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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아브라모비치 : 클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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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아름다워야 한다>(1975)의 리-퍼포먼스 전시 전경, 사진: 마리우스 베커


“저는 이번 전시에서 퍼포먼스를 하지 않습니다.” 이는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 여부에 대한 질문에 작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C, 1946- )가 한 답변이다. ‘퍼포먼스의 대모’라 불리는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작가는 70년대부터 신체적, 정신적 한계, 여성과 남성에 대한 테마를 퍼포먼스를 통해 다뤄왔다. 전시는 작가 자신이 아닌 특별한 워크숍을 통해 ‘트레이닝’을 거친 다른 퍼포머의 ‘Re-Performance’를 선보이며, 이전 작업의 일부는 현장 사진과 비디오 등의 오브젝트를 전시한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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