다. 전시품 중에는 묘주의 정확한 연대가 기록된 무덤에서 출토된 작품이 대부분이다. 송과 명나...
로사 보뇌르, 사자의 머리 1880-85, ⓒ댈러스미술관 소장미술관 소장품 중 엘리자베스 루이 비제 르 브룅, 케테 콜비츠, 로사 보뇌르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표현주의, 입체주의, 미래주의와 같은 아카데미적 흐름 밖에서 발전된 전위적인 움직임과 작품활동에 도움이 된 가족과 사회관계, 여성에게 적절하다고 여겨졌던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통해 미술계 ...
제6회 광조우 트리엔날레@왕위양(王郁洋), 입(嘴), 복합매체, 17×10×8cm,2015년이번 전시는 ‘가속의 미래’라는 주제로 주제전과 문헌전 두파트로 나눠 구성된다. 주제전은 15개 국가에서 온 5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광동미술관 관장인 왕샤오창(王紹強)은 총기획과 문헌전을 기획했고 안젤리크 스파닌크스(Angelique Spaninks)와 필립 지글러(Phi...
네덜란드인 우마도(賀蘭國人役牛馬圖), 견본설색(絹本設色), 207.8×161.3cm청대부터 국세가 안정을 찾으면서 서양의 상인과 선교사들이 아시아에 건너와 연안무역이 발달하게 되고 황실 궁중까지 진입하기 시작했다. 특히 네덜란드 상인과 사절단은 서양세계의 지식과 문화를 전달하는 중서 교류 무역의 지도자 역할을 했다. 전시는 사절단이 청대 황제를 만나게...
거짓 양성의 남쪽 하늘의 먼지(플랭크 후), 2017, 종이에 잉크와 수채화, ⓒ마이클 위틀다이어그램은 고대부터 현대의 정보화 시대까지 인류사의 형성에 공헌해 왔다. 현재도 과학적인 진화의 기동력으로서만이 아니라, 과학의 시각 언어 그 자체와 함께 많은 예술가도 도전적인 작품을 위해 적극적으로 다이어그램을 도입해 제작해 왔다. 다빈치의 노...
폴란드 브로츠와프 국립박물관 소장 정품전@전시현장실레시아(Silesia, 폴란드 서남부와 체코 동북부에 걸친 지역의 역사적 명칭)는 중유럽의 한 지역으로서 현재 폴란드 서남부와 체코 동북부와 독일 일부에 걸친 역사적 명칭이다. 9세기에서 18세기까지 이 지역은 빈번한 정권 교체와 전쟁으로 다민족의 교류와 문화예술의 융합을 걸쳐 바로크 시기 새롭게 역...
잭슨 폴록, No. 28, 1950, 캔버스에 에나멜, 266.7×173×3.8cm1940년부터 21세기까지 이어온 대형 추상화와 조각 등 50여 점의 명작이 전시된다.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대표작품인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의 <가을 리듬>(1950)과 루이스 네벨슨(Louis NEVELSON)의 <N여사의 궁전>(1964-77), 일본 작가 시라가 카즈오(Kazuo SHIRAGA), 헝가리 작가 ...
무제(바다), 1977, 종이 위 아크릴 베이스에 흑연,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제공 비야 셀민스(Vija CELMINS, 1938- )는 반세기에 걸쳐 바다, 사막, 밤하늘의 광활한 자연 등을 2D의 네모난 종이 위에 세부적으로 옮겨 놓는 포토리얼리즘 작업을 해왔다. 인간의 의식과 경험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이러한 ‘재기술’의 기법으로 1960년대 로스앤젤레스에서 ...
대우정관식 탁본(大盂鼎款識拓本) 부분, 상하이박물관 소장청대 관원이자 서예가, 소장가인 판주인(潘祖荫)의 집안에 전해 내려온 소장품을 전시한다. 그는 청대 말기 쑤저우 사람으로써 고서화, 고서적, 청동기, 금석(金石) 등을 소장했다. 소장한 작품 중 원대 이후의 작품이 187점이며 조맹부(趙孟頫), 주신(周臣), 심주(沈周), 문징명(文征明), 구영(仇英), ...
무제(디 베쪼), ⓒPer KIRKEBY Courtesy Galerie Michael Werner, Märkisch Wilmersdorf, Köln & New York“나는 시각인이다. 주변 환경이 녹색을 띠면, 작업에도 녹색이 나타난다. 한 작업이 완성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다. 이로써 여러 색으로 이루어진 층뿐 아니라, 자연의 층위가 담기게 된다.” 지난해로 생을 달리한 덴마크 출신 화가 페르 키르케뷔(Per...
안셀 아담스,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톤 국립 공원, 1942, ⓒThe Ansel ADAMS Publishing Rights Trust.레인 소장품(Lane Collection)이 보유한 안셀 아담스(Ansel ADAMS, 1902-84)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전시는 작가에게 영향을 준 19세기 정부 조사 및 원정 사진가들의 작업과 작가가 영향을 끼친 현대 사진가들의 작업을 함께 전시한다. 20여 명의 작가는 아...
검정 커튼 가면, 1892, 연필과 파스텔, 26.5×17cm19세기 말 산업의 발달 이후 만연한 물질주의와 과학 및 이성에 대한 맹신에 반발해 인간의 내면, 상상의 세계 및 감각에 탐닉한 벨기에 상징주의 작가 페르낭 크노프(Fernand KHNOOFF, 1858-1921)의 복합적 미학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이다. 화가, 데생가, 조각가, 판화가였던 작가의 대표작 100여 점을 통해 초상화...
자화상. 프랑스 국립도서관(BnF) 소장 장자크 르끄(Jean Jacques Lequeu, 1757-1826)는 상상의 풍경 안에 사람들을 위치시키면서 가상의 물체들과 순간을 묘사한다. 작가는 자신의 아틀리에를 떠나지 않고, 책에서 얻은 이야기와 인물들을 통해 당시 많은 예술가들이 떠났던 배움의 여행을 완수했다. 장자크 르끄는 당시 계몽주의와 혁명의 사회 분위기 덕분에...
G‘윙크하는 MiMi양’ 1967, 철, 가나가와현립근대미술관 소장호리우치 마사카즈(1911-2001)는 일본의 추상조각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차세대 조각가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추상 조각 분야에 있어 촉각을 의식적으로 도입해 신체 일부나 신변에 있는 형태에서 힌트를 얻어 작품을 제작했다. 구상으로부터 추상으로 변화를 이룬 1950년대에 주목하면서, 초기부...
ATH 12319, 2018, Courtesy of the artist, TARO NASU, ⓒ마츠에 타이지마츠에 타이지(Taiji MATSUE, 1963- )는 도쿄대학 지리학과 졸업 후 사진작가로 데뷔했다. 지평선이 없는 구도와 평면성에 집중하고, 피사체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순광 촬영이라는 일관된 스타일로 전 세계의 토지를 촬영해 왔다. 작품에서는 중심성, 주변(둘레), 깊이, 대비가 철저하게 배제...
천원링(陳文令), 경칩(驚蟄), 2013, 동제로 구운 칠기(銅烤漆), 80.5×41×44cm천원링(陳文令), 황용(黃勇), 마오샤오춘(繆曉春), 치우즈지에(邱誌傑), 스진송(史金淞), 수신핑(蘇新平), 야오루(姚璐), 샹양(向陽) 등 20명의 참여 작가는 모두 60년대에 출생하여 비슷한 시대적 배경아래 성장해 유사한 가치관과 예술 신념을 지녔다. 이미 중국 현대미술...
장모잉(張墨穎), 식품 가공 공장(食品加工廠), 영상, 13'01''한국의 서진석, 스촨미술학원의 탕용, 미국의 홀리 러셀, 독일의 다니엘 프랑케, 홍콩의 양징, 난징의 차오카이와 쉬에펑 등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선발된 작품 이외에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대여한 백남준의 대표작도 전시된다- 오...
기만의 페이지, 2012, ⓒ작가 소장, 사진: 토니 루엉인도와 페르시아의 전통세밀화를 훈련받은 파키스탄계 미국인 예술가 앰브린 버트(Ambreen BUTT, 1969- )는 이를 현대 여성 주역과 정치적 주제를 다루는 장르로 재해석한다. 전시작 <내 말을 기억해(Mark My Words)> 시리즈는 드로잉과 에칭, 꿰매기와 붙이기 등 다양한 기법으로 여성이 자신의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