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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스 아이섹 킹겔레스 : 도시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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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마을, 1996, 종이, 마분지, 플라스틱 외, 120×570×240cm, 작가 제공 


콩고 출신의 보디스 아이섹 킹겔레스(Bodys Isek KINGELEZ, 1948-2015)는 모국이 벨기에에서 독립하자 더 평화롭고 발전된 유토피아를 꿈꾸며 빌딩 등 사회적 기반시설을 채워 넣은 모델을 만들었다. 이 활기 넘치는 작은 도시는 음료수캔, 병뚜껑, 폐지 등의 재활용품으로 제작되었으며, 킹겔레스의 역사적, 문화적 이상향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의사와 경찰을 필요로 하지 않는 <유령마을>(1996)은 상호작용하는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 김아미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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