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에 빠져 살아요. 우리는 등산하기를 좋아해요. 우리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문구는 한국 블로거들이 한국에 대해 쓴 글로 이번 전시에서 독일 관람객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머릿말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한국 국립민속박물관과의 협업으로 한국을 현재와 과거 두 부분으로 나누고 특히 현재 부분에서는 덤 문화, 한국 TV프로그램 영상 화면, 배달 오토바이, 김치냉장고 등 한국의 현대문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한다. 독일 주간지 『짜이트』는 이번 전시가 한국의 문화와 사회 현상을 영리하고, 감각적으로 보여준다는 평을 실었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