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화원의 제안으로 타이완, 한국, 일본, 중국의 기획자 황지엔홍(黃建宏), 김선정, 카미야 유키(Yukie Kamiya), 루잉화(盧迎華)가 공동기획한 순회전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히로시마, 타이베이를 걸쳐 마지막인 베이징까지 이어졌으며 전시과정 중 새로운 환경에 대한 문제들이 제시되었고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도 첨가되었다. 베이징 전시는 이전 순회전과 다른 새로운 작품이 등장하며 특히 현대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된 1980-90년대의 교류에 관한 내용이 펼쳐진다. 대만 작가 천지에런(陳界仁), 수위시엔(蘇育賢), 장원쉬엔(張紋瑄), 한국 작가 조덕현, 최정화, 강희정, 이불, 이재용, 윤동천, 일본 작가는 가즈히코 하치야, 츠요시 오자와, 마사토 나카무라, 중국 작가는 천수샤(陳淑霞), 구더신(顧德新), 후지엔핑(胡建平), 리우칭허(劉慶和), 니하이펑(倪海峰), 왕광이(王廣義), 왕하오(王浩), 왕진송(王勁松), 왕루이엔(王魯炎), 잔왕(展望)이 참여한다.

- 오영민 중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