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 태생 추상표현주의 거장 필립 거스턴(Philip GUSTON, 1913-80)의 회고전이다. 반유대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던 1930년대에 제작한 비공개 작품과 회화 73점, 드로잉 27점을 볼 수 있다. 원래 워싱턴국립미술관, 휴스턴미술관,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2020년 6월 전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와 조지 플로이드 사건 직후였던 시기 상, 백인우월주의 단체(Ku Klux Klan) 및 인종 차별주의를 담은 작품이 포함되어 개최가 연기된 바 있다.

- 최진경 미국통신원