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가 야신 베이(Yasiin BEY, 1973-)의 미술관 데뷔전시로 작가는 힙합이 미국미술의 한 형태임을 강조하며 어떠한 방해 없이 집중할 수 있도록 휴대폰 소지를 제한한다. 작가는 에티오피아어의 왕을 뜻하는 전시제목 네구스를 알레마예후 테와드로스 왕자나 죽지 않는 세포로 의학에 공헌한 헨리에타 랙스, 저소득층 재생에 공헌한 래퍼 닙시 허슬처럼 고귀한 삶을 산 사람들과 연결한다. 줄리 머레투, 호세 팔라 등과의 협업도 주목할만하다.

- 문인희 미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