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주(沈周), 동장도(東莊圖)부분, 종이 위 설색, 33×28.6cm, 난징박물원 소장올해 개관한 우중(吳中)박물관의 특별 전시로 난징박물원 소장 우중 풍경과 원림을 주제로 한 명·청시기 서화작품전이다. ‘산수 승경’, ‘도시 산림’, ‘우중 첩운’으로 나눠 구성되며 오문화파와 그 영향을 받은 우산파(虞山派), 해상화파(海上畫派) 등 문인화가들의 걸작을 선...
이것이 미래이다, 2019독일 출신 영상 예술가이자 영화 감독, 저자이기도 한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 1966- )의 개인전 소식이다. 영상 작업 <11월>(2004), <러블리 안드레아>(2007)는 다양한 장르의 화려한 변주가 돋보이고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에서 선보이기도 했던 <Hell Yeah We Fuck Die>(2016)와 인공 지능에 의한 미래 예언에 대...
오관중(吳冠中), 장강만리도(長江萬裏圖), 1974, 종이 위 유채, 22×500cm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작가 91인의 작품 95점을 모았다. 주제인 ‘연속(Duration)’은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손의 개념에서 나온, 중단되지 않고 영원한 지속, 영원한 변화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연속의 매 순간은 과거의 흡수이자, 미래 무궁무진한 가능성...
최상철 해외 첫 개인 회고전 <<A Thousand Traces>> 성황리 마무리40여년의 작품 세계를 담은 도록 출판연이어 해외 아트 페어 작품 출품 예정최상철 작가의 첫 해외 개인 회고전 <<A Thousand Traces>>(천 번의 흔적)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AV 모던&컨템포러리 (AV Modern & Contemporary)에서 2020년 9월 25일부터 개최되어 오...
전시 전경고대부터 많은 문명의 신화와 종교에 등장하는 모티브인 세계수와 만다라의 예시처럼, 우주 또는 자연 본질의 상징은 식생의 이미지로서 자주 표현되어왔다. 전시는 초목이 지닌 유기적인 생리와 형태가 끊임없이 인류의 정신과 문화에 영향을 끼쳐왔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분야와 시대를 막론한 논의와 표현을 들여다볼 기회이다. 아담 초드코, 이우...
무제 #582, 2016, 염료 승화 메탈 프린트, 178.4×137.2cm셀프 포트레이트 기법으로 대중매체에서 여성의 이미지가 소모되는 방식을 비판하는 사진작가 신디 셔먼(Cindy SHERMAN, 1954- )의 이번 전시는 45년간의 작품세계를 다룬 회고전과 신디 셔먼이 루이비통재단 소장품 중 직접 큐레이팅에 참여한 특별전으로 준비됐다. 회고전에서는 1975-2020년 사이에 ...
땅의 하늘, 1996, 직경 960cm, 발광 다이오드, IC, 전선, 나무 패널LED 디지털 카운터를 사용한 작품, 퍼포먼스, 참가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작품으로 세계에서 활약하는 현대 미술가 미야지마 타츠오(Tatsuo MIYAJIMA, 1957- )는 인간에게 보편적인 문제인 삶과 죽음의 작품 테마에서 높이 평가되어 왔다. 지바시미술관 개관 25주년 기...
좌) 마크 맨더스, 의자의 건조물, 2011-15, 도쿄현대미술관 소장우) 마이클 보레만스, Automat (I), 2008, Zeno X갤러리, 앤트워프,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 제공, 2020-21, 사진: Keizo KIOK벨기에 출신 마이클 보레만스(Michaël BORREMANS, 1963- )와 네덜란드 출신 마크 맨더스(Mark MANDERS, 1968- )는 유럽 예술의 전통에 바탕을 둔 독특하고 파격적인 표현으로 ...
자화상, 1931, 캔버스에 유화, 16.2×22cm, 퐁피두센터 소장루마니아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활동한 초현실주의 화가 빅터 브라우너(Victor BRAUNER, 1903-66)는 1920년대 표현주의, 다다이즘 등의 아방가르드 예술운동에 참여 후, 1933년 파리의 초현실주의 운동에 합류했다. 그의 에로티시즘, 꿈의 해석 등에 대한 관심은 특이하고 신비한 영감을 주었다. 유대인 출...
Oh Se-Yeol (b.1945 Seoul)Oh Se-Yeol’s uniqueness has made him one of the leading artists in the Korean art scene. His pictures address the unconscious and the scattered memories we retain from our childhood. His style, whose naïve lines are reminiscent of children’s drawings, take the view...
하딥 판달, 행복한 양아치 파키스탄인, 비디오 스틸, 2020, ⓒ하딥 판달네 명의 젊은 작가들이 골드스미스현대미술원의 커미션을 통해 팬데믹이 도래한 이후의 작업을 전시한다. 주로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은 새 시대가 불러온 환경적, 정신적 변화를 각자의 작업에 투영한다. 그 중 영상 설치를 선보이는 하딥 판달(Hardeep PANDHAL)의 ‘마법에 ...
앵무함지수대문동경(鸚鵡銜枝綬帶紋銅鏡), 직경28cm 2012년 상하이 청룡진(青龍鎮)유적 출토, 상하이박물관 소장중국과 싱가포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9세기 중국과 아랍의 해상 실크로드의 상선인 블랙 스톤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한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본 유물전은 해외에서 발견된 귀중한 당나라 문물 당청화(唐青花), 강심경(江心鏡)...
다니엘 브렛웨이트 셜리, 부활의 나라, 게임 애니메이션 스틸, 2019 현실과 꿈, 그리고 미래를 바꾸는 힘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어슐러 르 귄의 책 『하늘의 물레』에서 제목을 따온 이 전시는 도심의 시가지와 광장의 대형 스크린, 갤러리 내부를 아우르는 멀티 스케일로 권력 불균등의 역사와 환경적 이슈, 미래에 대한 희망을 ...
페론의 바다 나비(Atlanta peronii), 2020,ⓒ마키시마 타케시와 VG Bild-Kunst, Bonn 2020, 사진: Achim Kukulies 뒤셀도르프 예술대학에서 수학 후, 뒤셀도르프에서 활동 중인 마키시마 타케시(Takeshi MAKISHIMA)는 항구 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바다와 관련된 모티브를 지속적으로 다뤄왔다. 이번 시리즈에서 특히 파란색 모노크롬, 파도를 연상...
중국풍의 광경_03, 2019, ⓒVG Bild-Kunst, Bonn 2020뒤셀도르프의 베른트와 힐라 베허의 제자이자, 1980년 초부터 사진, 특히 연작 작업을 지속해온 독일 사진작가 토마스 루프(Thomas RUFF, 1958- )의 개인전이다. 작가에게는 사진가라는 칭호에 이미지 수집가를 덧붙이는 게 좋을 법하다. 작가는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보다, 사진이라는 미디어와 이...
레베카, 2019, ⓒLucy McKENZIE, 사진: Mark Blower. Courtesy the artist and Cabinet, London.트롱프뢰유 회화 기법과 쿼들리벳(Quodlibet) 형식을 이용한 작품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스코틀랜드 출신 화가 루시 맥켄지(Lucy McKENZIE, 1977- )의 첫 회고전이다. 팝 음악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해, 광고 포스터의 형식을 취하는 초기 작업인 <디페쉬 모드 ...
사물 움직임, 2020, Courtesy the artist; kamel mennour, Paris/London, Photo: Hans Georg Esch폴란드 출신으로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엘리시아 크웨이드(Alicja KWADE, 1979- )는 순수한 질료인 금, 석탄, 돌과 나무를 비롯해 일상의 사물을 작업에 사용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에 대한 시각적 접근을 시도해 왔다. 독일 일간지 『라이니쉐 포스트』는 이번 전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