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멈추지 않았다- 나는 멈추지 않았다, 2019, 캔버스에 아크릴, ⓒ작가, DACS, Xavier Hufkens오슬로의 뭉크 컬렉션과 왕립예술원의 합작으로 탄생한 이 전시는 영국 작가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 1963- )의 최근작 25여 점과 함께 그녀가 직접 선별한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회화작업을 동반한 기획전이다. 뭉크에 대한 오랜 애착과...
추락, 엉덩방아와 잽싼 손놀림, 영상 스틸, 1993, 독일 볼프스부르크미술관 제공, ⓒ뉴욕 ARS및 런던 DACS브루스 나우먼(Bruce NAUMAN, 1941- )은 개념미술의 선두주자이면서, 매체나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어와 신체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함으로서 지난 50년간의 예술에 큰 영향을 끼친 작가이다. 테이트모던에서의 이번 전시는 사운드, ...
퍼포먼스 ‘Mmm...’의 홍보 이미지 속 마이클 클라크, 1992, ⓒHugo Glendinning애버딘에서 출생한 무용가 마이클 클라크(Michael CLARK, 1962- )는 영역을 넘나드는 안무와 혁신적인 의상 디자인, 런던 펑크와 클럽 문화 같은 서브컬쳐의 차용 등으로 80년대 영국 문화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전시는 찰스 아틀라스가 촬영한 다큐멘터리 <새로운...
전시 전경고대부터 많은 문명의 신화와 종교에 등장하는 모티브인 세계수와 만다라의 예시처럼, 우주 또는 자연 본질의 상징은 식생의 이미지로서 자주 표현되어왔다. 전시는 초목이 지닌 유기적인 생리와 형태가 끊임없이 인류의 정신과 문화에 영향을 끼쳐왔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분야와 시대를 막론한 논의와 표현을 들여다볼 기회이다. 아담 초드코, 이우...
하딥 판달, 행복한 양아치 파키스탄인, 비디오 스틸, 2020, ⓒ하딥 판달네 명의 젊은 작가들이 골드스미스현대미술원의 커미션을 통해 팬데믹이 도래한 이후의 작업을 전시한다. 주로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은 새 시대가 불러온 환경적, 정신적 변화를 각자의 작업에 투영한다. 그 중 영상 설치를 선보이는 하딥 판달(Hardeep PANDHAL)의 ‘마법에 ...
다니엘 브렛웨이트 셜리, 부활의 나라, 게임 애니메이션 스틸, 2019 현실과 꿈, 그리고 미래를 바꾸는 힘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어슐러 르 귄의 책 『하늘의 물레』에서 제목을 따온 이 전시는 도심의 시가지와 광장의 대형 스크린, 갤러리 내부를 아우르는 멀티 스케일로 권력 불균등의 역사와 환경적 이슈, 미래에 대한 희망을 ...
초기의 전형, 2019, 작가와 뉴욕 잭셰인만갤러리 제공나이지리아계 미국인 화가 토인 오지 오두톨라(Toyin OJIH ODUTOLA, 1985- )의 첫 영국 개인전이다. ‘서사 전달의 도구’로써 드로잉을 대하는 작가의 작업은 기념비적인 스케일 및 팝 컬쳐적 요소와 가상의 고대유적 연구라는 판타지적 구조를 한데 엮어 마치 그래픽 노벨을 읽는 듯한 방식의 스토리텔...
존 테니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일러스트레이션, 1866, ⓒ런던, V&A150여 년간 전세계에서 사랑받은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1832-98)의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기원을 탐구하고 재해석의 역사를 되짚는다. 영화, 공연, 패션, 예술, 음악, 사진을 아우르는 300여 개의 전시작 중에는 루이스 캐럴이 직접 쓴 초고와&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