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릿 티라바니자, 무제(내일은 의문이다), 2018 ⓒ Rirkrit TIRAVANIJA Courtesy the artist and neugerriemschneider, Berlin. Photo: Laurin Schmidt, 2018 ⓒ Kunst und Auss-tellungshalle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 GmbH미술전시장이 놀이터로 변신했다. 리크릿 티라바니자가 만든 거울이 사용된 탁구대, 옥상부터 건물 밖 지상 층으로 굽이치며 내려오는 ...
안드레이 마송, 마을 사람들, 1927, 캔버스에 오일과 모래, 80.5×64.5cm ⓒ 1981 루이스와 미셸 레리스 기증, 퐁피두센터 소장서안미술관과 퐁피두센터의 5년간 협력전시 프로젝트로써 초현실주의와 동양문화의 관계를 추적해 주디트 레이글, 피에르 알레친스키, 조무극 등 초현실주의와 추상주의 거장의 작품이 전시된다. 상하이박물관의 지원을 받아 중국 명·...
구로가와 가쿠, 돌을 듣다, 2018/2023, 화강암(로코산)과 성암(하치노헤시) ⓒ 요스케 스즈키도쿄도역사문화재재단의 모리 츠카사를 객원 기획자로 초대하여 “아름다운 HUG!”를 주제로 기획한 전시이다.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애정이나 우호적인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HUG(포옹)을 한다. 일본에는 서구처럼 일상적인 포옹 습관은 없었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
전시 전경프랑스 릴 사진 아카데미와 협력하여 ‘중국 현대 미술의 빛과 그림자 이미지’를 구현하고, 1980년대 이후 슬라이드의 교류와 전파, 더불어 슬라이드와 빔프로젝트가 당시 국제화되는 중국 현대미술의 발전 과정에서 어떻게 중요 역할을 했는지 논의했다. 전시는 슬라이드를 매개체로 한 형식의 특징을 살려 ‘전파’, ‘반사’, ‘투명’ 세 파트...
채회쌍환망선계녀무용(彩繪雙環望仙髻女舞俑), 당나라 당나라 장안을 주제로 산시성 박물관 일부와 톈진박물관이 소장한 당나라 대표유물 140여 점을 엄선해 음식문화, 일상생활, 의상, 오락, 종교, 실크로드 등 여러 시각에서 물질문명과 정신문화를 선보인다. 대부분 발굴 출토 유물로 산시성 당나라 고고학 사업의 성과와 장안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관...
쿠바 하바나 국립도자박물관 6인 초대전시Symbola 'Signs of Identity in Women's Ceramics in Havana'MATRES HAVANA FESTIVAL김금선, 문기숙, 송영자, 어윤미, 이옥환, 정충미 2023. 4. 28(금) - 2023. 6. 30(금)쿠바 하바나 국립도자박물관4MQ2+358, Mercaderes y Amargura, La Habana, Cuba | T.+53 7 8011130 지난 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
라파엘로, 자화상, 1506, 유화, 47.5×33cm,우피치미술관 소장우피치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르네상스부터 당대까지 라파엘로, 티샹, 루벤스, 렘브란트, 앙겔라, 모란디, 샤갈, 쿠사마 야요이, 차이궈창 등 거장 50여 명의 자화상 작품이 전시된다. 화가 자신의 용모 재현, 정신세계의 표현뿐 아니라 화가가 처한 시대와 사회문화에 관한 단서를 제공해 ‘자아’와 ...
나에게 자유라는 것은 – 오마주, 2022 ⓒ 아이작 줄리언, 빅토리아미로갤러리1980년대부터 최근작 가운데 아이작 줄리언(Isaac JULIEN, 1960- )의 영상 7점을, 대형 멀티 스크린이 설치된 전시실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람하는 방식으로 소개하는 회고전이다. ‘나에게 자유라는 것은’이라는 전시제목은 니나 시몬의 인용구로, 1920년대 할렘 르네상스...
무제, 유라나 공원, 웨덜리, 펜실베니아, 1982 ⓒ Judith Joy ROSS미국 출신 사진작가 주디스 조이 로스(Judith Joy ROSS, 1946- )가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촬영한 인물 사진 200여 점을 공개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80년대 초부터 대형 포맷의 8×10인치 뷰카메라를 사용해, 작가는 본인이 나고 자란 펜실베니아에서 낯선 이와의 짧은 만남을 포착한다. ...
작은 햇살(베로와 마리사), 2022, 캔버스에 유채, 190.5×241.3cm ⓒ Aliza NISENBAUM2023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알리자 니센바움(Aliza NISENBAUM, 1977- )의 회고전이다. 멕시코시티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가는 이민자, 댄서, 의료계 종사자 등 다양한 사회 집단을 소재로 초상화를 그린다. 하나의 노동 공동체 안에서 사람 사이에 어떻게 관계가 맺어...
마츠무라 가즈히코, 마음의 실, ⓒ Kazuhiko MATSUMURA, 교토신문문화 도시 교토를 무대로 작년에는 197,691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은 약 135만 명에 달하는 교토국제사진제 교토그라피는 올해 보더(BORDER)를 주제로 15개 프로그램이 교토 시내에서 펼쳐진다. 모든 생명체는 개별적인 존재를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경계를 가지고 있다. 매일 매일 지키면서 부수...
전시 전경 ⓒ 사진: 키오쿠 게조오마키 신지(OHMAKI Shinji, 1971- )는 전시 공간 전체를 역동적으로 변형하여, 관람객을 또 다른 세계로 초대하는 듯한 환상적인 설치 작품과 공공미술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세계의 존재 그 자체, 삶과 죽음, 붕괴와 창조 등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아오모리현 내 각지의 풍물이나 자연, 신앙의 형태 ...
조르주 클래랭, 사라 베르나르의 초상화, 1876, 유화 ⓒ Georges J.V. CLAIRIN셰익스피어, 빅토르 위고 등의 작품을 연기하며 19세기부터 20세기를 대표하는 여배우가 된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 1844-1923)의 전시이다. 당시 흔치 않았던 목소리와 가늘고 긴 실루엣은 대중 뿐만 아니라 예술계와 문학계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다수의 화가, 음악가...
저녁별 3번(Evening Star No.Ⅲ), 1917, 종이에 수채화 ⓒ Georgia O’Keeffe Museum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1887–1986)가 1915년부터 1964년까지 그린 약 120점을 통해, 대표작인 대형 추상 꽃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약 40년간 실험하고 탐구한 흔적을 엿볼수 있다. 1930년대의 꽃, 40년대의 초상화, 50년대의 항공사진을 포함한 종이에 그린 연작은 ...
숲 그늘_dw_001, 2023 ⓒ Kenryou GU. courtesy of Yumiko Chiba Associates구 겐료(GU Kenryou, 1994- )는 여러 장의 사진을 가로세로 1열씩 픽셀처럼 반복해 짜넣는 독자적인 ‘디지털 위빙’기법으로 직물 같은 질감의 사진 작품을 만들어, 이미지 뒤에 잠재한 맥락까지 표현하고자 한다. 중국 복건성 원시림 등 세계 각지의 숲을 촬영한 대형 신작 시리즈를 선보이...
디자인 박물관 전시 전경, 2023 ⓒ 사진: 에드 리브레고 블럭을 통해 이미지를 구현하는 시리즈 중 하나인 <수련 #1>(2022)과 같은 대형 커미션 작을 포함한 아이 웨이웨이(AI Weiwei, 1957- )의 최근작을 선보이는 전시다.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폭넓은 작업 안에서도 건축과 디자인이라는 주제의 테두리 안에서 물질성의 가치와 인식에 대한 질문을 던...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화환을 든 여인, 1873 ⓒ 길드홀아트갤러리 소장 라파엘 전파를 거쳐 유미주의로 나아간 단테 가브리엘(Dante Gabriel ROSSETTI, 1828–82)과 여동생이자 시인인 크리스티나(Christina ROSSETTI, 1830–94), 부인 엘리자베스 시달(Elizabeth SIDDALL, 1829–62) 세 사람을 주축으로 ‘로세티 세대’의 활약을 탐구한 전시다. 시와 그림을 통...
전시 전경2022 베네치아비엔날레 미국관 대표작가인 흑인 여성 조각가 시몬 리(Simone LEIGH, 1967- ) 전시다. 베네치아 전시 작품을 미국 최초로 보스턴에서 선보이는 기회로, 주요작과 세라믹, 브론즈를 비롯한 비디오 작품도 포함되었다. 자메이카 출신인 작가는 흑인 여성의 경험을 중시하고 흑인 페미니스트 사상을 정교화하는 다양한 예술 어휘를 보여준다. ...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 무제 (collaboration no.23) / Quality, 1984-1985 ⓒ Jean-Michel BASQUIAT, Andy WARHOL워홀(Andy WARHOL, 1928-87)과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88)가 그림으로 나눈 대화에 초대한다. 갤러리스트 브루노 비쇼프버거의 주선으로 시작된 이들의 협업은 이후 이탈리아 작가 프란체스코 클레멘테의 합류로 다양함을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